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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1일차 후쿠오카 - 04. 후쿠오카 공항에서 산큐패스로 유후인 가는 고속버스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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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4.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유후인, 산큐패스로 고속버스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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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3. 후쿠오카 국제공항, 산큐패스로 유후인 가는 고속버스 발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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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정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데, 후쿠오카 국제공항은 무슨 지방 고속버스 터미널 만해서, 할 게 없다. 여행 가기 전에 정보를 찾아 볼 때는 비행기 도착과 고속버스 시간을 최소 2시간 텀으로 잡으라는 조언이 있었는데, 그러면 진짜 시간이 아깝다. 수속 다 하고 짐 찾고 나와서 버스 티켓 끊는데까지 30분 걸리는데, 이 공항은 할 게 편의점 구경밖에 없다.

 

결국 그래서 우리도 후쿠오카 공항 도착층에 있는 세븐일레븐을 털러 갔다. 크기도 그냥 일반 지하철 편의점 크기지만.

 

 

조금 신기했던 냉장고. 위는 따뜻하고 아래는 차가운 냉장고다. 이거 설계가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네. 호지차와 녹차, 자스민 차가 있어서 엄마가 드실 따뜻한 녹차를 하나 고르고, 버스 타고 가면서 먹을 간식을 골랐다.

 

 

그 옆은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등 간단한 먹거리들. 공항이라서인지 여러가지다. 저가항공은 기내식이 없으니 한끼 정도는 이런 걸 먹어도 괜찮겠다. 뭐 특별할 건 없지만서도.

 

 

과자들. 엄마가 심각하게 보시더니 먹을 건 없다신다. 그리고 대부분은 한국에서도 파는 종류의 과자들이니까 뭐.

 

 

커피머신. 커피와 라떼가 있고, 각종 비품도 배치되어있다. 녹차는 녹차고 커피는 커피니까 커피도 한 잔 마셔야겠다. 한국이랑 비슷하게 뜨거운 커피는 100엔부터 시작이다. 이건 세후 100엔이라 좋네.

 

 

계산하려고 줄을 서는데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통이 있다. 어떻게 안 먹냐구요. Pino먹을까 가리가리 먹을까 밀크티 다이후쿠 먹을까 계속 고민하던 차에, 한입 사이즈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디저트 쇼콜라 볼이라는데, 바닐라 / 딸기 / 민트초코 세 가지 맛에 한 개 28. 세후 30. 한 개 300원 꼴이니 꽤 비싼 편이다. 요즘 메로나가 400원인데.

 

 

하지만 결국 두 개 샀다. 바닐라맛과 민트초코맛. 딸기 맛은 별로 안 당겨서 안 샀다.

 

 

정말 한 입 크기 아이스크림인데, 겉에 초코가 발라져 있다. 티코 아이스크림의 작은 버젼? 아이스크림은 우유가 많이 들지 않은 사각사각한 샤베트 타입이고, 초콜렛은 밀크 보다는 다크에 가까운 맛이다. 바닐라 맛은 무난하고, 민트초코 맛은 민트가 세서 좋더라. 그런데 굳이 다시 사먹지는 않을 듯.

 

 

편의점에서 나오니 버스 오기까지 한 20분 정도가 남았길래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바깥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목적지별로 구역이 나누어져있어서 목적지에 가는 줄을 찾아 서면 된다. 우리는 유후인으로 갈 거니 3번에 줄을 서면 된다.

 

 

밖으로 나오면 친절하게 영어 / 한국어로도 설명되어있다. 문을 나설 때 역무원에게 물어봐도 되고.

 

 

3번 버스 정류장에 가면 자기 목적지에 맞게 줄을 서도록 유도선이 그어져있다. 유후인 같은 경우는 급행버스가 있기 때문에 다음 버스를 탈 경우는 1, 그 다음 버스를 타려면 2번에 줄을 선다. 예전에는 하우스텐보스에 그렇게 가보고싶었는데, 요즘은 그렇지는 않네.

 

 

드디어 우리가 탈 버스가 도착했다. 은하철도999에 나오는 차장 스타일 옷을 입은 역무원이 버스 배차를 도와주고, 탑승도 도와준다.

 

 

이렇게 버스에 sunQ버스 표시가 있으면 산큐패스를 보여주고 바로 타면 된다. 다만 공항고속처럼 예약 / 발권이 필수인 버스가 있으니 유의할 것. 이 경우 北部九州 / 全九州 권 둘 다 탑승가능한 버스지만, 남쪽으로 넘어가면 북큐슈 패스는 안 되는 노선들도 있다.

 

 

표와 산큐패스를 보여주고 탑승한다. 표는 기사가 회수하고, 산큐패스는 다시 안전하게 보관한다. 드디어 후쿠오카공항 국제선을 출발해서 유후인까지 가는 논스톱 버스, 11 30분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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