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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수

여수 2일차 - 06.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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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함께하는 여수 12일 여행 2일차 - 06.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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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일차 - 05.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고속버스 표 시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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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여수로 내려올 때는 친구가 기차를 타고 싶다고 해서 무궁화호를 탔고,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갈때는 내가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보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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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준비 - 01.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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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일차 - 05.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고속버스 표 시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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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보다 조금 싼 정도기는 하지만, 워낙 괜찮다는 말이 많아서 한번 쯤 타보고 싶었다. 이왕이면 멀리 갈 때 타 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테니, 이 기회에 5시간정도 타 보는 거지.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표를 발권하고, 조금 기다리다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도착했다. 정비가 끝나고 나면 미리 탑승해있는다.

 

 

 

운전석 앞 카드기에 모바일 QR코드를 찍거나, 표에 인쇄된 QR를 찍으면 탑승완료 처리가 된다.  21석이라 한 자리당 간격이 매우 널찍한 편이다.

 

 

3번 좌석 앞, 출입구 앞에는 냉장고가 있다. 비치된 물은 가져다 마셔도 된다고. 안그래도 물 하나 살까 했던 참이라 한 병 가져왔다.

 

 

 

내부는 널찍하고, 2-1 구조다. 공항버스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의자가 더 좋은 것으로 바뀐 듯. 자리 사이에 커튼이 달려있는데, 2인석은 희안하게 자리 사이에 커튼이 있다. 상식적으로 복도쪽에 커튼이 달려야하는 것 같은데, 위에 서랍장에 다느라 그런가보다. 뭐 이해는 하겠는데 좀 우습다. 서랍장은 비행기처럼 위로 올리는 타입이지만, 아무도 이용하는 사람은 없더라. 일단 저기 넣고 깜빡하고 내릴 가능성이 너무 높다.

 

 

좌석은 쿠션이 튼튼하다. 목받침과 발받침도 물론 달려있고, 좌석마다 좌석 조절 버튼도 달려있다. 탄탄하게 받쳐줘서 오래 앉아 가도 허리가 아프지 않은 타입. 좌석은 공항버스 좌석과 제일 흡사하다.

 

 

좌석 옆모습. 앞뒤 좌석간 거리가 일반 고속버스의 1.5배 정도 되는 듯하다. 발받침을 올리고 등받침을 뒤로 넘기면, 일반 좌석처럼 뒷자리 공간을 침범하면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좌석 자체가 앞으로 슬라이딩된다. 좌석 뒤에 있는 흰 부분은 고정되어있고, 갈색 좌석만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내려간다. 물론 180도 풀플랫은 아니지만, 140도 정도는 되는 듯 하다. 모션 베드에 누운 느낌이랄까.

 

 

좌석 앞에는 간단한 스크린과 컵받침, 발받침, 가방걸이와 함께 핸드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있다. 스크린에는 경로 정보와 라디오 정도가 지원되는데, 약간 비행기스럽다. 근데 말이 스크린이지 경로도 잘 안 나온다. 같은 의미에서 무선 충전패드도 어마어마하게 느리게 충전된다. 심지어 케이스 끼우고는 충전이 안 되는데, 케이스를 벗겨놓으니 핸드폰이 이리저리 움직여서 굉장히 불안했다. 사실상 쓸 수 있는 건 거의 없는 듯.

 

 

좌석 핸들에 달린 조절기다. 왼쪽 손잡이에는 음량과 라디오 채널 조절 버튼이, 오른쪽 손잡이에는 좌석 각도를 조절하는 조절기가 있다이건 2인석 사이 핸들을 찍은 거라 사진상으로는 반대로 찍혔지만.  순서대로 발받침, 등받이, 원상태로, 가장 눕는 좌석 버튼이다. 가장 아래의 불빛 표시는 좌석 오른쪽에 달린 독서등 버튼.

 

 

이렇게 좌석 머리맡에 독서등이 있다.  많이 밝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뭘 확인할 정도는 된다. 그런데 흔들리는 차내에서 책 읽으면 고도 난시 됩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창도 크다. 커튼이 아니라 블라인드를 내리는 방식. 아무래도 처음 타보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다보니 이것저것 다 눌러보고 등받이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아주 할수 있는 건 다 해봤다. 이제 슬슬 버스가 출발할 시간.

 

맨 뒷자리라서 멀미할까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이제 집에 간다! 태풍 안 올때 꼭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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