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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수

여수 1박2일 여행 경비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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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 22.

태풍과 함께하는 여수 12일 여행 경비 정산

 

 

드디어 여수 여행 정산이다. 9 21~22일에 다녀와서 2020년을 몇일 남겨두고 끝났으니, 징하게도 오래 썼다. 그런데 5월에 다녀온 오사카는 아직 2일째인게ㅋㅋ문제. 아직 대만과 후쿠오카는 완전 초반부다. 이제 열심히 써야지.

 

이번 여수여행은 나름 일찍부터 계획해서 공들여서 코스도 짜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여행 가기 4일 전에 갑자기 태풍이 생기더니 점점 커졌다. 결국 22일에는 여수를 관통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거대 태풍이 되었고, 덕분에 대부분의 일정이 취소되었지.

 

그래서 어찌 보면 덜 쓰고 덜 먹고 온 여행인 것 같다. 택시비는 평소보다 많이 들었겠지만, 딱히 뭐 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기껏해야 밥 먹고 카페 가고 뭐 이 정도. 그래도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 남겨본다.

 

 

일단 경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통비와 숙박비. 갈 때는 친구가 타고싶다던 무궁화호, 올 때는 내가 타고 싶었던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탔다. KTX가 5만원대니 약간 싸게 다녀온 셈이다. 무궁화호는 용산역에서 출발해서 여수엑스포역까지 가는 열차로 성인 1명당 27,600원이고,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센트럴시티터미널(고속터미널)까지 43,100원이다. 왕복 교통비를 더하면 70,700원이니 저렴하게 다녀온 편이다.

 

하지만 무궁화호도 프리미엄 고속버스도 여수까지 약 4시간 반을 가기에는 너무 힘들었어서, 다음에 가게 된다면 갈 때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고, 올 때는 KTX를 탈 것 같다.

 

교통 예약 포스팅은 여기

여수 여행 준비 - 01.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약

 

여수 여행 준비 - 01.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약

여수 1박2일 우정여행 준비 - 01.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약 가을에 친구랑 여수로 놀러가기로 했다. 짧게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여수 밤바다를 틀어놓고 여수 밤바다를 보자! 는 게 모토다. KTX를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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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준비 - 03. 서울 - 여수 무궁화호 예약

 

여수 여행 준비 - 03. 서울 - 여수 무궁화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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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후기는 여기

여수 1일차 - 04. 무궁화호 타고 서울에서 여수엑스포역

 

여수1일차 - 04. 무궁화호 타고 서울에서 여수엑스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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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일차 - 06.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여수 2일차 - 06.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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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일차 - 07. 프리미엄 고속버스 타고 집으로

 

여수 2일차 - 07. 프리미엄 고속버스 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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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은 백패커스 인 여수에서 트윈 룸을 잡았다. 아고다에서 예약해서 1박에 72,000원. 두 명이서 묵으니 1박에 36,000원이다. 처음에 예약했던 가격으로 묶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가격도 비싼 건 아니다. 특히 룸 퀄리티가 예상했던 것 보다 좋아서 만족스럽다. 다만 체크인 시 보증금이 있고, 에어컨 리모컨이라던지 잡화를 1층에서 체크인 할 때 받아와야 한다는 걸 주의해야 한다.

 

숙소 예약은

여수 여행 준비 - 02. 숙소 예약 : 백패커스 인 여수 트윈룸

 

여수 여행 준비 - 02. 숙소 예약 : 백패커스 인 여수 트윈룸

여수 1박2일 우정여행 준비 - 02. 숙소 예약 : 백패커스 인 여수 트윈룸 여수 여행에서 가장 고심해서 정한 숙소. 여수는 은근 넓고, 심지어 그렇게 빨리 예약한 것도 아니라서 유명한 숙소는 거의 풀부킹 상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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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후기는 -> 여수 1일차 - 05. 백패커스 인 여수 호스텔 트윈룸 후기

 

여수 1일차 - 05. 백패커스 인 여수 호스텔 트윈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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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경비는 무궁화호 타고 가면서 점심 겸 간식거리를 산 것과, 택시비, 바게트버거 두 곳, 서시장에서 먹은 삼합. 

 

원래는 오동도에 가서 자전거도 빌려 타고, 야경 버스 투어도 하려고 예약을 했는데 태풍으로 취소당했다. 덕분에 엥겔지수가 하늘을 뚫는 경비. 용산역에서 산 도시락은 1인 5천원대니 그냥저냥 무난하고, 타이거슈가만 조금 비싼데 이건 여행 기념으로 사치스럽게(?) 마음먹고 산 거니까 괜찮다.

 

택시비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숙소까지, 하멜등대에서 이순신광장까지 이렇게 두 번 탔는데, 다 시내 근거리 이동에만 탄거라 기본료인 3,300원만 나왔다. 평소에는 택시를 안 타는 편이지만 날씨가 워낙 안 좋기도 했고, 둘이서 나눠 타면 얼마 안 나오기도 해서 마음 편하게 택시를 타고 다녔다. 사실 택시는 이틀째에 더 많이 탔지만.

 

그 다음은 여수에서 먹은 것들. 좌수영 바게트버거와 여수당 바게트버거, 쑥아이스크림. 둘 다 유명한 집이라 한 개씩 다 먹어봤는데, 우리 입맛에는 좌수영이 압승이다. 여수당은 기대한만큼에 못 미쳤음. 특히 쑥아이스크림은 좀 실망스러웠다.

 

좌수영 바게트버거 후기는 -> 여수 1일차 - 06. 여수 시내 구경(?)과 좌수영 바게트버거

 

여수 1박2일 여행 1일차 - 06. 여수 시내 구경(?)과 좌수영 바게트버거

태풍과 함께하는 여수 1박2일 여행 1일차 – 06. 여수 시내 구경(?)과 좌수영 바게트버거 이전편은 여기 -> 여수 1박2일 여행 1일차 - 05. 백패커스 인 여수 호스텔 트윈룸 후기 체크인 후에 짐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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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당 후기는 -> 여수 1일차 - 07. 여수당 쑥 아이스크림과 바게트버거 후기

 

여수 1일차 - 07. 여수당 쑥 아이스크림과 바게트버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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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대망의 저녁. 여수에 가면 다들 먹는다는 해물삼합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골목도 있지만, 나름 숨겨진 맛집을 찾아 비를 맞으며 서시장까지 갔다. 해물 삼합도 맛있고 이모님 인심에 배부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던 집이다. 재방문 의사 넘치고, 다른 사람에게도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곳. 가격은 다 똑같이 소짜 3만원이고, 잎새주 한 병과 볶음밥을 추가해 먹었다. 그래서 총 36,000원, 둘이서 나눴으니 18,000원이다.

 

서시장 원조 23번 자매 실내마차 후기는 -> 여수 1일차 - 09. 여수 교동시장 해물삼합 맛집, 원조 23번 자매 실내마차

 

여수 1일차 - 09. 여수 교동시장 해물삼합 맛집, 원조 23번 자매 실내마차

태풍과 함께하는 여수 1박2일 여행 1일차 - 09. 여수 교동시장 해물삼합 맛집, 원조 23번 자매 실내마차 이전 편은 여기 -> 여수 1일차 - 08. 태풍을 뚫고, 하멜등대 여수 1일차 - 08. 태풍을 뚫고, 하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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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숙소까지 걸어오다가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 한 캔과 아이스티를 샀다. 약간 피곤할 때 한 캔 딱 마시고 자려고 했는데, 씻고 나서 안 나오는 에어컨과 씨름하다보니 지쳐서 아이스티만 얼른 나눠 마시고 잠들었다. 이걸로 1일차 끝.

 

원래 짠 일정에서 먹을 것을 빼고 모두 취소당했는지라, 남은 게 식비뿐이다. 점심 간식 저녁, 약간의 택시비, 커피 한 번 해서 78,700원. 둘이서 쓴 거니 1인당 4만원이 좀 못 된다. 만약 우리가 오동도도 가고 야경투어도 했다면 여기서 한 인당 만 오천원 정도 추가될 듯 하다. 오동도 오가는 열차와 자전거 대여비, 야경 투어 버스비, 비상금 정도 더하면 1일차 경비는 5만 5천 ~ 6만. 많이 쓰진 않았지만 예산이 더 넉넉하다고 해서 더 많이 쓸 곳이 있지는 않다.

 

 

2일차. 2일차는 태풍이 더 거세지기도 했고, 이곳저곳 택시로 다니느라 교통비가 조금 더 들었다. 커피도 두 번이나 마셨고. 원래 일정이라면 아침에 버스로 향일암을 갔다 와서 서시장을 구경하고 집에 돌아오는 거였는데, 태풍때문에 향일암을 안 갔고 서시장은 공사중이었다.

 

대신 아침식사는 맛있는 게장백반을 먹었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고, 무엇보다 여수 명물 돌게장이 밥도둑인 곳.  이순신 광장 인근의 '그때 그집'이다. 꼬막 무침과 생선구이, 각종 밑반찬,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푸짐히 나온다. 게장은 두 종류 모두 사갈 수 있고, 백반에는 안 나오지만 물어보면 맛볼 수 있는 갈치 속젓도 판매한다. 친구는 갈치 속젓을 사가서 가족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고 하니, 젓갈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기념품인듯.

 

여수 2일차 - 01. 여수 게장 맛집, 옛날그집에서 게장백반으로 아침식사

 

여수 2일차 - 01. 여수 게장 맛집, 옛날그집에서 게장백반으로 아침식사

태풍과 함께하는 여수 1박2일 여행 2일차 - 태풍 상륙, 여수 게장 맛집 옛날그집(구.그때그집)에서 아침식사 이전 편은 여기 -> 여수 1일차 - 10. 여수 여행 첫날 일정 끝, 첫째날 정산 여수 1일차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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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으로 든든히 아침을 먹고 나서는 벽화마을 근처의 카페를 갔다. 미술전공인 친구 +벽화 별로 안 좋아하는 나 조합이라 벽화마을은 가지 말자 했었는데, 할 게 없으니 바다 보면서 커피나 마시자 하고 택시를 타고 갔다. 일방통행인 오르막길을 택시로 드라이브 하는 것도 색달랐다.

 

그리고 도착한 카페 리뷰. 더 유명한 카페도 근방에 있지만, 나무랄 데 없는 바다뷰와 맛있으면서도 특색있는 음료를 제공한다. 베이커리는 쏘쏘한 편이지만 인테리어는 훌륭하다. 특히 맑은 날에 간다면 포토스팟인 옥상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색이다. 우리는 못 했지만.

 

여수 2일차 - 02. 여수 벽화마을,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 카페 리뷰에서 쑥라떼와 마카롱

 

여수 2일차 - 02. 여수 벽화마을,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 카페 리뷰에서 쑥라떼와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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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서시장을 가자! 하고 택시 타고 갔더니 공사중이었다. 원래는 관광객 필수코스 중 하나일정도로 볼 것이 많다는데 하필이면 공사. 덕분에 다시 택시 타고 점심을 먹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순심원에 가서 해물철판짜장과 짬뽕을 주문했다. 해물철판짜장은 맛은 무난하지만 비주얼이 좋았고, 짬뽕은 이상했다. 방송 나온 집은 맛을 의심하면서 먹어야한다는 결론을 얻었지.

 

여수 2일차 - 03. 서시장은 공사중, 철판짜장이 유명한 순심원 후기

 

여수 2일차 - 03. 서시장은 공사중, 철판짜장이 유명한 순심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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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니 또 할 게 없어서, 전날 못 갔던 스카이타워에 갔다. 여수 엑스포 역 근처여서 택시비가 조금 더 나오기는 했지만, 전망대 역할은 톡톡히 했다. 특히 전망대에 있던 망원경이 생각보다 배율이 높아서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커피는 별로였지만 적당히 구경하기에는 나쁘지 않겠다. 입장료 2천원에 커피 4-5천원대니, 일반 카페와 비교해서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여수 2일차 - 04. 여수 스카이타워 전망대, 바다구경하기

 

여수 2일차 - 04. 여수 스카이타워 전망대, 바다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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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타워에서 시간을 보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할 일이 없어서, 예매해두었던 고속버스를 2시간 당겨 올라가기로 했다. 다행이 예약한 티머니 고속버스 앱에서 표 시간 변경 메뉴가 있어서 쉽게 예약 변경이 가능했다. 뭐 사이사이 다른 버스도 있기는 했지만, 이 기회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자고 결심했어서 같은 프리미엄 고속버스로 고르느라 선택지가 없었다.

 

스카이타워에서 택시를 타고 여수 종합버스터미널까지는 한 15분? 택시비는 5천원 조금 넘게 나왔다.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은 보통 시내 근처에 있는 다른 고속버스터미널과 달리 외따로 떨어져있어서, 시간 여유를 두고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터미널 주변에 뭐가 하나도 없으니, 너무 일찍 도착하는 것도 괴롭겠다.

 

여수 2일차 - 05.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고속버스 표 시간 바꾸기

 

여수 2일차 - 05.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고속버스 표 시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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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고 10여분 쯤 있어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명성답게 시설이 굉장히 좋은 고속버스더라. 무엇보다 뒷좌석 신경쓰지 않고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게 좋았다. 시트가 탄탄하기도 했고. 하지만 역시 고속버스 맨 뒷자리는 멀미가 심해서 올라오는 데 고생했다. 서울에 다 와갈쯤에는 차가 막히기도 해서 더 힘들었고. 다음에는 갈 때 새벽에 출발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가서 올라올때는 KTX로 올라와야겠다.

 

여수 2일차 - 06.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여수 2일차 - 06. 여수 -> 서울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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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수 여행 둘째날이 끝. 역시 식비가 대부분이고, 약간의 교통비 정도다. 어딜 가지를 않았으니. 아무래도 저녁때 쯤 도착한 첫째 날보다 더 오래 바깥에서 있어서 조금 돈을 더 썼는데, 그래도 1인 46,500원.  만약 향일암을 갔다고 해도 한 만원 정도 추가될 것 같다. 서시장이 제대로 운영된다면 또 만원 정도? 그러면 둘째날 경비는 약 6만5천원 정도로 잡으면 되겠다.

 

 

총 1박2일 경비는 교통비+숙박비+식비+택시비 해서 192,550원. 1일에 10만원씩 쓴 꼴이다. 보통 국내 여행을 가면 숙박비 제외하고 1일 10만원 잡는 편인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한 게 별로 없어서 경비도 조금 든 편이다. 아마 태풍이 없을 때 간다면 25만원 선이지 않을까? 여수는 생각보다 돈 쓸 곳이 많지는 않아서, 경비를 과하게 잡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게장이나 갓김치 값 청도만 챙겨가면 될 듯.

 

이렇게 여수 여행기는 진짜로 끝이다. 내년에는 대전이나 전주나 강릉을 가볼까 하는데, 시간이 나려나 모르겠다. 일단 올해 다녀온 여행기나 부지런히 써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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