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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사카

오사카 3일차, 교토 당일치기 - 01. 오사카 난바역에서 아라시야마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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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4일 나혼자여행 3일차 - 01. 오늘은 교토다! 오사카 난바에서 아라시야마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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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2일차 - 21. 2일차 일정 끝, 둘째 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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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대하던 교토 가는 날. 이른 아침이라 해가 아직 덜 떠서 골목이 어둡다. 실제 날씨는 괜찮았는데. 이제 3일동안 다녀서 익숙해진 길로 미도스지센을 타러 간다. 오늘 교토 계획은 우선 오사카에서 아라시야마에 갔다가, 미리 예약해놓은 쇼라이안에서 점심을 먹고 닌나지  렌게지 - 료안지  니죠성  기요미즈데라를 찍는 미친 일정. 당연히 불가능한 걸 알고 짠 계획이다. 갈수 있는 한 최대한 가보려고 조금 무리하게 일정을 짰지.

 

 

그래서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호텔을 나선다. 우선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센을 타고 우메다 역까지 가서, 아라시야마로 가는 한큐센을 탈 예정.

 

 

미도스지센으로 난바-> 우메다 구간은 230. 어제 충전해놓은 이코카 카드로 탔다. 아마 이렇게 한두번 정도 더 탈 것 같은데 일일이 발권하기는 귀찮으니까, 아무래도 교통카드가 있으면 편리하다.

 

 

3일째는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놓은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쓴다. 고베나 다카라즈카, 이타미를 가는 경우에도 많이 쓰지만, 아무래도 교토 갈 때 가장 많이 쓰는 패스. 특히 아라시야마에 간다면 아라시야마를 아침 일정으로 넣고 한큐전철을 이용하는 게 인파를 피해서 구경하기 좋다.

 

다만 아라시야마는 직통열차가 없어서 일단 우메다역에서 가쓰라까지 간 다음, 환승해서 아라시야마까지 가야 하는 게 흠이다. 그래도 안내는 잘 되어 있겠지 싶어서 끊었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구매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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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역에서 내리면 표지판을 잘 봐야한다. 서울역처럼 환승노선이 많아서 헷갈리거든. 阪急電車한큐전차라고 써 있는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된다. 1, 2번출구 방면. 쭉 따라가면 골목을 돌아 별도의 건물로 연결된다. 이 건물이 한큐선 열차가 서는 역. 계단을 올라가면 발권기와 개찰구 등으로 이어진다.

 

 

우선은 asnas에서 마실 녹차를 샀다. 항상 먹는 오이오챠, 129. 이코카로 계산했다. 사실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일본에 오면 오이오챠는 꼭 마시게 되는 듯. 

 

 

녹차도 샀으니 열차를 타러 간다. 2,3번 플랫폼이 교토행. 종점은 가와라마치지만, 중간쯤의 가쓰라에서 내려야 하니 안내를 잘 들어야 한다.

 

 

혹시 몰라서 찍어 둔 우메다에서 가와라마치, 키타센리 가는 기차 시간표. 그런데 기차 시간표는 워낙 자주 바뀌니까 그냥 구글맵을 찍어서 그 시간보다 5분 정도 여유를 두는 게 가장 좋다. 길치라면 여유를 더 두시고.

 

 

갈색의 광택 나는 열차가 들어온다. 이걸 타고 가쓰라까지 간다. 플랫폼도 그렇고 약간 은하철도999 분위기가 있다. 그게 언제적 애니메이션인데 그 감성이 남아있다니, 얘네도 어지간히 보수적인가보다.

 

 

좌석 방향을 돌릴 수 있는, 좌석이 거의 90도인 옛날 기차식 좌석이다. 지정석은 아니니 알아서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일본은 차로가 왼쪽이니 왼편에 앉는 게 더 보기 좋을까 해서 왼쪽에 앉았다.

 

 

이제 우메다역을 출발한다. 오늘 내가 탄 한큐선 기장은 젊은 남자인데, 안내 방송 목소리가 좋긴 한데 비음이 정말 심해서 열심히 들어야했다.

 

 

한큐 가와라마치센을 타고 35분쯤 가면 가쓰라역이다. 아라시야마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러서인지 영어, 한국어로도 아라시야마에 가실 분은 환승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미리미리 짐을 정리해놨다 내리기.

 

 

가쓰라역에 내려서는 플랫폼을 내려와서 1번 플랫폼으로 다시 올라가야한다. 곳곳에 한국어 안내판이 잘 되어있어서 찾아가기가 어렵지는 않다. 

 

 

아까 타고왔던 가와라마치센. 약간 기다려서 아라시야마센으로 갈아탄다. 가쓰라역에서 기차로 15분 좀 넘게 가면 드디어 아라시야마 역이다.

 

 

플랫폼에 있는 아라시야마 간판. 5월의 푸르른 녹음과 잘 어울리는 역 표지판이다. 우메다역에서부터 한시간 정도 걸린다. 나는 호텔에서 6시 반에 출발해서 8시 조금 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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