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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사카

오사카 3일차, 교토 당일치기 - 02. 한큐 아라시야마역, 도게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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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q0539.tistory.com

 

드디어 아라시야마에 도착했다. 요즘 교토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기도 하고, 중국인이 부쩍 많아졌다고도 해서 일부러 아침 일찍 도착했다. 나 같이 개인 관광객이나 몇몇 눈에 보이고, 단체관광객은 아직 오지 않은 듯 했다. 아침 일찍 나온 보람이 있네.

 

 

한큐 아라시야마역은 아라시야마의 주요 관광지인 도게츠교나 텐류지, 기타 여러 사찰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도게츠교가 나오고, 그 도게츠교를 건너가야 대나무숲이나 기타 사찰, 신사들이 나온다. 크게 멀지는 않으니, 구글맵을 키고 열심히 걸어간다.

 

 

걸어가다 발견한 안내도. 지명이 일본어로만 적혀있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조금 있지만, 길 찾기에는 이 지도가 가장 보기 편했다. 오늘의 아라시야마 일정은 도게츠교를 건너가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를 한 잔 마시고, 텐류지 - 대나무숲 - 조잣코지 - 니손인을 구경한 후 점심 먹기. 점심은 큰맘먹고 쇼라이안에 예약을 해 두었다.  

 

 

조그만 개천을 건너면, 저 멀리 큰 공원이 나온다. 도게츠교가 코앞인 셈.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이유를 알수없는 자갈이 깔린 공원이 나온다. 규모가 꽤 큰데 여기 왜 굳이 자갈을 깔아 놓은 걸까. 

 

 

강가에는 벤치가 꽤 많아서, 강이 흐르는 걸 보면서 잠깐 쉬어가기 좋다.  아침이라 해가 아직 덜 쨍쨍한데도 꽤 더운 날씨. 오늘은 날씨가 좋겠다.

 

 

저기 도게츠교가 보인다.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좀 뭐하고, 포토스팟? 아직 가까이 가 보지는 않았지만 뭔가 부실해보인다. 그걸 옛 정취라고 할 수 있을지는 가까이 가 봐야 알겠지.

 

 

渡月橋 도게츠교

 

Address : 京都府京都市右京区嵯峨中ノ島町

Opening Hour : 24H

Web Site : http://www.pref.kyoto.jp

Google Maps : https://goo.gl/maps/nwCMMqadWgeC5wA68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풀샷으로 잡은 도게츠교. 아라시야마의 상징이라고도 하는 이 다리는 길이 154m의 목조 다리인데, 가마쿠라 시대에 가메야마 천황이 저녁에 이 다리를 보고서는 달이 다리를 건너는 듯 하다고 渡月橋, 달이 건너가는 다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라시야마 자체가 헤이안시대 일본 귀족들의 별장이 많았던 지역인만큼, 아직도 여러가지 문화재들이 많이 남아있기는 하다. 이 도게츠교를 기준으로 상류는 호즈강, 하류는 가츠라강으로 나누는데, 호즈강 인근의 뱃놀이는 아직도 유명하다고.

 

 

목조 난간이 살아있는 다리다. 뭐 위는 아스팔트며 보도블럭이며 다 깔려있고, 목재도 중간중간 교체해서 그 옛날부터 내려왔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분위기라는 게 있으니까.

 

 

호즈 강 쪽은 강이 더 깊어 수량도 많고, 산으로 둘러싸여 풍경이 더 좋다.

 

 

154m라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다. 지금이야 아침이라 사람이 없지만, 10시쯤만 되어도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다. 사람이 많을 때 건너는 것 보다 시간을 잘 맞춰서 한적한 때 건너야 느낌이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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