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 타이베이

타이베이 2일차 - 12. 시먼 로얄발리에서 발마사지

반응형

 

대만 타이페이 여행 2일차 - 12. 예스폭지 투어 마지막은 마사지! 시먼 로얄발리 발마사지

 

 

이전 편은 여기 -> 타이베이 2일차 - 11. 지우펀->타이페이, 키키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타이베이 2일차 - 11. 지우펀->타이페이, 키키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대만 타이페이 여행 2일차 - 11. 예스폭지 당일투어(6) 지우펀에서 타이페이로, 키키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이전 편은 여기 -> 타이베이 2일차 - 10. 지우펀 아메이차루와 해열루경관차방 타이베이

chordq0539.tistory.com

 

키키레스토랑에서 밥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시먼 호텔까지 택시타고 돌아올까 하다가 소화시킬 겸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도보로 한 10분 좀 넘게 걸어서 중샤오푸싱역에 도착. 여기서 시먼역까지는 환승 없이 한번에 갈 수 있다.

 

 

중샤오푸싱역은 꽤 큰 역이라 스크린도어가 있다. 그런데 왜 높이가 한 100cm 정도인 걸까. 마음 먹으면 넘어갈 수 있을 듯. 이왕 세우는 거면 사람 키 정도로는 해야 먼지도 막고 하지않나?

 

시먼역에서 내려서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3번출구로 나가면 가깝다! 는 포스팅을 보고 3번 출구로 나갔다가 완전 정반대로 걸어가버려서 결국 우버를 불렀다. 그냥 키키레스토랑에서 택시 타고 올걸. 여행에 찌든 몸으로 길을 잃으니 너무 힘들더라. 택시비가 비싼것도 아니니 길을 잃었다 싶으면 그냥 택시 타자.

 

호텔에 돌아와서 일단은 씻고 나서, 근처에 있는 마사지 가게에 발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대만에 오기 전부터 두 곳을 찍어놓고 왔는데, 그 두 곳 중 ‘로얄발리’ 라는 가게가 완전 호텔 옆인데다가 더 늦게까지 영업해서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마사지 받고 와서 바로 자려고 짐 정리를 조금 하고, 둘 다 씻고 호텔을 나왔다.

 

 

皇家峇里 西門會館 로얄발리

Address : 108台北市萬華區昆明街82號

Opening Hour : 10:00 – 02:00

Tel : +886 2 6630 8080

Web Site : http://royalbali.com.tw

Google Maps : https://goo.gl/maps/9pjwbZ9M6R8HUfyV7

 

로얄발리

 

maps.google.com

 

우리가 묵었던 다이어리 오브 시먼 2에서 길 하나 건너 옆 건물이다. 완전 코앞. 걸어가면 3분이면 도착한다. 저 기다란 빨간 간판이 걸린 집.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시간이 이미 자정을 향해 가는 중이니 간단하게 발 마사지를 받고, 내일은 이곳에 다시 오든 다른 곳으로 가든 더 길게 마사지를 받아야겠다. 메뉴판이 다 한국어로도 되어있어서 편하다. 체인점이라 아종면선 근처에도 분점이 있는데, 거기도 가격은 같다. 현금으로 해 주면 약간 할인이 되는데, 할인받은 가격은 꽤 괜찮은 편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 쪽에 대기하는 소파가 있고, 카운터에서 할 마사지를 선택하고 미리 계산한다. 가장 기본인 발 마사지 40분에 족욕 10분 해서 총 50분. 현금 결제시 1인 600NTD여서 1,200NTD를 계산했다. 소파에 잠깐 앉아서 기다리면 자리를 준비하고 먼저 족욕을 하러 간다.

 

 

 

족욕은 창가 근처에서 하는데, 인테리어가 끝내준다. 물레방아도 있어. 그런데 잉어가 진짜 팔뚝만한데 저 안은 굉장히 좁아보여서 답답할 것 같기는 하다. 

 

 

여기서 주는 바지로 갈아입고, 저 부담스러운 인테리어를 보면서 족욕을 한다. 물은 그렇게 뜨뜻하지는 않고, 약간 미지근한 물.

 

 

10분이 지나면 담당 마사지사가 와서 물기를 닦아주고, 마사지 베드로 이동한다. 반쯤 누울수 있는 베드에 앉아서 마사지를 받는데, 너무 강하지 않지만 이곳저곳 잘 지압을 해 줘서 피로 풀기에 좋다. 엄마는 도중에 잠드셨을 정도. 물론 마사지사에 따라 실력은 서로 다르겠지만, 둘 다 만족스러웠다.

 

대만은 중화권이다보니 동남아권에 비해 마사지가 조금 더 힘이 있는 편이다. 타이 마사지나 하노이에서 받은 각종 마사지들에 비해 압이 강해서 조금 더 한국인 취향일 듯. 아주 간단한 한국어 정도는 할 수 있는 직원들과, 인테리어도 신경 쓴 꽤 큰 마사지샵이어서 가격은 조금 있는 편. 부모님과 가기에 좋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