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 타이베이

타이베이 3일차 - 02. 중정기념당

반응형

 

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 02. 태풍 부는 중정기념당

 

 

이전 편은 여기 -> 타이베이 3일차 - 01. 아종면선 곱창국수와 시먼홍러우

 

타이베이 3일차 - 01. 아종면선 곱창국수와 시먼홍러우

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 01. 바쁜 셋째날 아침, 아종면선 곱창국수와 시먼홍러우 이전 편은 여기 -> 타이베이 2일차 - 13. 대만 3박4일 여행 2일차 정산 타이베이 2일차 - 13. 대만 3박4일 여행 2일

chordq0539.tistory.com

 

시먼역에서 송산라인 MRT를 타고 Memorial Hall 역에서 내리면 바로 중정기념당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립중앙박물관과 이수역이 연결되어 있는 느낌? 

 

 

지하철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안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국립극장 부근으로 나올 수 있다. 

  

中正紀念堂 중정기념당

Address : 100台北市中正區中山南路21

Opening Hour : 09:00 – 18:00

Tel : +886 2 2343 1100

Web Site : https://cksmh.gov.tw

Google Maps : https://goo.gl/maps/Dk63TRPnUPSaBvwm9

 

중정기념당 · No. 21, Zhongshan S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 · 문화적 랜드마크

maps.google.com

 

중정기념당은 대만의 초대 총통이자 국민적 영웅인 장개석, 장제스를 기리는 기념당이다. 1975년 장개석이 타계한 이후 국가 주도로 기념당을 건설하기 시작해 1980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중정은 장개석의 본명이라고.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아치형 정문과 본당 외에도 조경이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지하철 출구로 나오면 가장 먼저 국립희극원이 보인다. 중국 느낌이 뿜뿜한 빨간 기둥. 안에 들어갈 수도 있기는 한데, 사실 여기보다 더 볼 것이 많으니 안에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국립희국원을 지나쳐서 나오면 중정기념당의 시그니쳐이기도 한, 아치형 정문이 나온다. 명나라 식이라는데, 위에 기와가 그렇다는 거겠지? 민주광장의 끝부분에 서 있는 정문인데 현판은 자유광장으로 달려있다(?) 왜일까.

 

 

사람이 별로 없을 때 한 장. 매우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 아무래도 태풍 예보가 있다보니, 우리처럼 어떻게든 관광을 하고야 말리라 하는 일부 관광객들만 있어서 한가하다. 야경이 예쁘다던데 낮에 와서 조금 아쉽기는 하네.

 

 

아까 지나온 국립희극원 맞은 편에 있는 국립음악청. 예술의 전당 같으려나.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데, 건물이 똑같이 생겼다. 

 

 

장개석 동상이 있는 중정기념당 본당. 태풍때문에 구름이 잔뜩 끼어서 무슨 아포칼립스 영화에 나올 것처럼 찍혔다. 광장에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눈 뜨기도 어려울 정도고, 인물사진을 찍자니 배경이 잘 나오는 편은 아니어서 얼른 본당으로 올라갔다.

 

 

가운데 흰 부분은 장식용이고, 양 옆으로 계단이 나 있다.  89. 장개석이 89세에 죽었기 때문이라고. 사진으로는 별로 안 높아보이는데, 막상 올라가니 꽤 높이가 있더라. 막 헉헉거릴 정도는 아니지만, 햇빛이 쎈 점심께는 피하는 게 좋겠다.

 

 

중정기념당 본당(본당은 에어컨이 나온다!). 내부도 대리석 장식이 되어있고, 좌우로 대만 국기를 세우고 거대한 장개석 동상이 있다. 양 옆은 근위병들이 지키고 서 있다. 매 시각 정시에 근위병 교대식이 있다는데, 굳이 기다리면서까지 볼만할까 싶어서 기다리지는 않았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동상 옆으로 엘리베이터가 있고, 아래층에는 장개석의 생애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사진, 유품등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이 있다. 중국어로 써있고 그리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니 굳이 내려갈 필요까지는 없는 듯 하다.

 

본당 뒤에 정원에는 연못이며 조경이 훌륭하고, 산책 코스도 잘 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워낙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것까지 구경하기는 무리다 싶어서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볼 건 없고 관광 다녀왔다는 인증샷 용 관광지 느낌이었다.

 

 

다음 코스는 국립고궁박물원인데, 그 전에 잠깐 살 게 있어서 타이페이 메인 역 부근으로 가야한다. 정문 앞으로 우버를 부르고 택시 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장. 저녁에 오면 그렇게 멋있다던데 조금 아쉽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