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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1일차 유후인 - 10. 오야도 사쿠라테이 (1) : 사쿠란보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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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4일 효도여행 1일차 유후인  10.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1) : 체크인, 사쿠란보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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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9. 유후인 미르히 카페, 택시 타고 료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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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宿さくら亭 오야도 사쿠라테이

 

Address :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2172-1

Check In 15:00 / check Out 10:00

Tel : +81 977 85 2838

Web Site : http://sakuratei.info

Google Maps : https://goo.gl/maps/CMzVmBZLZY2w3kn39

 

사쿠라테이 · 일본 〒879-5102 Oita, Yufu, Yufuincho Kawakami, 2172-1 御宿 さくら亭

★★★★☆ · 료칸

maps.google.com

 

택시는 주차장에서 내리고, 기사님이 짐을 꺼내줬더니 대기하고 있던 견습 직원이 얼른 와서 짐을 받아든다. 이런 맛에 료칸에 오는 거지. 유후인 번화가와는 동떨어진 곳이라 차도 얼마 안 다니고 조용하다. 

 

 

현판이 아주 작게 되어있고, 작은 앞 정원이 있다. 사실 한국인 후기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요즘에는 약간 인기가없는 느낌이기는 한데, 방마다 노천 온천이 딸려 있다는 점에 끌려 고른 곳이라 내 기대 이상이었다.

 

 

정원에서 바로 리셉션 건물로 이어진다. 이 건물을 지나야 객실로 들어갈 수 있는데, 체크인 카운터와 식당도 이 안에 있다.

 

 

안에는 진짜로 불을 때는 난로도 있다.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고, 나는 3 30분쯤 도착했다. 

 

 

 

커피 / 홍차 / 녹차가 나오는 음료 머신이 준비되어있다. 이건 무료. 숙박하다가 아무때나 와서 마셔도 된다. 방에만 안 가져가면 ok.

 

 

나는 녹차를 한 잔 내려 마셨다. 에스프레소 잔에 딱 맞게 한 잔이 나온다. 커피도 이만큼 나오고.

 

체크인 할 때는 여권과 예약 확인 이메일을 제출하고, 숙박계에 이름과 연락처, 한국 주소 등을 적는다. 한국 주소는 영어로 적어도 된다. 숙박계를 다 적고 나면 방 키를 주는데, 직사각형의 나무 패에 방 이름이 적혀있고 키가 달려 있다. 

 

예약 포스팅은 여기 ->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2. 숙소 예약 : 1일차 유후인 오야도 사쿠라테이 예약, 사쿠라테이 예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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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문을 열고 나가면 정원이 있고, 갈래길을 따라 각 객실들이 있다. 전부 독채인 형식이라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짐을 직원이 들어준다는 게 최고다.

 

 

내가 예약한 사쿠란보는 사쿠라테이에 딱 한 채 있는 2층, 메조넷 타입 객실이다. 방도 두 개(대신 가격이 1.5배다). 그래서 정원 가장 안쪽에 있는데, 덕분에 정원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

 

 

문 앞에 사쿠란보 명패가 걸려있다. 미닫이문이지만 열쇠로 잠글 수 있고.

 

현관을 벗어나면 복도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거실, 오른쪽으로 가면 노천탕이 나온다.

 

 

거실. 티비와 벽걸이 히터가 있고, 작은 테이블과 좌식 의자가 있다. 벽장 윗부분에는 옷을 걸어둘 수 있고, 아래에는 금고가 있다.

 

 

현관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 완전 건식인 화장실이다. 비데도 설치되어있고, 작은 세면대가 있는 정도.

 

 

현관을 지나쳐 더 들어가면 냉장고와 작은 세면대가 하나 더 있다. 유카타를 걸어둘 수 있는 받침대가 하나 있고, 빗이나 면도기 등 간단한 어매니티도 비치되어있다. 거울에 비치는 뒷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노천탕이 있다.

 

 

 

사쿠라테이를 고른 가장 큰 이유인 개별 노천탕. 작은 정원이 있고, 2명 정도 들어가기 딱 좋은 크기의 노천탕이 있다. 샤워시설이 야외에 있어서 12~1월에는 조금 춥겠지만, 11월 말에는 따뜻한 물에 들어가있기 딱 좋았다. 물은 계속 나오는 중이고, 찬물을 섞을 수 있는 호스도 있다.

 

 

거실과 노천탕 사이에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한번 꺾어 올라가야 할 정도로 높이가 꽤 있는 편이다. 그리고 2층집은 나이들어서 살면 안되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계단을 일일이 닦아야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려면 관절이 남아나지를 않겠다.

 

 

2층에도 작은 세면대가 있다. 아니 무슨 세면대가 이리 많은지 물론 저 오른편에도 변기만 있는 건식 화장실이 있다.

 

 

2층은 침실. 미리 거북이 이불을 펴 두었다. 방이 1개인 다른 룸들은 저녁을 먹고 오면 후톤을 펴 주는데, 사쿠란보 객실은 애초에 방이 두 개라서 미리 이불을 펴 놓는다고.

 

 

2층 창문으로는 유후다케가 보인다. 날이 흐려서 꼭대기가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운치있다. 내일 아침에는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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