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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2일차 벳부 - 09. 벳부지옥순례 (3) : 지옥순례길 따라 칸나와 버스정류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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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4일 효도여행 2일차 벳부 - 09. 벳부 지옥순례 (3) : 지옥순례길 따라 칸나와 버스정류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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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8. 벳부 지옥순례 (2) : 가마도지고쿠(가마도지옥)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2일차 벳부 - 08. 벳부 지옥순례 (2) : 가마도지고쿠(가마도지옥)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7. 벳부 지옥순례 (1) : 우미지고쿠(바다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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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도 지옥까지 보고 나오니, 솔직히 더 볼 게 없다. 파랗고 큰 물과 온천 온실, 기념품샵은 우미지고쿠로 충분하고, 가마도지고쿠에서 여러 가지 온천 모양을 보고 계란까지 먹으니 나머지 지옥에 인당 4,500원이나 되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

 

원래는 7개 지옥, 특히 타츠마키와 치노이케를 보고 싶었는데, 타츠마키 비슷한 것이 가마도 지옥에 있고, 치노이케는 우미지고쿠든 가마도지고쿠는 뻘건 물을 많이 봐서 비슷할 것 같더라. 그나마 조금 아쉬운건 시라이케 지고쿠인데, 후기를 찾아보면 사진 찍기에만 좋다는 평이 많아서 가지 않기로 했다. 

 

아침부터 버스도 오래 탔고, 목욕도 하고 돌아다니니 엄마도 피곤해하시고, 호텔 체크인이 3시부터 시작인데 이왕 비싼 호텔 잡았으니 얼른 가자 싶어서 칸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가마도 지옥 앞에는 역시 우미지고쿠처럼 다른 지옥으로 가는 길을 표시해주는 표지판이 이곳저곳에 있다. 가마도 다음은 악어가 있는 오니야마지고쿠. 

 

 

이렇게 매표소 바로 앞으로 도착하게 길 표시가 되어있다. 입장권은 다른 지옥처럼 인당 400. 악어를 좋아한다면 모르겠지만, 안에 들어가면 진흙과 그 위에서 느릿느릿 돌아다니는 악어밖에 없다고 하니 그렇게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

 

 

오니야마 지고쿠를 지나서 칸나와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계속 내려간다. 다음 지옥은 시라이케 지고쿠. 사진에 보이는 저 골목으로 들어가면 기념품샵과 식당이 몇 군데 있고, 시라이케 지옥이 나온다.

 

우리도 중간에 한 가게에 들렸다. 

 

 

五衛門 めぐり

 

Address : 別府市輪御幸5

Opening Hour : 09:00 – 17:00

Tel : +81 977 67 8029

Web Site : http://yufuin-goemon.com/

Google Maps : https://goo.gl/maps/ppreXEfv4ByWYgob6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maps.google.com

 

 

고에몬이라는 가게인데, 알고보니 유후인에도 지점이 있는 큰 프랜차이즈더라.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오미야게용 과자들을 판다.

 

 

일단 이 게 과자. 한 봉지에 500엔인데, 작은 게를 통째로 튀겨서 양념한 것이다. 엄마가 드셔보고 싶다고 하셔서 샀다. 엄마 이거 한 봉지에 5,500원이야 했는데도 드시고 싶다면 사야지. 짭짤하고 달달해서 맥주안주로 먹기 좋은데, 튀겼는데도 껍질이 좀 단단한 편이라 노약자는 주의해야겠더라. 다 못 먹고 집에 가져왔는데 아빠가 잘 드시더라.

 

 

그리고 이 되에 들은 티라미수. 엄마가 갑자기 이 틀을 탐내시더라. 얼마인지 물어보라고;;; 

 

 

가격은 계산대 앞에 써 있는데, 가게에서 먹고가면 540, 테이크아웃은 740엔이다. 아마 박스채로 테이크아웃이라 그런거겠지? 저 쌀 담는 되가 일본어로 뭔지 몰라서 못 물어보겠는데 다행히 메뉴판에 상자만 사면 300엔이라고 써 있더라. 300엔이라고 하니 됐다고 하셨는데 그냥 하나 테이크아웃해 올걸 그랬다.

 

 

조금 걸어내려오면 시라이케 지고쿠가 나온다. 지옥 중에는 매표소가 제일 깔끔하게 되어있는 편. 물이 오팔처럼 뽀얀 하얀색이고, 건물이 옛날식으로 지어져있어서 구경하거나 사진찍기 좋다는 말이 있었다. 가보고 싶기는 한데 크게 별 다를 건 없어보이고, 규모도 작아보여서 패스.

 

 

시라이케 지옥 앞에 지옥순례 가이드맵이 있는데, 이 지도가 제일 알아보기 편하다. 우리처럼 우미지고쿠 정류장에서 내려서 칸나와 버스센터로 내려와도 되고, 칸나와 카메노이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면 역순으로 시라이케-오니야마-가마도-우미-오니이시 순으로 돌게 되겠다. 

 

7개 지옥 중 타츠마키와 치노이케는 카메노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로 5분 정도 떨어져있는데, 한시간에 버스가 2대뿐이니 미리 시간을 알아두고 버스 시간에 일정을 맞춰야 가기 편하다. 우리는 안 가기로 했으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코인락커에 넣어둔 짐을 찾으러 간다.

 

 

시라이케 지옥을 지나쳐서 쭉 내려오면 이렇게 큰 길이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카메노이 버스센터가 나온다. 짐을 안 맡겼다면 바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면 되겠다. 우리는 유후인 방면 카메노이 버스센터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넣어두었어서 짐을 빼 왔다.

 

 

만약 우리처럼 벳부역, 벳부만 쪽으로 간다면 이쪽 카메노이 센터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밖에 서 있는 직원에게 벳부역 갑니다 라고 말하면 벳부역 가는 버스가 왔을 때 이 차를 타라고 손으로 알려준다. 뭐 벳부역은 어느 버스를 타도 가는 편이기는 하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벳부역이다. 잠깐 편의점 들리고 역 구경한 다음에 셔틀버스를 타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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