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2일차 벳부 - 10. 벳부역, 패밀리마트 털고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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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9. 벳부 지옥순례 (3) : 지옥순례길 따라 칸나와 버스정류장까지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2일차 벳부 - 09. 벳부 지옥순례 (3) : 지옥순례길 따라 칸나와 버스정류장까지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8. 벳부 지옥순례 (2) : 가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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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와에서 버스를 타고 벳부역에서 내리면 벳부역 서쪽 출구에서 내리게 된다.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는 서쪽 출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타면 되지만, 그래도 벳부역에 왔으니 구경을 좀 하고 가는게 낫겠다.
JR別府駅 벳푸역
Address : 大分県別府市駅前町12−13
Tel : +81 977 21 2248
Web Site : http://jrkyushu.co.jp
Google Maps : https://goo.gl/maps/rjjz1znzZJDNuNRs7
벳푸역 · 12-13 Ekimaecho, Beppu, Oita 874-0935 일본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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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은 평범한 JR역처럼 미도리노마도구치가 있고, 한쪽에는 큰 기념품샵이 있다. 오미야게 종류가 다양하니 여기서 뭘 사도 괜찮겠다.
일단은 서쪽으로 들어왔으니, 반대편인 동쪽 출구로 나간다. 만약 택시를 탈 거거나, 후쿠오카 가는 버스를 탈 거라면 이쪽으로 나가면 된다.
동쪽 출구로 나가면 흔히 아는 벳부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벳부역이라는 현판과 벳부를 온천 관광지로 만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油屋熊八아부라야 쿠마하치의 동상이 있다. 관광객이라면 다들 사진을 찍는 포토스팟.
동상 옆에는 손을 담글 수 있는 작은 온천(手湯)이 하나 있다. 꽤 뜨끈뜨끈한 물이라 온천 느낌이 제대로 난다.
벳부역 안에는 꽤 큰 패밀리마트가 있는데, 여기서 간식거리를 사서 호텔에 가려고 한다. 호텔 안에도 편의점이 있기는 한데, 다들 알다시피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거기에 아까 노천 온천을 했더니 약간 감기 기운이 있기도 하고. 온천호텔인데 감기걸려서 탕에 들어가면 안되니까 감기약이라도 사먹어야겠다 하고 들어갔다.
ファミリーマート JR別府駅店 패밀리마트 JR벳푸역점
Address : 大分県別府市駅前町12−13
Opening Hour : 24H
Tel : +81 977 73 8010
Google Maps : https://goo.gl/maps/Nm9TC8Cw2pnhVzVH8
훼미리마트 JR벳푸역점 · 12-13 Ekimaecho, Beppu, Oita 874-0935 일본
★★★★☆ ·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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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호로요이. 香るあんず, 살구맛이다. 예전에 도쿄에 처음 갔을 때 오다이바에서 레인보우 브릿지를 보면서 먹었던 冷やしあんず 생각이 나서 샀다. 한 캔에 세금 포함 155엔.
일본 아이스크림 중 제일 좋아하는 アイスの実아이스노미. 근데 여기서 사서 호텔까지 가고 체크인 하는 동안 다 녹을 것 같아서 못 샀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저 아쉬울 뿐.
각종 음료와 디저트 코너. 엄마 드시고 싶은 걸 고르시라고 했더니 크림 오믈렛을 골라오셨다. 왜 우리나라에서도 한창 유행했던 팬케이크 사이에 생크림을 넣은 것. 원래 크림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후쿠오카 공항에서 드셨던 크림 들어간 게 맛있으셨나보다. 크림 오믈렛은 세금 포함 138엔.
그리고 감기약. 감기약을 파냐고 물어봤더니 감기약은 없고, 이런 게 있다면서 데려다 주었다. 읽어보니 쌍화탕 같은 것인듯. 초기 감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먹는 것인가보다. 가격이 생각보다 굉장히 비싼데, 보통 세전이 싸야 400엔, 비싼 것은 1,000엔이 넘어간다. 맨 오른쪽의 ベンザブロック벤자브로쿠가 세후 344엔으로 세일을 하고 있길래 이걸 샀다. 알약이 더 잘 듣겠지만 일단은 알약이 없으니까 이거라도 먹어야지.
편의점에서 술 한캔에 쌍화탕, 생크림 오믈렛 하나 샀는데 637엔이 나왔다. 확실히 아직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싼 듯.
살것도 다 샀으니 이제 얼른 호텔에 갈 시간이다. 이번에 예약한 스기노이 호텔은 산 거의 꼭대기에 있어서 벳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다시 아까 버스에서 내린 벳부역 서쪽 출구로 나간다.
그러면 우측으로 주차장(https://goo.gl/maps/dsPhXGVEhpZfRKBQ8)이 크게 있는데, 이 주차장에 보라색 표지판으로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 정류장 안내가 붙어있다. 아침 8시 15분부터 저녁 10시 15분까지, 매시 00분 / 15분 / 30분 / 45분에 출발한다. 주차장 안에 보라색 봉고차가 오니 주차장 안에서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갔더니 딱 보라색 봉고차가 와 있길래 얼른 올라탔다. 그렇게 큰 편은 아니고, 10인승 정도 되는 작은 봉고차다. 짐도 기사님이 알아서 다 실어주니 얼른 타고 바로 출발했다.
벳부역을 출발해서 계속 오르막을 올라간다. 역 근처 번화가를 지나고 주택가를 지나서 계속계속 산으로. 중간에 로손이나 각종 가게들도 보인다. 길거리 구경은 실컷 할 수 있다.
스기노이 호텔은 본관, 하나관, 나카관 이렇게 세 개의 건물이 있는데, 그래서 셔틀버스도 세 번 멈춘다. 가장 아래 있는 본관에서 한번, 중간 나카관에서 한번, 맨 꼭대기 하나관에서 한번. 본관은 조금 오래되었다는 말이 있어서 하나관을 잡았더니 셔틀버스에서 맨 마지막에 내렸다.
스기노이 호텔은 규모가 어마어마한 만큼 리셉션도 크다. 바깥 테라스가 있길래 잠깐 구경하고, 나 혼자 체크인을 하러 간다. 이제 남은 일정은 호텔에서 노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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