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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가네 닭갈비, 닭야채 철판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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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네 닭갈비 명동역점, 닭야채 철판볶음밥

 

 

명동교자에서 점심을 먹고, 볼일을 다 보고 나니 저녁시간이다. 약간 이르기 하지만 저녁을 먹고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유가네 닭갈비로.

 

 

유가네 닭갈비 명동역

Address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가길 19 2

Opening Hour : 09:00 – 01:00

Tel : 02 775 3392

Google Maps : https://goo.gl/maps/brcrmYKMHmqyNaso6

 

유가네닭갈비 명동역점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가길 19 2층

★★★★☆ · 닭요리전문점

maps.google.com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명동이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은 듯 거리에도 사람이 없고, 임대를 내놓은 가게들도 많더라. 얼른 코로나가 끝나야 할텐데, 벌써 2020년도 반 넘게 지나가 버렸다.

 

 

 

 

일단은 메뉴판. 각종 닭갈비 메뉴와 막국수, 파전 같은 메뉴들이 있고, 식사메뉴로 볶음밥과 추가할 수 있는 사리들이 있다. 셋이서 오면 닭갈비 2인분을 시키고 사리와 볶음밥을 먹으면 딱 좋은데, 둘이서 닭갈비를 먹으러 가면 볶음밥까지 먹으면 너무 많다. 그렇다고 닭갈비를 먹으러 가서 볶음밥을 안 먹을 수도 없고.

 

유가네 닭갈비는 아예 닭갈비 볶음밥 메뉴가 따로 있어서, 닭갈비 먹고 마지막에 먹는 볶음밥만  먹을 수 있다. 물론 구성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오늘은 두 명이서 왔으니 볶음밥을 먹기로 했다자잘한 메뉴를 제외하면 닭갈비 철판볶음밥과 닭야채 철판볶음밥 정도가 메인인데, 가격은 500원 차이 나는데 솔직히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모르겠으니 저렴한 닭야채 철판볶음밥을 시키고, 사리를 추가하기로 했다. 볶음밥에 면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 게 아주 큰 장점이다.

 

닭야채 철판볶음밥 2인분에, 모짜렐라 치즈와 쫄면 추가. 닭갈비에는 우동사리가 진리지만, 밥에 우동사리는 너무 두께감이 차이나니 쫄면 사리를 시켰다.

 

 

 

반찬은 셀프. 김치와 단무지, 피클, 쌈무와 양배추 샐러드, 콩나물 국이 있다. 샐러드 소스는 두 가지 중 마음에 드는 걸 가져오면 되고. 가져오고 나니까 콩나물 국에 날파리가 들어 있었다. 좀 뚜껑이라도 만들어 놓아야 할 듯.

 

 

닭야채 철판볶음밥을 시키면 마가린 조금과 닭갈비 양념된 고기 약간, 파 듬뿍, 양파 약간이 나온다. 아니 닭야채 볶음밥인데 그래도 야채가 너무 부실한 거 아닙니까. 아마 닭갈비 볶음밥을 시켜야 양배추라도 좀 더 넣어주나보다.

 

 

밥 양은 꽤 많다. 다진 김치와 김가루, 닭갈비 소스 약간.

 

 

그리고 체다와 모짜렐라 치즈 믹스가 한 접시. 쫄면 사리는 삶아야 하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듯 했다.

 

 

먼저 기름과 마가린 조금을 넣고 닭고기와 야채를 볶는다. 대부분이 파고 양파가 약간. 지금와서 생각하는 건데 셀프바에 있는 양배추를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 다음에는 밥을 넣고 볶는다직원이 주걱 두 개로 능숙하게 볶아주는데아래가 약간 눌어붙도록 바싹 볶아준다

 

 

그 다음에는 삶은 쫄면에 양념을 조금 넣고, 한 구석에서 볶으면 완성.

 

 

치즈가 잘 녹도록 볶음밥 사이에 치즈를 넣었다. 한 숟갈 뜨면 쭉 늘어나는 게 비주얼은 티가 안 나지만 맛은 기가 막힌다. 쫄깃쫄깃한 쫄면은 간이 쏙 배서 계속 들어가고, 간간히 씹히는 닭고기는 닭갈비가 아쉽지 않다. 불을 약하게 켜 놔서 누룽지가 생기면 그것도 박박 긁어먹는 맛이 있고.

 

 

이렇게 둘이 잘 먹고 16,000. 1 8천원에 닭갈비 마무리 볶음밥에 사리까지 먹은 셈이다. 물론 정식으로 닭갈비를 먹은 것 만은 못하지만 둘이서 충분히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닭갈비 볶음밥에 라면 사리 넣어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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