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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강릉

둘이서 강릉 1박2일 2일차 - 15. 테라로사 커피공장 (3) 테라로사 커피 원두, 드립백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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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강릉 12 2일차 - 15. 테라로사 커피공장 (3) 테라로사 커피 원두, 드립백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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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두워지기 전에 슬슬 돌아가야지. 핸드드립이 꽤 맛있기도 했고, 테라로사 원두가 맛있다고들 하니 뭐라도 하나 사 가야겠다. 아까 다녀온 기념품샵에도 원두가 있었지만, 카페에 더 종류도 많고 보기도 편해서 카페에서 사기로 했었다.

 

 

카페 입구 근처에 이렇게 MD와 원두가 진열되어있다. 대신 기념품샵보다 가짓수가 훨씬 적고, 커피에 관련된 용품만 딱 가져다 놓은 셈. 원두는 작은것과 큰 것이 진열되어있는데, 카운터 인근에 시향이 더 편하게 따로 진열되어있다. 

 

 

이건 드립백. 집에서 내려먹기보다 어디 놀러갔을 때 챙겨다니기 좋다. 10개 세트는 16,000원, 30개 세트는 39,000원. 원두는 브라질 엔리케 / 온두라스 마리&모이 / 피지 섬머블랜드 이렇게 세 종류다. 이 외에도 원두 종류가 많다보니 드립백 종류는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더라. 갯수는 3가지로 맞추고 원두만 바꾸는 듯. 이 세트는 2가지 원두로 만든 10개 세트, 3가지 원두로 만든 30개 세트다. 낱개로 구매하고 싶다면 카운터 앞에서 주문하면 된다.

 

 

 

이달의 원두인 과테말라 페드로. 매달 이달의 원두를 뽑아서 500g, 1kg 패키지를 할인해서 판다. 500g은 27,000원, 1kg은 51,000원. 일반 판매가보다 만원~2만원 정도 할인을 하니, 직접 내려먹는 사람들에게 꽤 괜찮은 조합이다. 내 경우를 보면 매일 핸드드립을 마실 때 3명이서 1주일 조금 못 되어 200g 한 봉지를 먹으니, 1키로면 3명이서 한달 정도 먹을 분량이다. 개인적으로는 300g 이하 포장을 사다가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구매하지는 않았다.

 

 

 

 

원두와 가격들. 아마 이 원두들은 거의 온고잉인 듯 하다. 테라로사에 가기 전에 원두 가격을 알아보고 가려 했는데 아무도 가격은 안 올려두었길래 열심히 찍어왔다. 250g / 500g / 1kg 패키지가 대부분. 아까 마셨던 코스타리카 까를로스도 괜찮았지만, 이렇게 종류가 많으니 안 먹어본 걸 사고싶어진다.

 

 

 

각 원두 앞에는 시향해 볼 수 있게 원두가 담겨있다. 어센틱 에스프레소 블랜딩과 콜롬비아 옥시덴테가 향이 마음에 들었는데, 어센틱 블랜딩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려야 맛있을 것 같더라. 콜롬비아 원두를 250g만 사갈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우리 집에 원두가 오픈 안 한 250g만 2개, 100g짜리 2개, 오픈해서 마시고 있는 것 100g 2개, 250g 한개더라. 그래서 원두는 참기로. 친구는 가장 기본인 클래식 에스프레소 블랜드 250g을 산다고 했다.

 

 

그렇다고 빈손으로 가기는 아쉬우니까, 드립백을 사 가기로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드립백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어차피 집에서 내린다면 제대로 내린 게 좋고, 여행 가서는 그냥 편하게 인스턴트를 타 먹는게 좋더라. 대신 엄마가 드립백을 좋아하셔서 가끔 사는 편. 이번에도 약간 뇌물 느낌으로 드립백을 샀다.

 

드립백은 낱개에 2,000원인데, 10개를 사면 15,000원이다. 진열되어있는 세 종류 중에서 고르면 되고, 갯수를 말하면 카운터에 있는 것 말고 보관함에서 따로 꺼내 준다.

 

 

 

안 먹어 본 것이니 10개만 산다. 뭐 세일하기도 하니까. 피지 섬머와 온두라스 마리&모이를 3개씩, 가장 무난한 맛인 브라질 엔리케를 4개 해서 총 10개를 세트로 묶었다. 15,000원. 친구가 산 에스프레소 블랜드는 250g 13,000원인데, 원하는 분쇄 정도를 말하면 즉석에서 갈아준다. 물론 그대로 받아도 된다. 친구네는 집에 그라인더가 없다는데 문제는 본인이 안 내려 마시니 커피기구가 뭐가 있는지도 몰라서 집에 전화를 한 끝에ㅋㅋ 커피머신용으로 갈아서 포장했다.

 

이제 얼른 서울로 올라간다. 집에 가면 자정이 다 되겠네. 드립백 후기는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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