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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2일차 벳부 - 15. 둘째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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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4일 효도여행 2일차 벳부 - 15. 둘째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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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14. 스기노이 호텔 본관 목욕탕, 미도리노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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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유에서 목욕을 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하나관으로 돌아왔다. 이 날 고속버스 타고 이동도 하고, 관광지 투어도 열심히 한데다 목욕만도 4군데에서 한지라 엄청나게 피곤하다. 얼른 방에 돌아와서 일찍 자고 내일 일출 시간 맞춰서 다나유에 가서 일출을 봐야지.

 

 

하지만 그 전에 벳부역 패밀리마트에서 사 온 산토리 호로요이 카오루안즈 맛! 이건 마시고 자야겠다. 원래 몸살기는 알코올로 이겨내는 거랬다(아닙니다). 

 

처음 일본에 갔을 때가 2012년인데, 그 때 여름 한정 메뉴로 나왔던 호로요이 히야시안즈가 그렇게 맛있었다. 한 2018년? 까지는 살구 맛이 계속 여름 한정 히야시안즈 맛으로 나왔는데, 2018년 겨울부터인가는 겨울 한정 카오루안즈로 바뀌어 나오는 듯 하다. 어쨌든 둘 다 살구니까! 하는 생각에 사 가지고 왔다.

 

맛은 달달한 살구맛인데, 역시 술은 추억보정을 받는지 습도 높고 더운 8월 밤에 오다이바 고수부지에 앉아서 레인보우 브릿지를 보며 마시던 히야시안즈 맛을 따라 올 수가 없다. 그래도 맛있긴 하다. 호로요이는 복숭아나 칼피스 같은 게 잘 나가는 것 같은데, 나는 그런 것보다 키위나 안즈, 카시스 이렇게 좀 더 상큼한 맛인게 좋더라. 어차피 도수도 3% 가량이라 음료수 같으니 텁텁하고 덜 단 느낌인 게 마시기 편했다.

 

지금 포스팅을 쓰면서 호로요이가 먹고싶어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3천원이 넘어서 굳이 사먹진 않는다. 이슬톡톡은 호로요이와는 좀 다른 장르의 발포주인 것 같고, 망고링고는 맥주에 좀 더 가깝고. 부라더소다가 맛이 비슷하다던데 소다 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 그나마 요즘 제일 비슷한 건 필라이트 라들러인 듯. 레몬 맛이고 도수도 2%로 아주 약한 편이라 그냥 마셔도 좋고 보드카 샷 하나 타서 먹으면 딱 좋더라.

 

이걸로 둘째날 일정은 끝!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2일차 정산(2인 경비)

 

 

전날 료칸 숙박비인 37,700엔을 제외하면 두 명 하루 경비 10,000엔 정도 사용. 교통비는 산큐패스를 사용하고 료칸에서 유후인 버스터미널까지 택시 한 번 탔다. 숙소에서 조식 - 석식을 다 주고, 딱히 쇼핑한 거라곤 술 한 병 뿐이라 소소한 간식비와 입장료 정도만 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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