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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노브랜드 올리브 치아바타,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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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올리브 치아바타,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

 

 

 

노브랜드가 근처에 없어서 자주 가는 편은 아닌데, 갈때마다 꼭 사오는 상품이 있으니 바로 이것! 올리브 치아바타다. 내 생각에 노브랜드 모든 상품 중에 가격도 퀄리티도 제일 괜찮은 상품이 아닐까 싶다.

 

 

가격은 3개가 들은 한 봉지에 1,980원. 보통 윈도우 베이커리 치아바타가 1개에 3~4,000원인 걸 감안하면 (물론 이건 공장제이긴 하지만) 아주 훌륭하다. 물론 맛은 직접 만든 치아바타보다 좀 더 단단하긴 한데,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훌륭하고, 사이드로 곁들이거나 샌드위치 만들기에는 아주 좋다.

 

 

의외로 치아바타가 나트륨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물론 이건 3개 기준이니 3등분해야 1개 기준이겠지만, 그래도 곁들이는 소스 등을 생각하면 나트륨이 높은 편이라 소스를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겠다. 칼로리는 1개 250kcal정도. 베이커리에서 파는 치아바타는 조직감이 덜해서 이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노브랜드 치아바타는 조직감이 꽤 치밀한 편이라 칼로리도 높은 듯 하다.

 

 

하나 꺼내서 한입 크기로 자르면 이렇다. 올리브 치아바타라는 이름치고 올리브가 많이 들은 편은 아닌데(전체의 1.5% 정도 들었음), 원래 치아바타 자체가 크게 토핑이 들어가는 빵은 아니다보니 그렇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만 들어있다. 

 

국물이나 소스가 있는 음식(홍합찜, 파스타)에 곁들일때는 실온보관한 치아바타를 그대로 썰어 써도 되는데, 만약 식전빵처럼 올리브오일+발사믹 식초에 찍어 먹을 거라면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에서 10~20초 정도 데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데우면 말랑말랑해져서 그냥 먹기에 훨씬 좋아지는데, 대신 식으면 급속히 단단해지니 먹기 직전에 데워서 빨리 먹을 것. 

 

개인적으로 노브랜드 치아바타는 샌드위치로 먹을 때 가장 좋은 것 같다. 크기도 적당하고 너무 무르지 않아서 만들고 난 후에도 질척거리지 않는다. 

 

 

 

이렇게 가로로 반을 가른다. 치아바타치고 기공이 많은 편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묽은 소스를 직접 바르는 건 피하는 편이 좋다. 바질페스토나 마요네즈, 크림치즈, 버터 정도가 괜찮았다. 아니면 아예 치즈를 빵 위에 바로 올리는 것도 좋다.

 

 

 

이건 도시락으로 싼 샌드위치. 가장 아랫면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케일을 듬뿍 올린 후 스팸 한 조각, 체다치즈 한 장, 계란 후라이를 올렸다. 맨 윗 빵에는 바질페스토를 얇게 발라 덮으면 완성. 

 

그 외에 쌈용케일과 겨자채+토마토+샌드위치햄+삶은계란+마요네즈와 허니머스타드 / 홀그레인 머스타드+체다치즈+상추 / 바질페스토+모짜렐라치즈+토마토+청상추 조합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계란은 후라이로, 체다치즈와 바질페스토를 넣는 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듯. 토마토는 맛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축축해지니 바로 먹지 않을 거라면 빼는 걸 추천한다. 만약 상추를 넣는다면 뜨거운 계란후리아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 상추가 무르지 않는다.

 

 

이렇게 글래드 랩으로 꽉 말면 도시락으로 가져가기도 좋다.

 

 

반으로 자르면 이런 느낌. 이 구성에서 햄이 조금 두꺼워서 짰다. 야채를 더 넣거나 햄을 빼는 게 좋았다. 반 개로도 충분히 든든하고, 한개를 먹으면 꽤 배가 부르다. 오히려 식빵으로 싸는 샌드위치보다 만들기 편하고 먹기도 깔금하다.

 

노브랜드 근처에 가게 되면 항상 두 봉지씩 사서 냉동보관 해두고 먹는다. 냉장고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거의 원래대로 돌아와서 먹기도 편하다. 식빵이 물릴 때 샌드위치용으로도 좋고, 양식 메뉴의 사이드로 곁들이기도 좋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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