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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3일차 벳부 - 04. 벳부에서 후쿠오카 고속버스로 가기(산큐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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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4일 효도여행 3일차 벳부 - 04. 산큐패스로 벳부  후쿠오카 고속버스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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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벳부 - 03. 스기노이 호텔 체크아웃, 벳부 기타하마 정류장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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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후쿠오카행 고속버스에 탔다. 미리 자리 예약을 해 두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았다. 화장실까지 딸린 2-2 구조의 고속버스지만, 뭐 화장실이야 비행기 화장실보다도 훨씬 못한 것이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서지 않으니 예약할 때 자리를 잘 골라두는 게 좋겠다.

 

 

버스는 출발시간 5분 전에 정류장에 도착해서 11시 정각에 출발한다. 오른쪽에는 벳부만이 보이는데, 해양공원처럼 해 놓아서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전날 하루종일 온천하고 관광지 구경하고 할 만큼 했는데도 막상 벳부를 떠나려니 아쉽기만 하다.

 

 

후쿠오카 행 고속버스를 꼭 벳부 기타하마 정류장에서 타야하는 건 아니다. 중간에 칸나와 정류장에도 한 번 서고, 유후인에서도 한번 서던가? 유후린 버스와 코스가 같아서 비슷비슷한 정류장에 선다. 

 

 

칸나와 정류장을 지나서 유후인으로. 유후다케를 넘어 간다. 어쩐지 어제 온 길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 했더니 유후다케 표지판이 나오더라. 

 

 

우리나라는 워낙 숲이 빽빽해서 산길에 나무가 많은데, 유후다케에는 나무가 거의 없는 구역도 있어서 굉장히 이국적이다. 날이 너무 좋아서 버스에 앉아있기 아까운 날이었다. 그래도 뭐 후쿠오카에 가긴 가야하니까.

 

 

11시에 벳부 기타하마 정류장을 출발해서 후쿠오카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에 딱 1 31분에 도착했다. 요금은 3,250엔인데, 산큐패스로 탑승 가능하다.

 

터미널에 도착하면 한국어로도 안내방송이 나오고, 어차피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이 종착지라서 다 같이 내리니 큰 문제는 없다.

 

 

니시테츠 텐진 고속터미널은 우리나라 고속터미널과 좀 다르게 생겨서, 무슨 백화점 같은 건물 3층에 플랫폼이 있다. 워낙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표지판에 한국어로 다 써 있어서 크게 길을 헤매지는 않을 듯.

 

고속버스에서 내리면 터미널 건물 3층인데, 만약 여기서 대중교통을 타려면 역으로 이동해야된다. 2층에 니시테츠 텐진 역에 있고, 지하에는 지하철 연결통로가 있어서 다른 노선을 타려면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아니면 1층으로 가서 외부에서 택시를 타도 괜찮겠다.

 

 

원래 계획은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코인락커에 짐을 넣고, 점심을 먹은 다음에 유자와야라는 수공예 샵에 갈 생각이었는데, 조식을 늦게 배부르게 먹었고, 버스도 2시간을 넘게 탔더니 밥이 영 안 당겨서 먼저 유자와야에 가기로 했다. 텐진 지하상가로 쭉 이어지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왔다.

 

일단 미나텐진에 유자와야가 있으니 미나텐진 근처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두면 되겠다. 텐진지하상가가 워낙 긴데 미나텐진은 맨 끝에 있으니, 그 중간에 코인락커가 있겠지 뭐. 설마 이 긴 지하상가에 코인락커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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