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스 티라미수 케이크 4종 선물세트 후기

 

코만스 티라미수 케이크 4종 선물세트 후기

 

 

 

생일선물로 친구가 티라미수 케이크를 보내줬다. 티라미수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서인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티라미수 세트를 보내줬다. 

 

 

홍대에서 유명한 맛집이라는데, 오리지널 티라미수 / 녹차티라미수 / 믹스베리 티라미수 / 바나나 티라미수 해서 4가지 맛 티라미수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 평범한 티라미수만 먹다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니 맛이 궁금해진다. 

 

 

주소 입력을 하고 하루 만에 도착했다. 아이스 박스에 담겨 오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티라미수 자체가 잘 녹는 편이라 받자마자 냉동고에 넣어둬야한다. 사진으로는 크기가 감이 안 오는데, 케이크 가장 작은 사이즈 상자에 컵티라미수 4개가 들어있다.

 

물렁물렁할 때 먹으면 맛이 없으니 일단 냉동고에 보관한다. 먹기 한시간 전쯤 냉장고에 넣어서 해동하거나 30분 전 쯤 실온에 내놓으면 충분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믹스베리 / 바나나 / 녹차 / 오리지널 맛이다. 컵 크기는 배스킨 라빈스 싱글 레귤러 컵 보다 지름이 조금 크고, 슈퍼에서 파는 미니 투게더 컵 정도 크기다. 혼자 한 컵 디저트로 먹기 좋은 크기.

 

컵이 4개지만 초를 꽂기는 좀 그런 디자인이라 그냥 먹었다. 가장 기본인 오리지널 티라미수는 맨 위에 코코아가 꽤 많이 뿌려져 있는데, 커피 향이 진하고 치즈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울렸다. 티라미수 맛집이라더니 확실히 맛있었다.

 

다만 나머지 세 가지 맛은 약간씩 애매한 맛이다. 녹차 티라미수는 위에 뿌린 녹차 카스테라?와 치즈 맛이 안 어울리고, 바나나 티라미수는 누텔라 맛도, 바나나 맛도 안 나는 희한한 맛이다. 믹스베리는 그나마 좀 나았는데, 딸기 맛이 강하고 다른 베리 맛은 거의 안 나서 조금 애매했다.

 

다양한 구성의 티라미수라 기대가 많았는데, 오리지널 티라미수 외에는 맛이 별로다. 이럴 거면 굳이 4가지 구성을 팔지 말고, 오리지널 큰 것만 팔았으면 좋겠네. 다른 맛있는 것도 많은 데 굳이 또 살 일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