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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3일차 후쿠오카 - 10. 캐널시티 하카타, 나카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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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4일 효도여행 3일차 후쿠오카 - 10. 캐널시티 하카타, 나카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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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9. 일본 가정식 맛집, 우오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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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q0539.tistory.com

 

우오츄에서 저녁을 먹고, 후쿠오카에서는 딱히 할만한 게 없어서 캐널시티 구경을 가기로 했다. 딱히 살만한 게 있진 않은데, 후쿠오카가 처음이니 남들 다 가는 곳에는 가봐야지 싶어서.

 

 

3일째까지는 산큐패스를 쓸 수 있으니 아무 버스나 탈 수 있다. 후쿠오카 일대의 어지간한 버스는 전부 산큐패스 마크가 붙어있어서 편하다.

 

 

 

 

버스에서 내리니 길이 조금 헷갈렸는데, 캐널시티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는 아니었고 육교 앞에 내린 거였다. 사진에 보이는 육교가 캐널시티 하카타로 가는 입구인 셈.

 

 

겉으로 보기에도 꽤 오래된 느낌이 나는데, 막상 육교를 올라가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옛날에 지어진 느낌이 난다. 용산상가 가는 통로 같은 느낌이다. 90년대 느낌.

 

キャナルシティ博多 캐널시티 하카타

 

Address : 福岡県福岡市博多住吉1丁目2

Opening Hour : 10:00 – 21:00

Tel : +81 92 282 2525

Web Site : http://canalcity.co.jp

Google Maps : https://goo.gl/maps/LJPmELMZXGq59AhAA

 

캐널 시티 하카타 · 1 Chome-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 · 쇼핑몰

maps.google.com

 

 

 

 

캐널시티에서 매 시간 정각마다 하는 분수쇼. 지하 1층에 있는 분수대에서 조명과 음악까지 셋팅하고 꽤 거한 분수쇼를 한다. 레스토랑 창가자리에 앉으면 바로 분수쇼를 볼 수 있기도 하고, 아니면 지하 1층에 사람들과 같이 앉아서 보기도 한다.

 

시간을 맞춰서 간 건 아니었는데, 마침 딱 도착했을 때 분수쇼가 시작해서 구경을 했다. 대부분 지하 1층 분수대 앞 벤치에서 구경을 많이 하는데, 그것보다는 2~3층 난간에서 보는 게 더 근사하다. 내가 후쿠오카에 갔던 2019 11월 당시에는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오후에는 에반게리온 테마의 분수쇼를 추가로 했었는데, 그걸 못 본 건 조금 아쉽다. 

 

분수쇼를 보고 나서 캐널시티에서 쇼핑할 게 있나 구경을 하는데, 딱히 할 만한 게 없다. 영화를 볼 것도 아니고, 밥을 먹을 것도 아니고, 일본에만 입점해 있는 브랜드나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브랜드 제품 쇼핑이 아니라면 그냥 스타필드나 IFC몰이 훨씬 낫다.

 

한두층을 둘러봤는데 영 살 것도 없고 구경할 것도 없길래 캐널시티를 나왔다. 저녁 7시쯤 되니완전히 어두워져서 슬슬 야경이 예쁘길래, 나카스 산책을 하기로 했다.

 

 

캐널시티에서 큰길가로 조금 걸어나오면 바로 하카타 강이 나온다. 나카강과 하카타강 사이의 섬을 中洲카스라고 하는데, 워낙 크기도 하고 다리로 다 연결되어있어서 섬이라는 느낌은 거의 없다. 조금 넓은 청계천 같은 느낌.

 

야경이 예쁘기로 유명한데, 후쿠오카에 갈 만한 고층 전망대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카 강을 다니는 유람선도 있으니 유람선을 타는 것도 괜찮겠다.

 

 

강가에는 야타이라는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는데, 저녁 7시가 넘으니 슬슬 열기 시작한다. 라멘이나 야끼도리 같은 간단한 안주와 술을 먹을 수 있다. 다만 일본어를 할 수 있어야 먹기 편하기도 하고,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은 편이라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슬슬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은 귀국해야 하니 돈키호테에 가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부탁받은 물건도 있고, 내가 사야할 것도 있는데 이곳저곳 들리기는 힘들 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돈키호테 중 가장 큰 텐진 본점으로 갔다. 마지막 날 저녁까지 산큐패스를 잘 써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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