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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3일차 후쿠오카 - 11. 드럭스토어 쇼핑하기, 돈키호테 텐진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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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4일 효도여행 3일차 후쿠오카 - 11. 드럭스토어 쇼핑하기, 돈키호테 텐진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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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10. 캐널시티 하카타, 나카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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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q0539.tistory.com

 

이곳저곳 돌아다닐 시간도 기력도 없어서 그냥 가장 큰 돈키호테로 왔다.

 

 

ドンキホテ 福岡天神本店 돈키호테 텐진본점

 

Address : 福岡県福岡市中央今泉1丁目2017

Opening Hour : 24H

Tel : +81 92 737 6011

Google Maps : https://goo.gl/maps/mnL8oHArwrvFzuNt9

 

돈키호테 후쿠오카 텐진 본점 · 1 Chome-20-17 Imaizumi, Chuo Ward, Fukuoka, 810-0021 일본

★★★★☆ · 할인점

maps.google.com

 

돈키호테 텐진본점은 5층짜리 건물인데, 지하 1층까지 해서 총 6층 전체가 돈키호테다. 가격은 조금 차이가 있을 수는 있어도 일본에서 사 오는 물건들 대부분은 여기 있으니 한번에 쇼핑을 하려면 텐진본점으로 오면 되겠다.

 

바구니를 실을 수 있는 카트가 있고, 각 층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엘리베이터가 큰 편이 아니라 사람이 많으면 이동하기 좀 힘들수도 있겠다.

 

 

우선은 지하 1층부터 시작한다. 내일 다자이후 갈 때 마실 녹차 한 병과 내가 먹을 오리히로 곤약젤리, 주위에 돌릴 민티아 한 박스 정도는 꼭 사야한다. 

 

일단 세일해서 88엔인 녹차 1. 각종 사와도 다 100엔이었는데, 어제 먹고 남겨둔 살구주가 있어서 또 사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빠가 사오라고 하신 산토리 가쿠빙. 저번에 오사카 다녀오면서 내가 마시려고! 하이볼 해 마시려고! 산토리 가쿠빙을 한 병 사갔는데, 아빠가 친구분들과 술 드신다고 하셔서 보냈더니 아주 마음에 드셨는지 또 사오라고(…) 하시더라. 두 명이니 두 병까지 면세고, 한 병은 아빠 드리고 이번에 한 병은 내가 마실거라 두 병을 샀다. 700ml 병이 1,200엔이다. 한국에서는 마트 기준으로 4만원 중후반대이니 일본에서 사 가면 가성비가 아주 좋다.

 

 

민티아는 그냥 적당히 주변에 돌리기 좋아서 10개 묶음 한 박스를 사 가는데, 한 개는 88, 10개를 구매하면 10+1이다. 엄마 주위에도 돌리게 무난한 카테킨 맛을 10개들이로 넣고, 하나는 내가 먹게 오렌지 맛으로 넣었다.

 

 

각종 간식 코너. 당시 엄청나게 유행하던 거봉젤리도 쌓여있었다. 이런 젤리나 초콜릿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라 딱히 다른 건 사지 않았고,  베이크 크림치즈 맛 초콜릿만 두 개 샀다.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맛있더라. 

 

 

엄마가 먹어보고 싶다고 고르신 판와사고마샌드. 와사비 맛이 나는 정체불명의 마른안주 사이에 깨가 박혀있다. 맥주보다는 소주 안주로 어울리던데, 사실 맛이 그렇게 있지는 않더라. 엄마가 드셔보고 싶다고 해서 이것과 녹차 샌드 쿠키를 한 봉지씩 샀다.

 

오리히로 곤약젤리는 두 가지 맛이 6개씩,  12개 든 봉지가 198엔이었다. 6봉지 구매하면 11,88엔에서 990엔으로 할인을 해서 6봉지 구매했다. 파인애플&그레이프 맛이 다 떨어져서 머스캣&오렌지 맛 3봉과 피치&리치 맛 3봉 해서 6봉지를 채웠다. 파인애플 맛도 맛있을 것 같은데 재고가 없다더라. 대신 파인애플 맛 코로로가 한 봉지 78엔이길래 한 봉지 넣었다.

 

 

요즘은 한국에도 팔아서 그렇게 메리트는 없는 퍼펙트 휩. 한 개는 338, 6개는 1,950엔이다. 한국에서 3500원은 넘는 것 같으니 퍼펙트 휩을 쓴다면 사 가는 것도 괜찮겠다. 꼭 캐리어에 넣어서 부치는 것만 잊지 않으면 되겠다(오사카 갔다올 때 기내 짐에 퍼펙트 휩이 들어있어서 폐기할 뻔 했다).

 

 

세일하는 시루콧토 후키토리 화장솜. 한국에서는 3500엔인가? 파란색 얇은 것보다 이 분홍색이 훨씬 감이 좋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안 사는데 139엔이라 두 개 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한다. 엘리베이터 크기가 굉장히 작아서 카트 두 대면 엘리베이터가 꽉 차겠다. 사람이 많은 시간에 온다면 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게 훨씬 편하겠다.

 

 

닌텐도 스위치가 29,900엔이다이때만 해도 코로나 전이니 가격이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다한국 정가는 36만원이던가그나마도 없어서 50만원까지 치솟았는데지금 와서 보니 이때 샀어야 했다 싶다.

 

3층과 4층에는 볼 게 없을 것 같으니 일단 5층에 갔다가, 2층에 가서 의약품을 넣고 계산을 하면 될 것 같다. 2층에 의약품 계산대가, 3층에 면세 카운터가 있는데, 돈키호테는 먼저 계산을 한 후 면세금액만큼을 따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텐진본점은 의약품 카운터가 따로 있어서 의약품 계산  나머지 물품 계산  면세 환급 이렇게 세 번을 계산해야 한다.

 

 

5층에서는 일단 필기구를 봤다. 리필심은 보통 80엔 정도고, 본품은 498엔 정도. 한국에서 사는 것과 본품은 가격이 비슷하니 산다면 리필심만 사면 되겠다. 

 

 

붓펜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다.가격도 보통 248엔에 리필 148엔이라 그렇게 비싸지 않다. 이 펜이 한국에서 사려고 하면 8,000~10,000원 정도이니 붓펜을 자주 쓴다면 사 두는 것도 좋겠다. 저번에 오사카 갔을 때 아빠 사다드렸는데 하나 더 사오라고 하셔서 펜텔에서 나온 붓펜을 하나 샀다.

 

5층은 생활용품과 인테리어 용품이 있어서인지 엄마가 아주 적극적으로 쇼핑을 하셨는데, 마음에 드는 것도 비행기에 들고 타거나 캐리어로 부칠 걸 감안해야하니 못 사는 것들이 많아서 아쉬워하셨다.

 

 

일단 아빠 드릴 홈웨어. 한 벌에 998, 두 벌에 1,790엔이었는데, 이게 아주 좋았다. 스웨트 상하 세트라고 써 있었는데, 약간 기모가 들어있어서 겨울에 집에서 입기 딱 좋았다.

 

 

엄마가 아주 탐내신 미니 스툴. 겉이 까슬한 천으로 되어있다. 사이즈도 디자인도 가격도 다 마음에 들어 하셨는데 들고가기가 힘들어 보여서 포기하셨다. 기내에 들고 타면 되지않을까 싶었는데, 렇게까지 갖고싶지는 않아시단다. 

 

결국 5층에서는 볼펜과 홈웨어 한 벌만 고르고 2층으로 내려왔다. 드럭스토어 하면 생각나는 아이템들은 대부분 2층에 있는 편이다.

 

 

메구리즘 아이마스크. 12개 한 박스에 980엔이다. 한국에서는 8개 만원대였던 것 같은데, 눈이 건조하고 뻑뻑할 때 쓰기 좋다. 좀 가격이 괜찮게 국산화 좀 되었으면 좋겠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고 저번에 오사카에서 사 온 게 넉넉하게 남아서 더 사지는 않았다. 대신 메구리즘에서 나옴 우루오이 마스크를 하나 샀다. 3매에 458엔으로 꽤 비싼 편인데, 여행 둘째날부터 감기에 걸려서 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사 봤다. 꿀 향이었는데 별로 효과적이지는 않더라.

 

 

친구한테 부탁받은 다이쇼 한방위방약. 친구는 이게 그렇게 잘 듣는다면서 꼭 사와달라고 부탁받았다. 역류성 식도염과 만성 위염이 있으면 추천한다. 48포에 1,580엔이니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편이다. 

 

 

사롱파스. 다른 부위에는 잘 모르겠는데, 엄지손가락이나 손목 아플 때 사롱파스 Ae 사이즈가 딱 좋더라. 140매에 858엔이고, 4개 사면 2,980. 4개는 너무 많고 2개를 샀다. 

 

 

 

일본 가면 하나씩 사오는 안약. 한국에서 병에 든 안약은 거의 8천원대라 좀 비싼데, 드럭스토어에서 세일하는 걸 사면 3천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이번에는 로토에서 나온 비타민 첨가 인공눈물을 샀다. 12ml고 너무 화하지 않아서 팍팍 넣기 좋다. 휴족시간 18매짜리가 498엔이길래 한 개 넣고, 친구한테 부탁받은 아이봉 비타민 500ml도 한 개. 가격은 598엔이었다. 한국 정식수입판은 한 개에 14,000원이니 너무 비싸다.

 

 

2층 의약품 계산대에서 다른 물건도 같이 계산할 수 있어서 한번에 계산했다. 면세 받을 물건과 현지에서 사용할 물건만 잘 분리해서 계산하면 된다우선 면세를 받지 않고, 일본에서 먹거나 사용할 것을 먼저 계산했다. 

 

녹차 500ml 1 95(세금 8%)

갈근탕(쌍화탕) 30ml 3병 세트 437(세금 10%) 

 

내일 마실 녹차와 감기기운이 있으니 쌍화탕. 일본은 이런 쌍화탕류가 엄청 비싸던데, 작은 병 3개짜리가 5천원이길래 구매했다. 3병이니 사서 바로 먹고 다음날 아침 점심에 먹으면 되겠지 싶어서 구매했다.

 

그리고 한국에 가져갈 것들.

아이봉 W 500ml 1 598

시루콧토 후키토리 139 X 2

산토리 위스키 700ml 1200 X 2

파크 WWF 붓펜 1 498엔

메구리즘 우루오이 마스크 3P 1 458엔

말차샌드쿠키 1 138

판와사고마산도 1 298

코로로 파인애플맛 1 78

다이쇼 한방위장약 1 1580

로토 비타40 1 298

사롱파스 Ae 140p 1박스 858 X 2

오리히로 곤약젤리 6봉지 990

스웨트 상하세트 1 998

휴족시간 18 1 498

베이크 크림치즈 초콜렛 1 158 X 2

민티아 10+1 880

 

소비세가 10%인 물건도 있고, 8%인 물건도 있어서 원금 12,022엔에 세금이 1,148,  13,170엔을 계산했다. 전체적으로 오사카보다는 100엔 정도씩 비싼 듯. 

 

 

계산을 다 하고 3층으로 올라가면 면세 카운터가 있다. 영수증과 여권을 보여주면 세금을 현금으로 환급해준다. 내 경우는 1,148엔을 환불받았고,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서 금방 환급받을 수 있었다. 다른 드럭스토어처럼 아예 계산할때부터 세금을 빼 주면 편할텐데. 면세를 받으면 일본에서 개봉하면 안되서 완전 밀봉을 해서 준다. 술 같은 액체류는 캐리어에 잘 넣어야 하니 술만 따로 다른 봉투에 포장해 달라고 했다.

 

 

호텔까지 거리도 있고 짐도 많으니 택시를 탔다. 혼자 다닐때는 택시가 뭐냐 버스나 뚜벅이로만 다니는데, 둘이서 다니니 이런 점이 편하다. 다만 차가 우리나라와 반대다보니 어디서 타야할 지가 조금 헷갈린다. 돈키호테에서 호텔 앞까지 740엔 나왔으니 그렇게 엄청나게 비싸지는 않더라.

 

이제 내일 가져갈 짐을 싸 놓고, 나는 모츠나베 먹으러 탈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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