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간 & 순대 후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갈 때 세일을 하고 있으면 항상 집어오는 상품이다. 간과 순대가 같이 들어있는데, 0.5인분 정도의 양이라 쩍볶이 사이드로 먹거나 순대볶음을 할 때, 아니면 야식으로 맥주 안주로도 좋다. 옆에 있는 고기순대는 오뚜기 사골곰탕 한 팩에 들꺠가루 한 스푼 넣고 끓이면 맛있는 순대국이 된다.
가격은 2,990원인데 가끔 1,990원으로 세일을 하기도 하고, 대부분은 2,990원에 1+1 행사를 한다. 1+1 행사할 때 두 개 사 두면 두고두고 여러가지로 잘 해 먹는다. 1+1을 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간&순대만 두 개 구매했다.
한 박스에 200g이고, 냉장보관하다가 바로 꺼내서 조리하면 된다. 전체 무게의 20%가 간이니까 간은 40g쯤, 나머지는 찰순대다. 칼로리가 355kcal니까 대충 밥 한 공기 정도다.
안에는 이렇게 순대와 간이 진공포장 되어있다. 순대 10개, 간 3~4조각정도의 양. 간식이나 사이드로 먹기 좋은 양이고, 끼니로 먹기에는 좀 부족하다.
진공팩 그대로 끓는 물에 15분간 데워 먹는게 가장 맛있고, 진공팩 그대로 쪄 먹거나 진공팩을 약간 뜯어서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 먹어도 된다.
다만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겉면이 말라서 순대도 약간 뻑뻑하고, 간은 퍼석퍼석해져서 맛이 없다. 조금 귀찮더라도 물에 데워 먹는 게 가장 맛있다. 순대볶음이나 떡볶이에 넣을 것이라면 데우지 않고 그대로 음식에 넣어서 볶거나 끓이는 게 양념도 잘 배고 더 맛있었다.
나는 끓는 물에 푹 잠기게 넣고 약불로 15분 동안 데웠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순대들도 다 이렇게 데우는 것이라 이렇게 데우는데, 확실히 이 방법이 제일 맛있다. 순대가 까망고 통통하게 잘 부풀어오르면 다 데워진 것이다.
이번에는 순대가 9개, 얇게 썬 간이 4조각이다. 간은 어쩔 수 없이 조금 퍽퍽하지만, 순대는 찰지고 쫀득쫀득하니 맛있다. 이날은 떡볶이를 사 와서 곁들여 먹었더니 양이 딱 좋았다.
세일할때 사 두면 딱 좋은 비상식량! 하나 남은 건 순대볶음을 해 먹어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r 로르 캡슐 프랑스 직구하기, 로르 프랑스 공홈 가입/주문하기 (1) | 2021.08.16 |
---|---|
닭고기가 엄청 저렴한 동두천 마니커 직판장 후기 (3) | 2021.07.30 |
전곡 꽈배기 맛집, 못난이 꽈배기 전곡점 (2) | 2021.07.29 |
상수역 맛집, 뭄 알로이에서 뿌님 팟 퐁 까리와 팟씨유 (4) | 2021.07.17 |
던킨도너츠 해피오더 바로픽업, 픽업할인 / 결제할인 받기 (0) | 2021.07.16 |
30세 미만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잔여백신 예약하기(네이버 / 카카오톡) (4) | 202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