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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or 로르 캡슐 프랑스 직구하기, 로르 프랑스 공홈 가입/주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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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 로르 캡슐 프랑스 직구하기, 로르 프랑스 공홈 가입/주문하기 

 

 

네스프레소 머신을 산 이후 커피머신이 우리집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가전이 되었다. 4인 가족인데 3명은 매일 한 잔씩 마시니 커피캡슐이 쑥쑥 줄어든다. 독일 네스프레소에서 무료로 받은 100개와 중간중간 부티크에서 사 온 캡슐이 또 한 100, 저렴한 맛에 산 보르보네 150개를 거의 다 먹어서 이번에는 다른 호환캡슐을 주문해봤다.

 

대부분 호환캡슐은 소재가 플라스틱인데, 물론 온도가 올라가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약간 찝찝하고, 분리배출이 아주 어렵다. 알루미늄 캡슐은 네스프레소 캡슐과 함께 섞어서 회수시킬 수 있으니 이번에는 알루미늄 캡슐로 주문했다.

 

일리, 야콥스, 로르 정도가 알루미늄 캡슐을 사용하는데, 직구를 하는 편이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일리는 큐텐에서 직구하면 100개에 5만원 이하인데, 룽고와 디카페인까지 포함해도 맛이 5개인지라 조금 선택지가 적다. 야콥스는 독일 직구를 많이 하던데 맛이 조금 부족하다는 평이 있었다. 로르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싼데, 종류가 굉장히 많다. 한국에는 5가지맛만 출시되어서 직구하는 게 더 유리하기도 하다.

 

 

 

로르 캡슐은 프랑스에서 직구를 해야하는데, 한국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라 직구하면 가격이 굉장히 다운된다. 공식 홈페이지(https://www.lorespresso.com/fr_fr/)에 들어갔더니 마침 캡슐을 25% 할인하고 있길래 로르를 주문해보기로 했다.

 

 

L'OR Espresso boutique en ligne | Café, dosettes & cafetiè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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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orespresso.com

 

우선 회원가입을 한다.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누르고 S’identifier를 누르면 로그인 창이 뜨는데, 아래 CREER UN NOUVEAU COMPTE를 누르면 회원가입 화면으로 이동한다. 사실 뭐 구글 크롬을 사용하면 자동번역이 되니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Civilite는 호칭이라 M / Mme / Melle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영어로 Mr / Mrs / Ms에 해당하니 맞춰서 선택하고 Prenom에 이름을, Nom de famille에 성을 적는다. 

 

VOTRE DATE DE NAISSANCE에는 생년월일을 적는데, 생일이 되면 생일 쿠폰이 온다고 한다. Numero de telephone portable은 핸드폰 번호인데, 배대지 사이트에 미리 가입해두고 배대지 전화번호를 적으면 되겠다.

 

Adresse e-mail은 이메일인데, 여기 적은 이메일 주소로 로그인한다. 필수 표시가 없어서 무심코 썼다가 로그인 할 때 이메일을 어떤 것으로 적었는지 헷갈렸었다. 네이버 메일 사용했는데 공지 메일도 다 잘 왔다.

 

Choisissez un mot de passe / Confirmer le mot passes CONTINUER은 비밀번호와 비밀번호 확인인데, 영문 대문자와 특수문자가 적어도 한 글자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고 한다. 아래 체크박스는 광고성 메일 동의인데, 이 두가지에 모두 동의하면 회원가입 축하 1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두가지 다 체크해서 할인쿠폰을 받고 나중에 수신해지하면 된다.

 

 

그 다음단계는 ENREGISTRER MA MACHINE인데, 로르 머신을 가지고 있다면 시리얼 넘버를 등록하라는 화면이다. 로르 머신이 없으면 그냥 PASSEER CETTE ETAPE를 눌러 넘어가면 된다.

 

 

그 다음 단계인 AJOUTER UNE ADRESSE는 주소 등록이다. 배송대행지 사이트에 가입해서 개인 사서함번호가 나왔다면 미리 입력하면 되고, 아니면 나중에 주문하면서 입력해도 된다. 

 

 

주소까지 입력하면 가입 끝. 이메일로 가입 메일이 오고 10분쯤 후에 10% 할인쿠폰 메일이 따로 온다. 이렇게 코드가 같이 오는데 결제할 때 입력하면 추가로 10% 할인을 해 준다.

 

 

가입을 했으면 이제 살 캡슐을 고른다. 로르 캡슐이 처음이라면 GRAND ASSORTIMEN 라는 버라이어티 팩을 사야한다. 로르에서 파는 캡슐 중 오가닉 제품과 한정판을 제외하고 모든 캡슐이 1박스씩 들어있는 구성이다. 리스트레토 2, 룽고 3, 에스프레소 15종 해서 총 20박스, 200캡슐이다. 원래 62.2유로인데 30% 할인을 해서 43.54유로다 한국 돈으로 약 6만원 정도이니 한개 300원 꼴. 물론 배송 대행비가 붙으니 조금 더 비싸기는 하다.

  

원래는 이 그랑 아쏘흐띠망 패키지만 사려고 했는데, 배송비를 보니 조금 고민이 됐다. 로르는 배송 박스가 200개가 들어가는 박스와 400개가 들어가는 박스 두 종류에 배송이 되는데, 보통 커피 캡슐을 배송대행으로 시키면 부피 무게로 적용이 된다. 

 

그래서 1~20박스 / 21~40박스가 같은 배송비가 된다. 후기를 열심히 찾아보니 부피무게 기준 20박스를 시키면 1.7kg라서 2kg 가격이 적용되어 22,670, 40박스를 시키면 3.3kg 3.5kg 무게가 적용되어서 30,170원이다. 만일 40박스 무게가 3.5kg가 넘으면 배송비가 32,670. 최대로 잡았을 때 200개와 400개 배송비 차이가 만원 정도다. 이러면 시킬 때 많이 시키는 게 낫지.

 

게다가 400개라고 하면 많아 보이지만, 대충 계산해 보니 3명이 하루 한 잔씩 먹고 가끔 손님 오는 걸 감안하면 6개월에 400개 정도 마시더라. 200개면 3개월 겨우 마실 양이고, 배송비도 많이 차이나지 않으니 그냥 400개를 주문하기로 했다. 

 

 

BOUTIQUE – CAPSULES에 들어가면 커피 캡슐이 나오는데, 박스에 XXL라고 쓰인 캡슐을 제외하고는 모두 네스프레소 기계와 호환된다. XXL캡슐은 로르 머신으로만 내릴 수 있는 더블 에스프레소 캡슐이니 왼쪽 FILTRER에서 TAILLE CAPSULES – SINGLE로 설정하면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만 볼 수 있다. 바구니 모양 버튼을 눌러서 장바구니에 넣고, 맨 위 장바구니 버튼을 누른 후 ALLER A MON PANIER를 누르면 결제 단계로 넘어간다.

 

 

우선 제대로 갯수를 맞췄는지 확인한다. 20박스짜리 GRAND ASSORTIMENT 하나를 넣고 한정판인 아라비카 카투아이와 오가닉 두 종류, 로르에서 인기 많은 리스트레토와 스플렌덴테, 로즈, 포르자, 수프리모, 오닉스, 인디아,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를 더 넣었다. 리스트레토와 스플렌덴테는 각 20 / 40개 포장이 있고 묶음이 조금 더 저렴하길래 리스트레토는 40개 박스, 스플렌덴테는 20개 박스를 넣었다. 

 

가장 좋아하는 원두인 파푸아뉴기니는 3, 로르 캡슐 중 가장 대중픽인 로즈는 2개 더 추가했다. 한정판인 카투 아이는 한정판이니까 2박스, 나머지는 1박스씩만 넣어서 총 40박스다. 어차피 세트에 1박스는 다 들었으니 룽고와 디카페인을 제외한 대부분 캡슐이 2박스인 셈이다. 

 

원래 가격은 123.19유로인데, 버라이어티 팩이 30% 할인되고, 나머지 캡슐들은 25% 할인이 되어서 총 33.91유로가 할인된다. 그러면 89.28유로. 1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통관할 때 미화 150불이 넘으면 관세가 부과되니 이 정도가 딱 좋다.

 

 

여기에 회원가입하고 받은 10% 할인쿠폰을 넣는다. 버라이어티 팩은 이미 할인이 들어가있어서 추가할인이 안 되고, 25% 할인되던 나머지 캡슐 60.99유로에 추가로 10%가 할인된다. 그러면 추가로 6.1유로가 할인되니 84.71유로가 되어야 하는데…! 갑자기 배송비가 붙는다. 지금 30유로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가 안 붙는데, 웰컴 쿠폰을 쓰면 배송비가 붙는다. 웰컴 쿠폰을 쓴 다른 사람들은 다 무료배송을 받았는데 왜 나만 배송비를 내라는건지.

 

결국 구글 번역기를 열심히 돌려서 로르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었는데, 답변은 ‘고객님의 문의는 잘 접수되었습니다. 영업시간 내에 아래에 있는 전화로 전화주세요‘ 였다. 아니 그냥 이메일로 답을 달라고.

 

 

결국 웰컴쿠폰 사용은 포기하고, 커피머신 및 캡슐을 30% 할인해주는 할인코드(LOR30SUMMER)를 사용했다. 이러면 버라이어티 팩 할인 18.66유로, 할인코드 할인 18.30유로 해서 총 결제금액은 86.23유로가 된다.

 

 

다음 단계는 배송 설정인데,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넘어서 배송비 없이 일반 배송이 된다. 처음 가입할 때 배대지 주소를 써 놓아서 그대로 신청하면 된다. 집으로 같은 경우 이름 칸에 FC LOGISRIQUE를 넣어달라고 해서 PRENOM에 성+이름을 적고 NOM FC LOGISRIQUE를 적었다. 

 

 

그 다음은 결제. 마스터카드와 비자, 마에스트로, 페이팔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국 카드는 결제가 안 된다고 하더라. 페이팔로만 결제가 된다고 하니 가입해서 카드를 등록한 후 결제하면 된다. 

 

 

페이팔 결제를 선택하면 페이팔 홈페이지로 연동된다. 로그인을 하고 결제할 카드를 고른 뒤 Pay Now를 누르면 결제 끝. 곧 카드 결제 문자가 오고, 체크카드의 경우 환율을 반영해서 바로 출금된다. 내가 결제할 당시에는 64,71유로가 수수료 포함 120,239원 결제되었다.   

 

 

결제 완료 화면으로 넘어가면 가장 위에, 까만 배경에 하얀색으로 결제 번호가 나온다.  17개 상품, 86.23 유로. 아래에 Adresse de facturation은 고지서가 갈 주소, Adresse de livraison은 배송이 갈 주소다. 품목이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배송 받을 주소가 정확한지 한번 더 확인하면 끝! 

 

이제 트레킹 번호가 메일로 오면 배대지 신청하러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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