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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속초

속초 2일차 - 06. 속초 중앙시장 : 중앙닭강정과 닭강정과 골뱅이 / 임연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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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러 속초 힐링여행 2일차 - 06. 속초 중앙시장 : 중앙닭강정과 닭강정과 골뱅이 / 임연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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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속초에 왔으니 집에 갈 때 닭강정은 한 박스 사 가야지. 만석닭강정이 이제는 만석반도체급 위생상태를 자랑한다지만 나는 중앙닭강정이 입맛에 더 맞아서 항상 여기에서 닭강정을 사 간다.

 

 

 

뼈가 있는 것과 없는 것, 후라이드와 양념(보통/매콤), 날개와 봉, 넓적다리만 들어가는 콤보 메뉴까지 닭강정 메뉴가 꽤 다양해졌다. 속초 닭강정은 어디를 가든지 반드시 뼈가 있는 걸 먹어야 맛있다. 보통맛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그래도 매콤한 맛이 낫지 싶어서 매운 맛으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20분 정도 후에 오라고 하니 그 동안 옆 수산시장에 갔다오기로 했다.

 

바로 옆 골목이 수산시장 골목이라 가는 길에도 각종 좌판들이 있다. 마침 트럭이 와서 다리 떨어진 홍게들을 팔길래 한 쟁반 샀다. 몸통이 주먹만한 크기의 홍게 4마리와 떨어진 다리 한 줌 정도 되는 양이었고 만원 줬다. 쪄먹을 건 못 되고 하면이나 찌개에 넣어먹는 용인데, 다리

 

수산시장을 어제 봤으니 크게 달라질 것도 없고 해서 마음에 드는 집에 갔다.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호객을 하는 집에 가는 편. 우선은 아빠가 또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던 백골뱅이를 사러 갔다.

 

 

 

수산시장 중간에 있는 단골수산. 문어나 홍게도 있지만, 백고둥이 가득 쌓여 있었다. 알이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는데, 너무 큰 것은 씹는 맛은 있지만 먹기 불편해서 작은 것으로 한 바구니를 샀다. 사진에 아래에 있는 바구니로 한 바구니 넣고 손으로 여러번 더 담아 만원. 성인 2~3명이서 안주로 먹으면 두 번 정도 먹을 양이다.

 

 

 

그리고 어제부터 탐내던 임연수를 한 쟁반 샀다. 동아미용실 앞 좌판 할머니가 엄청 친절하시더라. 막 손질한 임연수에 소금 뿌리고, 이걸 어떻게 가져가나 고민하고 있으니 건너편 젓갈집에서 스티로폼 박스를 사 오라고 하셨다. 2500원짜리 스트로폼 박스와 노끈을 사 가니 검은 봉지에 임연수와 얼음을 가득 넣고, 좀 전에 산 골뱅이와 홍게도 넣고 얼음을 가득 채워서 단단히 포장해주셨다.

 

생선도 샀고, 골뱅이도 샀으니 이제 닭강정을 찾으러 간다. 중앙닭강정에 갔더니 마침 바로 닭강정이 나온 참이라 17,000원을 계산하고 받아왔다. 

 

 

생선 들은 아이스박스에 닭강정 한 상자, 찐 게 한팩, 뻥튀기까지 샀더니 한 짐이다. 차가 있으니까 사긴 했는데 주차장까지 가지고 가는 것도 무겁다. 이때는 3월이라 생선을 사 올 수 있었는데, 아무리 아이스 포장을 한다고 해도 7-8월 무더위에는 바로 집에 갈 때, 차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었을 때가 아니면 생물은 사지 않는 게 좋겠다.

 

오늘은 이것저것 산 것도 많고 포장하는데 시간이 걸려서인지 주차시간이 1시간 9분 나왔다. 주차권 두 장을 쓰면 1시간이 무료이니 200원만 결제했다. 현금 결제는 안 되고, 카드나 페이 결제만 가능하다는 게 특이하다. 무인계산기이긴 하지만 계산기가 많고 옆에 도와주는 직원이 있어서 금방 계산할 수 있다.

 

이제 집으로! 차가 덜 막힐 때 얼른 올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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