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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4일차 다자이후 - 06. 다자이후 스타벅스, 기념품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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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4일 효도여행 4일차 후쿠오카 - 06. 다자이후 스타벅스, 기념품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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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5. 일본식 산채정식, 산사이 히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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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니 12시가 조금 지났는데, 버스 시간은 12 48분이다. 어디 관광을 더 하기는 애매하고 오모테산도에서 집에 가져갈 기념품 몇개를 사고, 다자이후의 유명 먹거리인 우메가에모찌를 먹기로 했다.

 

 

오모테산도 거리는 인사동과 비슷하다. 일본 전통가옥 느낌의 가게와 현대적인 가게가 뒤섞여있고, 대부분이 먹거리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다. 

 

 

 

松屋

 

Address : 福岡県太宰府市宰府2丁目612

Opening Hour : 09:00 – 18:00

Tel : +81 92 922 6125

Google Maps : https://goo.gl/maps/hCVoSPyTdAei1ZPW7

 

Matsuya · 2 Chome-6-12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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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초입에 있는 마쓰야 라는 가게는 꽤 큰 규모의 기념품 샵인데, 오미야게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주로 과자나 떡으로 된 것이 많고, 가격표를 잘 붙여두어서 물건 고르기가 쉽다. 

 

선물세트는 1,000엔 이하의 과자 세트가 많아서 주위에 돌리기 무난하다.너무 캐릭터 상품이거나 요상한 맛을 제외하고 고른다. 두 세 종류를 사서 섞어서 돌려도 괜찮더라.

 

 

매콤한 명란젓 맛 센베인 멘베가 맛있어보여서 이걸 하나 샀다. 한 봉지에 센베가 2개씩 들었고, 작은 박스에는 8봉지, 큰 박스에는 16봉지가 들었다. 이건 그대로 선물할 거라서 480엔짜리 작은 박스를 샀는데, 나중에 귀국해서 하나 얻어먹어봤더니 엄청 맛있더라. 1,000엔짜리로 살 걸 그랬다.

 

 

센베를 사고 다른 가게도 구경한다. 젓가락을 많이 사가서인지 아예 젓가락을 주요 상품으로 하는 가게도 있다.보통은 화려한 무늬가 그려져 있는 것인데, 한 쌍에 880엔부터 1,500엔까지 한다. 근데 메이드 인 차이나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고, 우리나라 젓가락보다는 좀 짧은 편이라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손수건도 있는데, 가격이 550엔으로 나름 괜찮다. 일본에 가면 백화점에서 브랜드 손수건을 사오고는 하는데, 보통 백화점 손수건은 1,000엔 정도. 관광지는 감이 조금 다르고 브랜드가 없긴 하지만 무늬가 훨씬 일본틱한 것들이 많다. 크기도 적당해서 기념품으로 괜찮다.

 

 

スタバックスコ 太宰府天宮表道店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Address : 福岡県太宰府市宰府3丁目243

Opening Hour : 08:00 – 20:00

Tel : +81 92 919 5690

Google Maps : https://goo.gl/maps/on125bjU7Tw2grms9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 3 Chome-2-43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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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다자이후 스타벅스. 건축가 쿠마 겐고가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연을 소재로 한 전통과 현대의 결합이라는 주제라는데, 木組み라는 나무끼리 끼워 맞추는 기법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정면에서 볼 때보다 이렇게 측면에서 천장을 바라보는 게 훨씬 예쁘다. 가게 안도 천장은 전부 이렇게 되어 있지만, 자연광을 받는 쪽이 훨씬 근사하다. 안쪽은 형광등을 같이 켜 두었는데도 어두워서 커피 마시기에 좋지는 않다.

 

 

유아히어 머그를 사러 온 것이니 MD코너로 갔다. 큰 머그보다 조그마한 유아히어 머그를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 저번 베트남 여행 갔을 때 3개 세트에 가지도 않은 다낭까지 끼워팔길래 안 사왔더니 후회되더라.

 

 

 

일본 유아히어 머그는 이렇게 두 가지였다. 오른쪽 것이 온고잉이고, 왼쪽 동백꽃과 오사카성, 나베가 나오는 것이 겨울 한정판. 예쁘기는 겨울 한정판이 이쁘고, 그래도 클래식을 사야하나 싶기도 해서 고민되더라.

 

결국 나중에는 없을수도 있는 겨울 한정판으로 결정. 가격은 1,200엔에 세금 10% 별도라 1,320엔이다. 클래식 버전은 나중에 일본 올 때 사면 되지.

 

 

かさの家 카사노야

 

Address : 福岡県太宰府市宰府2丁目724

Opening Hour : 09:00 - 18:00 

Tel : +81 92 922 1010

Web Site : http://kasanoya.com

Google Maps : https://goo.gl/maps/cdKQbtexbdmqTdZg7

 

카사노야 · 2 Chome-7-24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일본 디저트 전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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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가기 전에 梅ヶ枝餠 우메가에모찌를 사러 카사노야에 들렸다. 무려 1922년부터 영업한 근 100년 된 가게로, 오모테산도에서 줄이 가장 긴 집이기도 하다. 안에서 먹으면 음료와 세트로 먹을 수도 있는데, 우리는 맛만 볼 거라서 가게 밖에 포장 줄을 섰다.

 

 

 

줄을 다 서고 내 차례가 오면 몇개를 살 것인지 말해주면 박스에 포장해준다. 1개에 세금 포함해서 130엔이고, 5개 단위로 살 때는 추가 할인을 해 준다. 밥 먹은지 얼마 안 되었으니 한 개씩만 맛을 보기로 하고, 2개를 샀다.  250.

 

 

낱개로 사면 이렇게 들고먹을 수 있게 종이에 넣어준다. 우메가에모찌는 매화가지 떡이라는 뜻인데, 안에 팥소가 든 구운 찹쌀떡이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큐수로 좌천당했을때 한 노파가 매화가지에 떡을 꽂아서 건네주었던 일이 있어 이름이 이렇게 붙었다고 한다. 이 떡을 먹으면 병이 낫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하니, 한 개쯤 먹어보는것도 좋다.

 

겉을 노릇하게 구운 찹쌀떡 안에 굵직한 팥소가 들어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가게에서 말차와 함께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버스 시간 때문에 길에서 먹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버스를 놓칠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지. 이제 정말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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