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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후쿠오카 3박4일 여행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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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정산

 

 

후쿠오카 여행 카테고리는 여기 ->https://chordq0539.tistory.com/category/2019%20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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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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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9년 11월 27 ~ 30일 동안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기가 끝났다. 보통 3박4일 여행기는 갔다온 지 6개월 정도면 다 쓰는데, 2019년에 하노이 – 오사카 – 타이베이 – 후쿠오카를 다녀왔고 그 후기를 쓰느라 바람에 여행기가 많이 늦어졌다. 거기에 코로나가 겹쳐서 여행을 못 가게 되니 왠지 여행기를 안 쓰게 되더라. 덕분에 거의 맛집 블로그가 되어가는 중.

 

그래도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을 기록해둬야 언제일지는 모르는 다음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적었다.

 


 

3박 4일동안 한국에서 결제하고 간 것, 환전, 여기에 공항까지 이동하는 교통비나 면세점 쇼핑은 넣지 않았다. 이거야 워낙 개인차가 큰 금액이라 자신에게 맞게 예산을 더하면 되겠다.

 

 

가장 먼저 숙소. 환갑 기념으로 온천여행을 가는 것이니 숙소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일단 유후인에서는 료칸에 가고, 벳부에서는 스기노이에 가기로 이미 확고하게 정해놓았던지라, 후쿠오카 숙소만 구하면 됐었다. 그런데 원래 아침 8시 55분 출발이었던 비행기가 당겨져서 전날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가기로 했다. 운서역 인근에 게스트하우스들이 몰려있는데, 그 중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가격도 괜찮고 깔끔해 보여서 트윈룸을 예약했다. 인천공항에서 원래는 1박에 36,000원인데, 아고다 할인과 캐시를 끌어모아서 16,760원을 결제했다.

 

첫째날 잘 유후인 료칸을 이곳저곳 알아보는데, 방에 개인탕이 딸려있으면서 긴린코 호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1박 40만원 이하의 숙소를 찾았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오야도 사쿠라테이인데, 전 객실이 노천 개인탕이 달린 독채고, 대절탕이 따로 있었다. 그 중에서 딱 한 채 있는 <사쿠란보> 객실이 2층집이어서 예약이 열리는 5개월 전이 되자마자 바로 인터넷 예약을 했다. 1박에 입욕료 포함 37,700엔인데, 이건 현지에서 체크아웃 하면서 현금으로 지불하ㄴ다.

 

둘째날 벳부 숙소인 스기노이 호텔. 어느 방을 잡든 30만원 중반대는 나오는 호텔인데, 나는 원래 여기를 갈 생각이었어서 꽤 미리부터 준비를 했다. 본관 / 하나관, 산전망 / 바다전망, 더블 / 트윈 / 화양실 등 옵션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 어떤 것을 할까 고민이 많았다. 결국 신축 건물이고 온천과 가까운 하나관 트윈룸, 산 전망을 25,285엔에 예약했다. 결제는 11월에 되어서 277,535원. 30만원은 각오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게 나왔다.

 

3일째 후쿠오카에서 묵을 숙소. 원래는 더 B 후쿠오카 텐진 호텔을 12만원대에 예약했었는데,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가 한정특가로 81,071원에 예약했다. 호텔 후기가 약간 걱정되기는 했는데, 친구가 다녀왔을 때 스태프와 룸 컨디션 모두 괜찮았다고 해서 친구를 믿고 호텔을 바꿨다.

 

결과적으로 숙소 세 곳 모두 대 만족. 특히 료칸은 정말 돈이 좋구나 싶은 숙소였고, 스기노이 호텔은 연식에 비해서 룸 컨디션도 좋았고 수영장이나 온천이 아주 좋았다. 한 2-3일 스기노이 호텔에 계속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숙박비만 돈 100만원 나오겠지?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는 일본 호텔치고 방 크기도 크고 컨디션도 좋았다. 위치는 조금 애매했지만 어차피 거의 택시를 타고 움직여서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8. 인천공항 근처 게스트하우스,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예약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8. 인천공항 근처 게스트하우스,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예약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8. 인천공항 근처 게스트하우스,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예약 원래 8시 55분이었던 비행기가 약간 당겨졌다. 문제는 이래저래 해봐도 차를 가져가지 않는 이상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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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준비 - 02. 숙소 예약 : 2일차 벳부 스기노이 호텔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2. 숙소 예약 : 2일차 벳부 스기노이 호텔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2. 숙소 예약 : 2일차 벳부 스기노이 호텔 첫날은 유후인에 가서 료칸에 묵는 걸로 하고, 이제 남은 3일 일정을 정해야 할 차례. 보통 벳부는 한국인 필수코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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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7. 호텔 변경 :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 트립닷컴 호텔 예약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7. 호텔 변경 :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 트립닷컴 호텔 예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7. 호텔 변경 :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 트립닷컴 호텔 예약 이전 포스팅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2. 숙소 예약 : 3일차 후쿠오카 더 B 후쿠오카 텐진)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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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공권. 이번에는 국적기를 끊기로 했고, 비행기 가격이 괜찮은 시기에 맞춰 다녀왔다. 국적기는 대부분 20만원 전후의 가격이었는데, 트립닷컴에서 2명에 333,311원에 잡을 수 있었다. 1인에 16만 5천원 정도 가격이니 거의 저가항공 평소 가격 정도인 셈이다.

 

북큐슈여행의 가장 큰 준비물인 산큐패스. 렌트카를 빌려서 다닐 것이라도 산큐패스가 있으면 통행비가 훨씬 덜 든다고 한다. 3박4일이니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고속버스 이용이 많은 3일동안 쓰면 된다. 정가는 7천엔인데, 가끔 할인행사를 해서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지마켓에서 세일을 할 때 2장을 104,020원에 구매했다.

 

유심과 여행자 보험은 저렴한 것을 구매했다. 어차피 대부분 숙소에서 쉬는 일정이라 그렇게 데이터가 많이 필요할 것 같지도 않아서 4일동안 매일 1기가를 쓸 수 있는 유심을 택배비 포함해서 11,000원에 샀고, 항상 잘 이용하는 MG 손해보험에서 2명 8,500원에 여행자보험을 들었다.

 

이러면 항공권 + 숙소 + 기타 경비를 해서 총 815,437원. 약 80만원 정도를 미리 결제하고 갔다. 현지에서는 일정 중에 쓸 금액과 약간의 쇼핑 금액, 료칸 숙박비 정도만 더하면 되니 첫날과 마지막 날을 합쳐서 1일로 치고 1일 1인 1만엔을 잡으면 +6만엔, 숙박비 37,700엔 해서 총 10만엔 정도를 환전해서 가면 되겠다.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1. 어쩌다 항공권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1. 어쩌다 항공권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1. 어쩌다 항공권 올해 역마살이 든 건지 자제력이 떨어진건지. 올해 3번째 해외여행을 잡았다. 거의 계절마다 해외에 나가고 있네. 얼마 전에 혼자 오사카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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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준비 - 03. 교통패스 구매 : 산큐패스 싸게 사기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3. 교통패스 구매 : 산큐패스 싸게 사기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3. 교통패스 구매 : 산큐패스 싸게 사기 후쿠오카 근교 여행의 필수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산큐패스. 북큐슈 일대인 후쿠오카 / 사가 / 나가사키 / 쿠마모토 /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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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6. 일본 유심 구매, 여행자 보험 가입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6. 일본 유심 구매, 여행자 보험 가입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6. 일본 유심 구매, 여행자 보험 가입 이제 여행이 한달도 안 남았으니, 슬슬 소소한 준비물들을 챙길 시간이다. 공항버스와 유심, 여행자보험, 짐 싸고 가져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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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은 예전에는 한번에 다 했는데, 2019년에 환율 변화가 굉장히 심했던 편이라 20 ~ 40만원 정도씩 나눠서 환전했다.

 

삼성페이에서 환율우대 100%를 받을 수 있어서 한번, 하나머니 환전지갑으로 100% 우대를 받아서 또 한번. 그런데 이 때는 엔화가 거의 1,090원이었다. 그 이후로 환율이 조금 떨어져서 3만엔을 한번 더 환전하고, 친구가 일본 여행을 갔다가 남겨온 3천엔을 100엔에 1,000원으로 쳐서 바꿨다.

 

이렇게 총 93,000엔을 환전했는데, 일본은 카드가 잘 안 되기도 하고 이번 여행 코스가 대도시 일정이 별로 없는데, 엄마와 가서 돈이 부족한 거보다 남는게 낫겠다 싶어서 우리은행에서 15,000엔을 추가로 환전했다. 이건 인천공항에서 찾아서 갔는데, 달러가 아니라면 ATM에서 찾을 수 없고 지하에 있는 우리은행에 가서 찾아야 한다.

 

삼성페이 환전서비스 환율우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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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환전서비스 100% 환율우대 받기 삼성멤버스 앱에 뭐 좀 찾아볼게 있어서 들어갔다가 눈에 확 띄는 배너를 봤다. 바로 이것. 무료 여행자보험은 아직 여행이 많이 남았으니까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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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준비 - 04. 하나머니로 환율우대 100% 받고 환전하기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4. 하나머니로 환율우대 100% 받고  환전하기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4. 하나머니로 환율우대 100% 받고 환전하기 슬슬 환전 생각을 해야 할 때다. 취소 안 하고 갔다오기로 했으니, 돈이라도 조금 써야겠다 싶어서, 나눠서 환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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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5. 위비뱅크로 환율우대 90% 환전하기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5. 위비뱅크로 환율우대 90% 환전하기

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5. 위비뱅크로 환율우대 90% 환전하기 이전에 환율이 계속 오르길래, 삼성페이 환전서비스가 100% 환율우대를 해서 2만엔, 하나머니 환전 지갑 80%우대에 20% 하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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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1. 드디어 인천공항, 아시아나 셀프체크인하고 위비뱅크 환전 ATM 수령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1. 드디어 인천공항, 아시아나 셀프체크인하고 위비뱅크 환전 ATM 수령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 01. 드디어 인천공항, 아시아나 셀프체크인 하고 위비뱅크 환전 ATM 수령 이전 포스팅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전일 - 02. 운서역 다이소, 또와순대국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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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날 조금 일찍 출발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쉬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 내렸다. 운서역 2번 출구 인근에는 아직 공사중인 곳이 많고, 보도가 험해서 캐리어가 많다면 택시를 타는게 낫겠다 싶었다.

 

게스트하우스는 4시 체크인, 10시 30분 체크아웃이고 아침 8시부터는 조식도 챙겨먹을 수 있다. 우리는 새벽 6시에는 나갈 거라서 조식을 못 먹는 게 조금 아쉬웠다. 방은 2층에 있는 트윈룸이었는데, 딱 싱글침대 2개에 화장실, 여유공간이 약간 있는 작은 방이지만 신축이라 깨끗하고 기본 물품들도 다 깔끔하고 좋았다.

 

후쿠오카 3박4일 전일 - 01. 여행은 전날부터, 운서역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트윈룸 후기

 

후쿠오카 3박4일 전일 - 01. 여행은 전날부터, 운서역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트윈룸 후기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전일 - 01. 여행은 전날부터, 운서역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트윈룸 후기 드디어 대망의 여행날! 은 아니고 그 전날. 아무리 생각해도 둘이서 새벽 일찍부터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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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관광을 할 둘째 날 비 예보가 있길래 운서역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 가서 우비를 2개 샀다. 대만 갈 때 사서 갔던 1개 1,000원짜리 우비가 꽤 좋아서 그 이후에도 우비 살 때는 그냥 다이소 것을 산다.

 

밥은 뭘 먹을까 하다가 숙소 근처에 돌솥밥이 나오는 순대국집이 있어서 순대국을 먹었다. 돌솥밥이 나고 고기순대와 당면순대,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식사로도 좋겠고 술국으로도 좋겠다.

 

후쿠오카 3박4일 전일 - 02. 운서역 다이소, 또와순대국 3호점

 

후쿠오카 3박4일 전일 - 02. 운서역 다이소, 또와순대국 3호점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전일 - 02. 운서역 다이소, 또와순대국 3호점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전일 - 01. 여행은 전날부터, 운서역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트윈룸 후기 우선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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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40분 비행기라 6시쯤 게스트하우스 앞으로 카카오 택시를 불렀다. 이 근처 숙소가 많지 않아서 여기가 맞나 싶었다고 하더라. 공항까지 택시로는 20분 조금 더 걸리고, 요금은 12,000원. 캐리어 끌고 움직이는 걸 생각하면 공항철도보다 그렇게 비싼 것 같지도 않다.

 

수속을 마치고 나서는 인터넷 면세점에 주문한 걸 찾고,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비행기 타기 전에 꼭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사서 마시는데, 사실 별건 아닌데도 여행을 가서 그런지 더 특별한 맛이다.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1. 드디어 인천공항, 아시아나 셀프체크인하고 위비뱅크 환전 ATM 수령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1. 드디어 인천공항, 아시아나 셀프체크인하고 위비뱅크 환전 ATM 수령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 01. 드디어 인천공항, 아시아나 셀프체크인 하고 위비뱅크 환전 ATM 수령 이전 포스팅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전일 - 02. 운서역 다이소, 또와순대국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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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공항에 내려서 산큐패스에 유효기간 미리 예매해 둔 버스 표를 발권했다. 혹시 몰라서 조금 여유 있게 버스를 예약했더니 1시간은 기다려야 해서 공항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간식을 좀 샀다. 일단 100엔짜리 커피를 한잔 마시고, 세후 30엔짜리 미니 아이스크림 2개와 말차 오믈렛(159엔), 까망베르 레어치즈 타르트(149엔), 녹차 한병(130엔)을 샀다.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3. 후쿠오카 국제공항, 산큐패스로 유후인 가는 고속버스 발권하기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3. 후쿠오카 국제공항, 산큐패스로 유후인 가는 고속버스 발권하기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 03. 후쿠오카 국제공항, 산큐패스로 유후인 가는 고속버스 발권하기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2. 인천 -> 후쿠오카 아시아나 OZ 132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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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4.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유후인, 산큐패스로 고속버스 타기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4.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유후인, 산큐패스로 고속버스 타기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4.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유후인, 산큐패스로 고속버스 타기 이전글은 ->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3. 후쿠오카 국제공항, 산큐패스로 유후인 가는 고속버스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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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 도착해서는 가장 먼저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려서 캐리어와 보스턴백을 코인락커에 넣고 움직였다. 큰 사이즈 코인락커라 600엔. 짐을 맡긴 다음에 긴린코 호수까지 걸어가면서 유후인 구경을 했다. 금상고로케에서 가장 기본인 금상고로케(170엔)과 문어고로케(170엔)을 한 개씩 사 먹고, 돌아오는 길에 에이코푸에 들려서 료칸에서 먹을 살구술과 맥주, 녹차, 요거트 등을 사고, 미르히에 들려서 케제쿠헨(150엔)과 푸딩(380엔), 크라펠 두 개(100엔 / 120엔)를 샀다.

 

유후인 역으로 돌아와서 캐리어를 찾고, 역 앞에서 택시를 타고 료칸까지 갔다. 멀지 않아서 기본료인 650엔으로 도착했는데, 긴린코 호수 인근의 료칸까지는 거의 기본료면 간다고 하더라.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5. 고속버스 타고 유후인으로! 유후인 코인락커에 캐리어 맡기기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 05. 고속버스 타고 유후인으로! 유후인 코인락커에 캐리어 맡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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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6. 유노츠보 거리,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와 금상고로케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6. 유노츠보 거리,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와 금상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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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7. 긴린코 호수 산책, 비허니와 미르히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7. 긴린코 호수 산책, 비허니와 미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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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8. 유후인 마트를 털자. 에이코푸 유후인점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8. 유후인 마트를 털자. 에이코푸 유후인점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유후인 - 08. 유후인 마트를 털자. 에이코푸 유후인점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7. 긴린코 호수 산책, 비허니와 미르히 후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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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9. 유후인 미르히 카페, 택시 타고 료칸으로!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9. 유후인 미르히 카페, 택시 타고 료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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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에 체크인 하고부터는 계속 료칸에 있었다. 이층집 별채 전체가 객실이고, 개별 노천탕과 대절탕에서 실컷 목욕을 하다가 저녁 먹고 맥주 마시면서 또 목욕을 하고, 거북이 이불을 펴 줘서 2층에서 잠들었다. 첫날은 비행기를 타는 일정인데다가 공항에서 유후인까지 버스로 꽤 시간이 걸렸는데 막상 유후인에서는 그다지 할 것이 없더라.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한다면 쇼핑할 것이 많겠지만,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면 그냥 좋은 료칸을 잡아서 온천을 열심히 하는 게 더 좋겠다. 가격대가 그렇게 비싸지 않은 선에서 외국인 프렌들리인 료칸이 많다는 게 유후인의 장점인 듯.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10.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1) : 체크인, 사쿠란보 객실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10.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1) : 체크인, 사쿠란보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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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12.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3) : 개인 노천탕과 대절탕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12.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3) : 개인 노천탕과 대절탕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유후인 - 12.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3) : 개인 노천탕과 대절탕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11.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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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가장 많이 쓴 날은 둘째날. 아무래도 1박에 37,700엔인 료칸 숙박비를 현금으로 내서이기도 하고, 34일 중 가장 관광에 집중한 날이기도 해서 그렇다. 료칸에서 체크아웃하면서 숙박비를 계산하고, 유후인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나왔다. 벳부로 이동하기 전까지 약간 시간 여유가 있어서 유후인 역 앞 기념품샵에서 카보스 사탕 1봉지(324)과 마그넷(440)을 하나 샀다. 역 앞 미르히에서 치즈케이크(150)과 커피(300)을 사서 버스를 탔다.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 01.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5) : 조식먹고 체크아웃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 01.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5) : 조식먹고 체크아웃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2일차 - 01.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5) : 조식 먹고 체크아웃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14. 료칸에서의 하룻밤, 첫째날 정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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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 02. 유후인에서 벳부로, 유후인 기념품샵과 유후린 버스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 02. 유후인에서 벳부로, 유후인 기념품샵과 유후린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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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에 도착해서는 역시 캐리어가 문제였는데, 지옥온천 관광의 중심지인 카메노이 버스센터에서 내려서 코인락커를 이용했다. 크기가 큰 편이긴 했지만 가격이 관광지 가격이라, 제일 큰 사이즈 코인락커가 700엔이었다. 

 

벳부 카메노이 버스센터에서 시작해서 묘반온천에 갔다가, 우미지고쿠에 들려서부터는 카메노이 버스센터까지 걸어오면서 관광하기로 했다. 묘반온천은 패키지 코스로는 많이 가는 곳이지만 개인여행으로는 잘 안 가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노천 온천탕이 엄청나게 훌륭했다. 1 600엔이었는데 유황온천물도 좋았고 노천탕인 것도 좋았다. 나중에 벳부에 또 온다면 묘반온천 인근의 료칸에서 숙박해야겠다 싶더라.

 

목욕하고 나서 기념품샵에서 카보스 리큐어(1,800)를 한 병 사고, 버스 정류장 앞의 유명한 맛집 오카모토야에서 점심을 먹었다. 반숙계란 주먹밥(174), 샌드위치(600), 온천 푸딩(300) 해서 세금 10% 포함 1,181.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3. 칸나와 2번 정류장, 묘반온천 가기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3. 칸나와 2번 정류장, 묘반온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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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4. 유노하나 재배지 묘반온천, 유황온천 노천탕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4. 유노하나 재배지 묘반온천, 유황온천 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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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5. 묘반온천 유노사토 기념품, 카보스 리큐어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5. 묘반온천 유노사토 기념품, 카보스 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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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6. 오카모토야 매점에서 타마고샌드와 지옥주먹밥, 지옥찜푸딩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6. 오카모토야 매점에서 타마고샌드와 지옥주먹밥, 지옥찜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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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서 버스를 타고 우미지고쿠까지 왔다. 7개 지옥을 한번에 입장할 수 있는 패스도 있기는 한데, 어차피 한 두개 보면 다 그게 그거인지라 우미지고쿠와 가마도지고쿠 정도만 봐도 충분하다. 

 

바다지옥 입장료는 1명당 400. 바다지옥은 사실 기대한 것에 비해서 정말 할 게 없다. 와 이걸 입장료를 4천원이나 받네 싶었을 정도. 시간이 급하다면 가마도 지옥에도 비슷한 게 있으니 안 가도 될 정도다. 

 

가마도지옥은 꽤 크기도 크고 용천이 여러개 있어서 관광하기에는 이쪽이 훨씬 좋다. 입장료는 역시 1명당 400엔인데, 여기는 훨씬 구경할 게 많아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 설명해주는 직원이 한국어도 엄청나게 잘 하더라. 매점이 있어서 간식으로 80엔짜리 찐계란 2개와 라무네(180)을 하나 사 먹었다. 

 

원래는 가마도지옥을 보고 시라이케나 타츠마키 지옥을 가려고 했었는데, 가마도지옥까지 보니 나머지 지옥들은 안 가도 되겠어서 그냥 호텔로 가기로 했다. 카메노이 버스 센터에 걸어가는 길에 게 과자(540)을 하나 사고, 벳부역 패밀리마트에서 호로요이(155)와 크림오믈렛(138), 쌍화탕(364)엔을 사서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를 탔다.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7. 벳부 지옥순례 (1) : 우미지고쿠(바다지옥)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7. 벳부 지옥순례 (1) : 우미지고쿠(바다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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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8. 벳부 지옥순례 (2) : 가마도지고쿠(가마도지옥)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8. 벳부 지옥순례 (2) : 가마도지고쿠(가마도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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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9. 벳부 지옥순례 (3) : 지옥순례길 따라 칸나와 버스정류장까지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09. 벳부 지옥순례 (3) : 지옥순례길 따라 칸나와 버스정류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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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10 벳부역, 패밀리마트 털고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 타기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10 벳부역, 패밀리마트 털고 스기노이 호텔 셔틀버스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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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노이 호텔에 가서는 뭐 조석식 포함인데다 목욕을 열심히 했으니 딱히 돈을 쓸 일이 없었다. 오락실이나 기념품샵이 있기는 하지만, 게임기가 약간 90년대 오락실 스타일이라 딱히 할 만한 게 없고, 오미야게들은 다른 관광지들보다도 비싼 편이더라. 저녁 먹고 간 미도리유에서 목욕을 한참 하고 탈의실에 있는 자판기에서 메이지 요구르트를 한 병(130) 뽑아 마셨다.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11. 스기노이 호텔 하나관, 마운틴 뷰 룸 후기

 

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11. 스기노이 호텔 하나관, 마운틴 뷰 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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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는 산큐패스를 쓸 수 있어서 후쿠오카 오는 고속버스는 산큐패스로 탔다.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쇼핑하고 맛집 탐방 하는 것 외에 딱히 관광지라고 할 만한 건 없어서 일정이 꽤 단순하다.

 

텐진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일단 짐을 역 안 코인락커에 넣었다. 코인락커는 역 안에 워낙 많아서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되는데, 위치를 잘 기억해둬야 찾기 쉽다. 가격은 가장 큰 사이즈가 600엔이었으니 다른 곳과 비슷하다. 엄마가 자수용품을 사고싶다고 하셔서 유자와야를 찾아가는데, 가는 길에 도토루에서 커피 한 잔(220엔) 사 마시고 세븐일레븐에서 쌍화탕과 과자를 샀다.

 

유자와야는 미나텐진 7층에 있는데, 한 층이 전부 자수나 재봉, 뜨개 관련 물품으로 차 있다. 동대문에서 구할 수 있는 '일본산 수입 제품'은 거진 다 있는데, 가격은 동대문의 거의 40~50%수준이다. 엄마가 평소에 사고 싶어하셨던 도구와 마음에 드는 천 같은 것들을 샀다. 유자와야는 550엔을 내고 회원 가입을 하면 1년간 모든 물건을 10%가량 세일해줘서 꽤 할인을 많이 받고 구매했다.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5. 텐진 지하상가 코인락커, 도토루 커피와 세븐일레븐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5. 텐진 지하상가 코인락커, 도토루 커피와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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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6. 자수용품 쇼핑은 여기, 텐진 유자와야(1)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6. 자수용품 쇼핑은 여기, 텐진 유자와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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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7. 자수용품 쇼핑은 여기, 텐진 유자와야(2), 유자와야 회원가입하고 할인받기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7. 자수용품 쇼핑은 여기, 텐진 유자와야(2), 유자와야 회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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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점심을 먹고 유자와야에 들렸다가 호텔에 가려고 했는데, 조식을 잘 먹어서 점심을 패스했더니 일정이 조금 비었다. 어차피 체크인은 할 수 있는 시간이고 짐도 많으니 호텔에 들렸다가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는 위치가 약간 애매한 감이 있는데, 대신 조용하고 시설이 깔끔해서 머무르기에는 흠잡을 데 없었다. 일본 호텔치고 방도 꽤 큰 편이고, 화장실도 그렇게 좁지 않더라. 후쿠오카에서 하루 정도 머물면서 쇼핑하고 맛집 탐방 다니기에는 좋았다.

 

저녁은 근처에 있는 깔끔한 가정식집, 우오츄에서 먹었다.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식당이 적당히 고급지면서 음식이 깔끔하고,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다. 카이센동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맛은 오사카에서 먹은 것 만은 못했고, 정식은 반찬을 셀프로 고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미소시루를 톤지루로 바꾸고, 명란과 새우튀김을 추가해서 총 4,110엔 나왔다. 뭐 분위기 괜찮은 식당에서 2만원짜리 정식이라고 치면 나쁘지 않다. 나 혼자 간다면 다시 가지는 않겠지만 엄마 모시고 가기에는 아주 좋은 식당이었다.

 

저녁을 먹고서는 캐널시티에 들렸다가 나카스 주변 산책을 하고, 돈키호테에서 한국에 가져갈 것들을 샀다. 일본에 있는 동안 먹을 녹차와 쌍화탕 하나는 면세가 안 되니 따로 계산했고, 나머지 면세받을 것은 우선 세금 포함해서 결제를 하고 면세 카운터에서 환급을 받았다. 부탁받은 것도 있고 이것저것 10만원 정도 산 것 같다.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8.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 트윈룸 후기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8.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 트윈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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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9. 일본 가정식 맛집, 우오츄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09. 일본 가정식 맛집, 우오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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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11. 드럭스토어 쇼핑하기, 돈키호테 텐진 본점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11. 드럭스토어 쇼핑하기, 돈키호테 텐진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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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고 나니 짐도 좀 되고, 걸어가기엔 멀고 버스를 타고 가긴 불편할 것 같아서 택시를 탔다. 텐진 번화가라 호텔까지는 740엔이 나왔는데, 아마 야간 할증이 붙은 것 같기도 하다. 

 

호텔에 돌아와서 엄마는 쉬신다고 하길래, 나만 혼자 나가서 모츠나베를 먹었다. 엄마는 곱창류를 안 좋아하시는데 그렇다고 후쿠오카에 와서 모츠나베를 안 먹고 가기엔 아쉽고, 마침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1인 모츠나베로 유명한 곳이 있어서 얼른 먹고 왔다. 하카타 멘모츠야라는 가게에서 모츠나베 간장맛(990)에 생맥주 한 잔(580)을 마시고, 마무리는 죽을 하프사이즈(250)만 추가해서 먹었다. 세금 10%까지 해서 2,002엔 나왔으니 꽤 괜찮은 편이였다.

 

일본은 항상 여름에 와서 편의점 오뎅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겨울에 왔으니 오뎅을 먹어야지 싶어서 조금만 샀다. 모츠나베를 안 먹었다면 좀 더 여러가지 샀을텐데, 그냥 엄마와 둘이서 맛만 볼 것이라 한국에서는 안 파는 오뎅을 두 가지 샀다. 치쿠와 어묵 안에 우엉을 넣은 고보우마끼(100)과 유부 안에 찹쌀떡을 넣은 모찌킨챠쿠(130), 세금 8% 붙여서 248엔이다. 

 

셋째 날은 유자와야와 돈키호테에서 쇼핑한 것 외에는 그다지 돈을 많이 쓰진 않은 것 같다. 점심을 안 먹어서 저녁에 조금 더 잘 먹기는 했는데, 사실 후쿠오카 도시 자체가 관광하러 오는 도시가 아니니까 쇼핑 자금 외에는 크게 들 돈이 없기는 했다.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12. 하카타 멘모츠야, 1인 모츠나베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12. 하카타 멘모츠야, 1인 모츠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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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13. 일본 겨울 간식! 편의점 오뎅 사먹기

 

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13. 일본 겨울 간식! 편의점 오뎅 사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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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 날. 비행기를 낮비행기로 잡았더니 오전에 여유가 있어서 다자이후를 다녀오기로 했다. 그 전에 아침은 먹고 출발하자 싶어서 호텔 조식을 먹을까 아니면 근처 조식당을 갈까 하다가 근처에 프론토가 있길래 프론토 모닝세트로 아침을 먹었다. 음료와 토스트, 요거트, 샐러드가 나오는 토스트 세트(360) 하나와 커피와 마요네즈 테두리를 두르고 계란을 얹어 구운 식빵과 음료가 같이 나오는 모닝 세트(360)를 주문했다. 커피는 드립커피라 아메리카노가 조금 땡기긴 했지만, 간단하게 아침으로 먹기에는 딱 좋다.

 

밥을 먹고 나서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택시를 타고 갔다. 호텔이 텐진과 더 가까워서 택시비가 1,220엔으로 꽤 나왔는데, 두 명 교통비와 캐리어와 보스턴백까지 한가득인 짐을 생각하면 택시가 훨씬 낫다. 

 

다자이후에 가는 방법은 전철과 버스 두 가지가 있는데, 전철이 버스보다 10분 정도 덜 걸린다. 다만 우리처럼 짐이 있고, 공항가기 전후로 잠깐만 들릴 예정이라면 버스로 이동하는 게 짐 간수하기가 훨씬 편하다. 산큐패스가 3일짜리라 이날은 교통비를 현금으로 냈는데, 버스비는 1명당 610엔씩이었다. 고속버스치고는 꽤 괜찮은 금액인 듯.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1. 도시의 아침은 프론토에서, 프론토 모닝세트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1. 도시의 아침은 프론토에서, 프론토 모닝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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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2. 고속버스 타고 다자이후 당일치기, 하카타 -> 다자이후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2. 고속버스 타고 다자이후 당일치기, 하카타 -> 다자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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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역 앞에 내려주면 역 안에 있는 코인락커에 짐을 넣으면 딱 좋다. 가격은 가장 큰 사이즈가 600엔인데, 점심때쯤 오면 큰 사이즈 락커는 못 넣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에는 기념품 가게들이며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많은데,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면 단체관광객이 없을 때 다자이후 텐만구를 구경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11시를 넘어가면 패키지 관광객들이 오는지 사람이 확연하게 많아지더라.

 

다자이후 텐만구 자체에는 신사라서인지 따로 입장료가 있지는 않다. 본전을 참배하는데 5엔짜리 2개를 쓰고, 100엔짜리 미쿠지를 한 장씩 뽑았다. 에마는 따로 하지 않았고 고슈인만 한 개 받았다. 고슈인은 500엔이었는데, 에마도 500엔이었던 것 같다. 

 

다자이후를 구경하고 나서는 근처에 있는 산채정식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야채 위주의 건강한 일식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한국에서 전화로 예약하고 갔는데,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음식이 나오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사람이 많았다. 하기벤또가 2,200, 산사이 무스비 정식이 1,430엔이라 총 3,630엔이었는데 가격에 비해 맛은 그저 그랬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경복궁 근처에서 15,000원짜리 정식 먹으면 뭐 얼마나 잘 나오겠나 싶다.

 

점심을 먹고 오모테산도 초입에 있는 로손에서 우치카페 롤케이크(150)과 팽이버섯 절임(100)을 샀다. 엄마가 팽이버섯 절임이 든 병이 마음에 드신다고 해서 샀는데 맛도 꽤 괜찮더라. 롤케익을 먹고 나서 한국에 가져갈 명란 센베 작은 박스(480)을 하나 사고, 스타벅스에 가서 유아히어 머그를 샀다. 세금 10%를 포함해서 1개에 1,320엔이었는데, 전세계 어딜 가든 13,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다자이후를 떠나기 전에 우메가에모찌는 하나 먹어야지 싶어서 줄이 가장 긴 가게에서 우메가에모찌를 사 먹었다. 한개에 130엔이었는데 꽤 큼지막한 찹쌀떡을 구워 파는 것이었다. 안에 팥소도 들어있고 기름기 없이 구워 바삭하고 맛있었다. 말차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더라. 시간 여유가 된다면 오모테산도에 있는 킷사뗑에 가서 세트로 먹으면 좋겠다.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3. 다자이후 텐만구(1)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3. 다자이후 텐만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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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4. 다자이후 텐만구(2)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4. 다자이후 텐만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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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5. 일본식 산채정식, 산사이 히요리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5. 일본식 산채정식, 산사이 히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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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6. 다자이후 스타벅스, 기념품 사기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6. 다자이후 스타벅스, 기념품 사기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4일차 후쿠오카 - 06. 다자이후 스타벅스, 기념품 사기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5. 일본식 산채정식, 산사이 히요리  후쿠오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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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가는 고속버스는 1명에 510엔씩,  1,020엔이다. 산큐패스 없이 하루 버스비가 인당 만이천원 정도 든 셈이니, 산큐패스가 끝났는데 하루 정도 여유가 있을 때 다자이후에 다녀오면 딱 좋을 것 같다.

 

후쿠오카 공항은 워낙 규모가 작은 편이기도 하고, 면세 쇼핑은 출국할 때 했으니 그다지 살 것이 없었다. 수속 끝나고 스타벅스에서 숏 사이즈 드립커피(319) 한 잔 사 마시고, 세븐일레븐에서 이로하스(121)과 새우 센베 과자(100)을 하나 샀다. 남은 동전을 다 털어서 면세점에서 친구에게 부탁받은 로하스 초콜릿(820)과 엄마가 고르신 종합센베(550)을 사고, 나머지 금액은 카드로 계산했다. 한국 와서는 공항버스 티켓 외에 따로 든 비용은 없었는데, 이거야 워낙 개인차가 큰 금액이니까 뺐다.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7. 이제 공항으로, 다자이후 -> 후쿠오카 국제공항 고속버스 / 후쿠오카 국제공항 출국 면세점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7. 이제 공항으로, 다자이후 -> 후쿠오카 국제공항 고속버스 /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4일차 후쿠오카 - 07. 이제 공항으로, 다자이후 -> 후쿠오카 국제공항 고속버스 / 후쿠오카 국제공항 출국 면세점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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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8. FUK - ICN 아시아나 OZ133 탑승후기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8. FUK - ICN 아시아나 OZ133 탑승후기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4일차 후쿠오카 - 08. FUK - ICN 아시아나 OZ133 탑승후기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7. 이제 공항으로, 다자이후 -> 후쿠오카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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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총 34, 2명이 면세 쇼핑을 제외하고 180만원정도 들었다. 항공권과 게스트하우스 1, 호텔 2박이 약 70만원정도, 여기에 산큐패스와 기타 잡비가 10만원쯤 들었으니 더하면 80만원 정도다. 환전은 총 10 8천엔을 해 갔는데 1 6천엔을 남기고 9 2천엔을 썼더라. 마지막에 15,000엔은 환전 안 했어도 괜찮았을 듯. 그래서 정산표에는 환전을 9 3천원만 잡았다. 

 

여행 전날 경비는 비행기에 따라 안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봤자 숙박비에 택시비까지 5만원도 안 나왔으니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다. 비행기가 조금 이른 시간이라면 그냥 인천에 와서 하루 자고 가는 게 훨씬 나을 듯.

 

첫날 경비는 한국에서 커피 한잔, 택시비가 들었고 일본에서는 간식비 정도만 들었다. 교통비가 산큐패스로 해결된 점이 가장 크고, 생각보다 유후인에서 살 것도 할 것도 없어서 돈이 많이 안 들더라. 이건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달라서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친구는 유후인에서 이것도 사고싶고 저것도 사고싶어서 참았다는데, 나는 그냥 근교에 좀 큰 허브랜드 같은 느낌이었다. 

 

둘째날이 경비가 가장 많이 들었는데, 일단 오야도 사쿠라테이의 숙박비가 거의 대부분이기는 하다. 입욕료까지 37,700엔인데 카드 결제는 안 받고 현금만 받아서 실제로 경비는 1만엔 정도만 사용했다. 이날도 교통비는 산큐패스를 사용했고 호텔은 미리 한국에서 결제를 하고 갔던데다, 벳부는 지옥순례 입장료 외에는 그다지 쇼핑할 곳도 없어서 실제로 쓴 돈은 많지 않다. 묘반 온천에서 카보스 리큐어를 충동구매했는데(바다지옥에서도 판다), 원가 맛있었어서 한병만 사온 걸 후회하는 중이다. 

 

셋째날은 유자와야와 돈키호테에서 쇼핑한 금액이 많았다. 18,000엔 정도를 유자와야와 돈키호테에서 썼고, 그 외에는 저녁과 모츠나베 정도? 후쿠오카 일정에는 개인 소비 성향에 따라서 쇼핑비 정도만 잡으면 될 것 같다. 나처럼 맛있는 걸 먹으러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면 식비를 넉넉하게 잡아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날은 산큐패스가 끝나서 교통비가 드는데, 다자이후가 그렇게 먼 곳은 아니라 2명이서 2천엔 정도 들었다. 오히려 호텔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택시비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식비도 그렇게 많이 들진 않았고, 다자이후 스타벅스에서 산 유아히어 머그 외에는 쇼핑도 거의 하지 않았다.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14. 료칸에서의 하룻밤, 첫째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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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2일차 벳부 - 15. 둘째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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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3일차 후쿠오카 - 14. 셋째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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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정산 - 00. 후쿠오카 쇼핑리스트와 가격 (2019.11.2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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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을 가면 보통 숙소와 쇼핑비용을 빼고, 팬시한 식당에서 식사하지 않는다면 하루에 인당 1만엔으로 교통비와 입장료 등 관광객 일정에 딱 적당한 정도가 된다. 다만 이번 여행은 온천여행이라서 벳부와 다자이후를 제외하고는 관광 일정이 거의 없고, 숙박비가 많이 든 대신에 계속 호텔에만 있어서 두 명이서 하루에 1만엔 정도 사용한 것 같다.

 

유후인의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는 1박에 40만원 정도, 벳부의 스기노이 호텔은 1박에 30만원정도 들었는데, 둘 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사쿠라테이는 조금 비싼가 싶기는 한데, 객실이 아니라 별채 구성이고 온천도 노천탕인 점, 그 중에서도 2층짜리 독채인 걸 생각하면 그럴만하더라. 스기노이 호텔은 시설이 오래되긴 했지만 수영장과 온천은 시설이 좋았고, 호텔 안에서 리조트처럼 놀 수 있어서 좋더라. 물은 묘반 온천이 더 좋았어서 다시 간다면 묘반 지역의 료칸에서 하루, 스기노이에서 하루 묵으면 딱 좋을 것 같다. 딱 온천에 집중하고 싶다면 오이타 공항으로 들어와서 벳부에서 23일 하면 온천 실컷 하고 관광도 적당히 할 수 있을 듯.

 

엄마 환갑이 2020년인데, 목욕을 좋아하시니까 조금 당겨서 2019년 겨울에 일본 온천 여행을 다녀오자! 싶어서 다녀온 여행이 코로나 전 막차였다. 엄마는 2020년 겨울에 가자 하셨는데, 비행기가 싸길래 그냥 당겨 다녀오기를 정말 잘 했다. 벌써 이것도 다녀온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행 포스팅을 쓰면서 여행가고 싶은 마음만 차오르고 있다. 어차피 해외여행은 5년은 무리일거고 코로나 나아지면 제주도라도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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