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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1일차 유후인 - 14. 료칸에서의 하룻밤, 첫째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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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유후인 – 14. 료칸에서의 하룻밤, 첫째날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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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13. 료칸 오야도 사쿠라테이 (4) : 저녁은 가이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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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돌아오니 해가 다 졌다. 밥을 먹고 왔으니 또 온천을 해야지. 밥 먹고 바로 들어가면 안 되니 짐 정리를 조금 해 놓고 소화를 시키고 물에 들어갔다.

 

 

밥 먹을 때 안 마셨으니 지금 맥주를 마신다.

 

 

삿포로 계절한정 겨울보리 맥주. 도수가 6%인데 마시면 살짝 높은가? 싶을 정도다. 목넘김은 가볍게 넘어가고 끝맛이 쌉싸름한 게 단독으로 마시기 딱 좋다. 일본 맥주 중에서는 삿포로가 제일 취향이다. 그 다음은 기린.

 

물에 들어갔다나왔다 하다보면 어느 순간 체력이 훅 떨어진다. 그 때 얼른 나와야지 잘못하면 탈진한다. 특히 바깥 날씨가 쌀쌀하면 뜨거운 물에서 잠깐만 나가도 회복된 느낌이 드니 더 위험하다.

 

 

30분쯤 반신욕을 하고 거실로 나왔다. 이 넓은 방을 둘이서 쓰니 캐리어 열어두고 이것저것 펼쳐놔도 공간이 남아돈다  

 

 

엄마가 일본 티비 좀 보자 하셔서 틀었는데 8시 뉴스중이다. 뭐 드라마도 있긴 한데 조금 보니 내용이 영 별로기도 하고, 옆에서 실시간 번역을 해야 하니 그냥 발음 좋은 뉴스로 틀어두었다. 아까 에이코푸와 미르히에서 사온 간식들을 먹어야지. 

 

에이코푸 포스팅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8. 유후인 마트를 털자. 에이코푸 유후인점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8. 유후인 마트를 털자. 에이코푸 유후인점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유후인 - 08. 유후인 마트를 털자. 에이코푸 유후인점 이전 편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7. 긴린코 호수 산책, 비허니와 미르히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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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히 포스팅은 여기 ->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9. 유후인 미르히 카페, 택시 타고 료칸으로!

 

후쿠오카 3박4일 1일차 유후인 - 09. 유후인 미르히 카페, 택시 타고 료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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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불가리아. 복숭아 & 포도 맛 요거트다. 우라나라 요거트의 2배는 되는 크기. 뭐 맛이야 상상되는 그 맛이다. 적당히 달고 복숭아 맛. 포도 맛은 거의 안 난다.

 

 

미르히의 그 유명한 치즈케이크, 케제 쿠헨.

 

겉에 살짝 크랙이 가 있다. 스푼을 다행이 넣어줘서 바로 먹을 수 있었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냈더니 적당히 차갑다. 속은 약간 덜 익은듯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고, 생각보다 달지 않다. 치즈 맛이 진한데도 컵 사이즈가 작다보니 먹고 나면 또 먹고 싶다. 그걸 둘이서 나눠 먹었더니 더 감질나고. 내일 하나 더 사먹어야지.

 

 

그리고 에이코푸에서 사온 살구술. 살구와 꿀이 든 14%짜리 리큐어다. 병 모양이 예뻐서 인기가 많기도 하다. 예전부터 먹고 싶었어서 두근두근하면서 샀었지.

 

 

그리고 이걸 마시러 다시 노천탕으로 갔다. 역시 목욕하면서는 도수가 좀 높은 걸 마셔야지 빨리 뻗어서 나오지 싶어서ㅋㅋㅋ. 

 

꿀이 들었는데도 그다지 달지 않다. 살구 향은 꽤 진한 편. 살구 풍미가 나는 라이트한 위스키와 비슷하다. 얼음을 띄워서 지름이 큰 잔에 마시면 좋겠다. 도수가 있는 편이라 목욕하면서 마시면 정말 금방 취한다.

 

목욕도 실컷 했고, 취기도 적당히 올라왔으니 이제 자자. 2층에 올라가는 건 조금 귀찮지만 이불이 다 펴져 있는 건 좋다. 거북이 이불은 처음인데, 윗이불은 적당한 무게감이 좋은데 바닥은 좀 배긴다. 역시 침대가 제일 좋네.

 

내일은 벳부로 가서 바쁘게 돌아다닐 예정이다. 아침에 긴린코 호수 물안개를 보러 갈 수 있을까.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정산(2인 경비)

 

<한국>

게스트하우스 -> 인천공항 택시비   12,000원

인천공항 스타벅스 숏 아메리카노   3,600원

소계      15,600원

 

<일본>

후쿠오카공항 세븐일레븐   598엔

유후인포 코인락커    600엔

금상고로케    340엔

미르히         750엔

에이코푸         1,119엔

유후인 역 -> 료칸 택시비    650엔

 

소계           4,057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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