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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4일차 후쿠오카 - 07. 다자이후 -> 후쿠오카 국제공항 고속버스, 후쿠오카 국제공항 출국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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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4일 효도여행 4일차 후쿠오카 - 07. 이제 공항으로, 다자이후 -> 후쿠오카 국제공항 고속버스 / 후쿠오카 국제공항 출국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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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박4일 4일차 후쿠오카 - 06. 다자이후 스타벅스, 기념품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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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러 다자이후 역에 돌아왔다. 지하철역 바로 정면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줄도 그곳에 서면 되더라.

 

우선 코인락커에 가서 넣어둔 캐리어를 꺼내왔다. 공항까지 가는 데 전철이 10분정도 덜 걸려서 전철을 탈까 했는데, 캐리어에 보스턴백에 백팩까지 매고 지하철을 타려니 그냥 편하게 짐칸에 짐 넣고 10분 더 가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는 전철을 한번도 안 탔네. 다자이후 역이 꽤 멋지길래 밖에서 플랫폼 구경만 조금 했다.

 

 

 

다자이후 역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줄을 서는데,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 역 뿐만 아니라 후츠카이치 역까지도 간다. 왼쪽 두 줄은 후쿠오카 공항에 들렸다 하카타 역에 가는 버스고, 맨 오른쪽 줄은 후츠카이치역에 가는 버스 줄이니 잘 구분해서 줄을 서야한다.

 

 

이건 2019 11월 당시의 시간표. 내가 가기 전에 조사했을 때 몇년 전에도 이 시간표였으니 크게 바뀌었을 것 같지는 않다. 나는 토요일 오후 3시 비행기여서 공항에 1 30분까지는 도착하려고 12 48분 버스를 탔다.

 

 

다자이후 역에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거쳐 하카타역까지 가는 버스는 다자이후 라이너 旅人타비토인데,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약 30분이 걸리고 요금은 510, 하카타 역까지는 약 40분이 걸리고 610엔이다. 

 

 

버스 티켓을 따로 발권하지는 않아도 되고, 다른 일본 버스와 마찬가지로 앞문으로 내리면서 현금을 돈통에 넣으면 된다. 내부는 지금까지 탔던 버스처럼 자율좌석에 뒤에 화장실이 있고, 콘센트까지 달려있는 그 버스다. 

 

 

35분정도를 달려 공항으로 간다. 버스로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도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까 그저 아쉽기만 한다.

 

 

1 20분에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 도착게이트 앞에 내렸다. 첫날 유후인에 가는 고속버스를 탔던 곳이다. 칼같이 48분에 출발했으니 32분이 걸린 셈. 이 안으로 들어가면 2층이고, 한 층 올라가면 출발층인 3층이다.

 

 

2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이렇게 3층에 카운터들이 나온다. 워낙 후쿠오카 공항이 크지 않기도 하고 한국어 간판이 잘 되어있어서 헷갈릴 일은 없더라. 

 

 

이번에 타는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의 OZ133. ANA항공의 NH6959와 코드쉐어다. 아무래도 국적기가 아니다보니 카운터는 공항 거의 끝인 M카운터다.

 

 

아시아나 발권을 해 주는 M카운터 앞. 특이하게 수화물 검사를 먼저 하고 티켓팅을 한다. 캐리어는 19.5kg이었고, 보스턴백은 8kg이어서 무게가 넉넉하게 남았다. 뭘 좀 더 샀어야했다 싶네.

 

 

아시아나 OZ133편은 에어버스 A380이어서 자리가 3 – 4 – 3 배열이었다. 창가 자리를 고르다보니 앞쪽은 자리가 없어서 21J / 21K 좌석을 받았다. 수속을 다 하고 나니 1 42분이었는데, 어차피 할 것도 없고 면세점에서 엔화도 털어야 하니 일찍 들어가기로 했다.

 

 

검역장 대기줄이 꽤 긴데, 막상 사람은 별로 없을 시간대인지라 수속이 금방 끝났다. 10분 정도 걸린 듯. 

  

아시아나가 후쿠오카 공항에서 자리를 잘 못 잡았는지, 게이트도 완전 공항 끝이다. 503번 게이트라 면세점이며 카페 다 들리고 마지막에 게이트로 가기로 했다. 출국수속을 하면서 액체류는 전부 버렸으니 스타벅스에서 드립커피를 한 잔 사 마셨다. 숏사이즈가 290엔에 세금 10% 붙여서 319. 음료 ml는 한국과 같을텐데 체감상 양이 더 적은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산달이 가까운 친구가 로이스 초콜렛 기본맛이 먹고싶다고 한상자 사다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로이스를 샀다. 말차나 다른 맛은 아니고 꼭 기본맛 오레를 사오라고 하더라. 맛과 상관없이 20조각이 든 상자가 720엔이다. 우리 집은 다들 로이스를 별로 안 좋아해서 친구것만 한 상자 사고, 보냉팩 100엔을 추가했다. 

 

여기에 엄마가 드시고 싶으시다는 550엔짜리 해물 모듬 센베(アジセン)를 하나 더 샀다. 세금이 없으니 720 + 100 + 550엔 해서 총 1,370엔이다. 동전이 847엔 있길래 이걸 다 털어 내고, 나머지 523엔은 카드로 계산했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이 나오긴 할테지만 이로하스가 먹고싶어서 게이트로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에 들렸다.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의점인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카운터 앞에 줄이 굉장히 길더라.

 

 

121엔짜리 이로하스 포도맛 1병과 엄마가 고르신 えび月라는 100엔짜리 새우맛 센베 과자를 한 개 샀다. 편의점은 면세를 안 해줘서 세금 8%, 17엔이 붙어서 총 238엔이다. 저 에비 센베는 우리나라 새우칩보다 새우 맛이 더 강하고 덜 기름져서 맛있더라.

 

이제 동전도 다 털었고 살 것도 더 없으니, 부지런히 게이트로 간다. 아직 게이트 오픈까지는 시간이 좀 남긴 했지만 그래도 미리 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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