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신메뉴 후기

CU X 쿠키런 커피 마법 호떡 / 어둠의 초코롤 / 달콤한 한입슈 / 라떼한잔 카스테라 후기

반응형

 

CU X 쿠키런 커피 마법 호떡 / 어둠의 초코롤 / 달콤한 한입슈 / 라떼한잔 카스테라 후기

 

 

10 1일부터 10 31일까지 한달동안 쿠키런 킹덤과 CU가 콜라보를 해서 띠부띠부씰이 든 빵과 디저트를 출시했다. 빵을 사고 포켓 CU앱에 스탬프를 등록하면 선착순 4500명에게 띠부씰북을, 스탬프 3개를 등록하면 추첨 200명에게 노움 인형 / 용쿠 문구세트 / 노움 문구세트를 준다고 한다. 

 

 

사실 편의점 빵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다지 감흥이 없었는데, 길드 단톡에서 띠부씰북이 이렇게 생겼다는 걸 보고 바로 CU에 가서 빵을 하나 사왔다. 결제할 때 포켓 CU앱을 먼저 찍고 결제하면 앱 내 이벤트 배너에 스탬프가 찍힌다. 선착순 4,500명이지만 19세 이상만 참여가능해서 안전하게 당첨됐다! 배송은 10월 12일 부터 시작한다고.

 

 

 6가지, 디저트 2가지 해서 총 8가지다. 어둠의 초코롤 / 상냥한 데니쉬가 1,800, 용감한 미니샌드 / 상큼한 미니샌드 / 달콤한 한입슈가 2,000, 라떼 한잔 카스테라가 3,500, 순백의 롤케익이 4,500원이다. 예전에는 초코롤이 700? 800?이었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올랐나 모르겠다. 그래도 슈크림맛 쿠키 띠부띠부씰이 갖고싶어서 몇번 사 먹었다.

 

 

띠부띠부씰은 이렇게 총 30종이다. 포켓몬 띠부띠부씰 시대보다는 가짓수가 적기는 한데, 한달동안만 한정판매하니 그렇게 모으기 쉽지는 않겠다. 제발 슈크림 맛 좀 나왔으면. 아니면 노움이나.

 

 

집 근처 씨유에 갔더니 유일하게 남아있던 어둠의 초코롤. 사실 초코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것 하나밖에 없어서 사 왔다. 가격은 1,800.

 

 

아니 그런데 가격이 2배가 되는 동안 빵은 이렇게 부실해졌다. 초코 시트 사이에 초코크림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군데군데 싸구려 초코칩이 박혀있다. 왼쪽에 있는 초코롤은 좀 더 낫기는 한데, 이걸 세상에 빵이라고… 그것도 1,800원이라니. 이 이후로 초코롤은 사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산건 상냥한 데니쉬. 백앙금이 들어있는 부드러운 데니쉬라고 한다.

 

 

세 파트로 나누어져있고 위에는 소보로가 아주 약간 올려져있다.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원형인 데니쉬를 생각했는데 작게 잘라 먹을 수 있어서 이게 더 낫더라.

 

 

데니쉬는 많이 기름지지 않고, 중심부에 백앙금이 듬뿍 들어있다. 그렇게 기름진편이 아니라 음료가 없으면 목이 막힐 것 같고, 우유와 함께 먹으니 딱 좋았다. 단팥빵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좋아할 맛이다.

 

 

길드 사람들이 달콤한 한입슈가 맛있다고 해서 다음날 사 왔다. 가격은 2,000원에 슈가 두 개 들어있다. 이건 냉동 코너에 가면 진열되어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다. 지름이 검지손가락 정도 크기인데, 크림이 듬뿍 차 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먹어도 맛있고, 살짝 얼려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안에는 연유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편의점 상품치고는 크림 퀄리티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다. 약간의 탈지분유 맛이 나긴 하지만 식물성 크림 특유의 미끄덩거림이 적어서 쿠키런 콜라보 제품 중에서는 가격과 맛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사 본 라떼 한잔 카스테라. 가격이 3,5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이것 역시 냉장 코너에 진열되어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와 거의 비슷한데, 빵이 커피 맛인 것 같다. 겉에 올려진 소보로는 로투스 과자 맛인데, 전체적으로는 커피 향이 솔솔 올라온다.

 

 

속에는 이렇게 크림이 들어있다. 크림 양이 많지는 않지만 크림이 많았다면 느끼할 듯 하다. 카스테라는 향이 진한 것에 비해 커피맛이 강하지 않아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면 좋다.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다시 사 먹지는 않을 듯.

 

 

유일하게 10 5일에 출시된 커피 마법 호떡. 가격은 2,000원이고 꿀호떡의 커피버전이다. 나오기 전에는 한 2,500원쯤 할 줄 알았는데 가격이 편의점 빵 치고는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온 것 같다.

 

 

한 봉지에 미니 호떡이 6개 들어있다. 토스터나 와플팬에 눌러 먹어도 맛있을 것 같지만 데우지않고 우유와 함께 아침으로 먹었다.

 

 

꿀호떡처럼 찐득한 소가 들어있는데, 이 소에서 커피사탕 정도 되는 커피 향이 약간 난다. 빵에서도 약하게 커피 향이 나지만 강하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은은한 커피 향과 약간의 커피 맛이 나는 편. 꿀호떡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인지 나는 이 커피 호떡이 더 나은 것 같다. 아메리카노와 먹어도 맛있을 듯.

 

다른 빵을 먹어본 사람들에게 후기를 물어보니 가장 비싼 가격인 우유롤은 아주 매우 맛이 없다고 한다. 그 외에 용감한 미니샌드는 삼립 땅콩샌드와 같은 맛이고, 달콤한 미니샌드는 크라운산도 딸기맛 크림이 든 샌드위치라고. 어둠의 초코롤은 만장일치로 최악이라는 평이었다. 초코롤과 우유롤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평타는 치는 맛이었고, 가격을 생각하면 데니쉬나 한입슈로 띠부띠부씰을 모으는 게 최선인 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