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타벅스 다이어리, 2022 스타벅스 플래너 / 컴포터 / 아날로그 클락, 2022 스타벅스 플래너 내지
올해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기위한 프리퀀시 시즌이 시작되었다. 시즌음료 3잔을 포함해서 17개의 프리퀀시를 받으면 다이어리 3종 / 컴포터 3종 / 아날로그 3종 총 9종 중 1가지를 증정하는 행사다. 예전에는 다이어리만 주는 행사였는데, 볼펜을 은근슬쩍 끼워넣다가 작년에는 가방까지 넣더니 올해는 패딩 담요와 시계까지 나왔다. 정말 이제 스타벅스가 아트박스가 되어가나보다.
적립기간은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증정 기간도 똑같이 12월 31일까지다. 다만 작년과는 다르게 미리 앱으로 예약을 하고 매장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다. 모든 증정품은 한정수량이라 아마 12월 중순부터는 슬슬 품절되는 것들이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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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클락은 브라운과 협업해서 만들었다는데, 알람기능이 있는 탁상시계 두 종류, 벽시계 한 종류 해서 총 3종류다. 조이플 테이블 클락과 크리에이티브 월 클락은 역시 견본이 없었다. 다만 모던 테이블 클락은 다이어리 옆에 견본이 있었는데, 아주 매우 작다. 손에 쥐면 주먹이 쥐어질 크기라 침대 위에 놓기 좋을 것 같은데, 시간을 보는 용이라기보다는 인테리어용인 것 같다.
크리에이티브 월 클락은 2000년대에 유행했던 벽시계 느낌이고, 조이풀 테이블 클락은 너무 장난감같아서 모던 테이블 클락이 경쟁이 치열할 듯.
컴포터는 패딩 소재의 담요인데, 겉은 폴리에스터라 약간 까슬한 패딩 느낌이고, 충전재가 과하지 않게 차 있다. 중량이 450g이라니 그다지 무거울 것 같지는 않다.
역시 컴포터 자체를 견본으로 내놓은 것은 없고, 소재만 만쳐볼 수 있게 샘플을 조그맣게 두었다.컴포터 디자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야 할 듯. 그런데 굳이 패딩 담요나 시계라고 하면 될 것을 컴포터, 아날로그 클락이라고 하는 게 조금 마음에 안 든다. 디자인도 조금 애매해서 나라면 컴포터를 받지는 않을 듯.
이번 플래너는 세 가지인데, 역시 몰스킨 다이어리다. 저번처럼 먼슬리 / 위클리 / 데일리 구분이 아니라 상하반기 위클리 / 데일리 / 노트 이렇게 세 가지다. 플래너에는 탁상 달력을 같이 준다는데, 샘플은 없더라.
먼저 가장 큰 크기인 크리에이티브 노트. 아이디어 기록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두꺼운 내지가 들어있는 노트 플래너다. 겉면이 약간 까실한 소재라 때가 덜 탈것 같아서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이미지로 봤을 때보다 덜 유치하고 귀엽다.
내지는 가장 먼저 12개월 먼슬리 페이지가 쭉 나온다. 플래너 자체 크기가 있어서 먼슬리 페이지에 기록하기가 편할 것 같다. 그 다음은 무지인 아이디어 스케치 노트가 대부분이고, 마지막에 자유롭게 쓸수 있는 모눈지가 있다.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을 것 같은데, 크기가 있다보니 들고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할 것 같다.
그 다음은 모던 스케줄러. 가장 깔끔한 디자인의 일정과 목표 관리용 데일리 플래너다.
역시 시작은 먼슬리로 시작해서, 그 다음 속지는 데일리다.특이하게 데일리 속지 하단에 미팅 스케줄이나 체크리스트를 적을 수 있다. 다만 항상 그렇듯이 칸 간격이 큰 편은 아니다. 데일리 속지가 끝나면 프로젝트 플래닝 페이지가 나오는데, 날짜와 주제, 특이점과 진행사항 등을 표시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기록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 맨 마지막은 무지인 프리노트. 많지는 않지만 있기는 있어야 한다.
조이풀 다이어리는 특이하게 위클리 속지의 상반기와 하반기 다이어리 두 권이 한 세트다. 핑크색이 상반기, 파란색이 하반기. 왜 하반기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없는지 모르겠다. 일단 두 권으로 나누다보니 두께가 얇아져서 들고 다니기에는 가장 좋을 것 같다.
역시 맨 앞은 먼슬리 속지고, 그 다음 위클리 속지가 평소와 조금 다르다. 가장 왼쪽에 달력과 메무할 수 있는 칸이 있고, 위클리 메모 란이 작아졌다. 줄이 쳐서있어서 간단하게 메모하기는 좋을 듯. 무엇보다 달력이 있어서 작년 위클리보다 일정 파악하기가 쉽다. 위클리 노트가 끝나고 나서는 챌린지 노트와 프리노트. 이건 비중이 크지 않다.
이번 플래너는 디자인은 약간 실망스러운데, 의외로 속지 구성이 알차다. 평소에 나오던 플래너보다 속지에 힘을 준 느낌. 만약에 플래너를 받는다면 조이풀 다이어리를 가장 잘 쓸 것 같다.
그외 크리스마스 MD도 많이 나왔다. 벤티콩도 두 종류인 것 같고, 트로이 텀블러와 투고 텀도 나왔다.
무엇보다 가장 예쁘게 나온 건 이 홀리 캡 머그 앤 소서 세트. 손잡이가 도금이라 전자레인지는 못 돌리겠지만 디자인이 겨울 느낌 나게 잘 나왔다. 가격이 28,000원이라 구경만 하기로 했다. 18,000원이라면 약간 고민해봤겠지만 생각보다 너무 비싸니 구경만 해야지.
평소에는 플래너 프리퀀시 시작 후 1주일동안은 1+1 행사를 하고, 신메뉴를 먹으면 프리퀀시 2배 적립 등 이벤트가 많았는데, 올해는 플래너 1+1 행사도 없고 프리퀀시 추가 증정 행사도 없고, 심지어 신메뉴 tri star dash 행사도 없다. 별쿠폰은 프리퀀시를 안 주니 정말 17잔을 다 결재해야하는 셈. 뭐 좀 지나면 프리퀀시 중고 판매도 하고 할 테니 굳이 17잔을 한번에 마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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