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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엔제리너스 무교점, 에그마요 반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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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무교점, 에그마요 반미 후기

 

 

시청에 볼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시청역 인근에 갔다가, 마침 엔제리너스 에그마요 반미 할인 쿠폰이 있길래 엔제리너스에 들렸다.

 

 

시청 건물 뒤로, 맥도날드 쪽 골목 청계천 방향으로 한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엔제리너스 무교점이 있다. 특이한 건 들어갈 때 문이 이중문이더라.

 

 

 

반미 샌드위치는 가장 유명한 불고기와 햄&에그, 꽃살크래미, 에그마요, 훈제베이컨 에그가 있다. 저번에 햄에그를 워낙 맛있게 먹었어서 다음에는 불고기를 먹어야지 했는데 에그마요 쿠폰이 생기는 바람에 에그마요를 먼저 먹게 되었다. 

 

햄에그 반미 후기는 여기 -> 엔제리너스 반미세트, 햄&에그 반미 샌드위치

 

엔제리너스 반미세트, 햄&에그 반미 샌드위치

엔제리너스 반미세트, 햄&에그 반미 샌드위치   우리 동네에는 엔제리너스가 8년? 전쯤 없어졌는데, 엔제리너스 반미가 맛있다는 말만 많이 전해들었다. 평소에 멀리까지 나가서 커피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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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에그마요와 꽃살크래미가 5,500, 훈제베이컨에그 / 햄에그 가 6,500, 오리지널 불고기가 7,000원이다. 여기에 스몰사이즈 아메리카노를 페어링하면 조금 할인이 된다. 무교점에는 샐러드도 굉장히 다양한데, 아메리카노 세트로 하면 8,500~9,500원 정도의 가격이다. 엔제리너스 샐러드는 먹어본 적 없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뭐 오늘은 에그반미 할인 쿠폰을 받아서 에그마요반미만 단품으로 주문했다. 원래 5,500원인데 600원 할인되어서 4,900원이다. 롯데 잇츠 앱에서 3 7 / 14 / 21 / 28일에 100% 당첨쿠폰을 주는데, 여러 번 뽑을 수 있어서 세번 만에 뽑았다.

 

 

 

반미는 바로 만들어서인지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엔제리너스 무교점은 처음 와 봐서 구경을 했는데, 좌석도 굉장히 많고, 콘센트도 많더라. 흡연실도 따로 있다.

 

 

그리고 5분쯤 걸려서 나온 에그마요 반미. 종이봉지에 담겨 나온다. 주문할 때 커팅해달라고 요청하면 반으로 커팅해준다고 하더라. 나는 샌드위치는 자르지 않는 것을 좋아해서 그냥 통으로 받았다.

 

 

봉지를 벗기면 이렇다. 바삭하게 구운 쌀바게트 위에 계란 후라이와 체다치즈 한장, 오이와 에그마요 샐러드를 듬뿍 올리고 파슬리를 뿌렸다. 바게트는 완전히 자르지 않고 배를 가른 것이라 에그마요가 밖으로 삐져나오게 듬뿍 올려준다.

 

 

귀퉁이부터 에그마요가 뛰쳐나오지 않게 조심히 베어문다. 처음에는 에그마요 샐러드의 살짝 달콤하면서 마요네즈 맛이 나다가, 쌀바게트의 고소한 맛과 치즈 맛이 올라오고 마지막은 굵게 썬 오이가 상큼하게 씹힌다. 오이 알레르기가 있다면 미리 빼달라고 해야겠지만, 알레르기가 아니라면 오이가 있는 것이 훨씬 맛있다. 별다른 야채가 없어서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가 식감을 주고, 에그마요가 느끼하다 싶을 때 오이 맛이 느끼함을 중화시켜준다.

 

쫄깃한 바게트와 부드러운 에그마요, 치즈와 오이의 맛까지 간단한 식사로도 훌륭하다. 다만 솔직히 계란 후라이는 왜 들어있는지 잘 모르겠다. 단점이라면 에그마요가 튀어나와서 먹기가 좀 불편하다는 점? 이건 모든 에그마요 샐러드가 들어간 샌드위치의 단점이니 어쩔 수 없다.

 

비록 칼로리는 715kcal로 반미 시리즈 중 압도적이지만, 칼로리는 맛의 척도라는 말처럼 맛있다. 가끔씩 눈 딱 감고 먹어야지. 그래도 다음번에는 불고기 반미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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