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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호환캡슐, L’or 로르 캡슐 프랑스 직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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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호환캡슐, L’or 로르 캡슐 프랑스 직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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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딱 2주가 걸려 커피 캡슐이 도착했다. 파리에서 배송대행지까지 하루 만에 배달이 되어서 조금 빨리 도착하려나 싶었는데, 얄짤없이 2, 14일 꽉 채워서 받았다. 그래도 뭐 워낙 프랑스 직구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로 유명하다보니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박스는 로르에서 보내준 박스 그대로고, 한번 열어서 기본검수만 한 후 다시 포장해서 보내주었다. 

 

 

박스를 열면 주문 내역서와 커피 캡슐, 로르 브로슈어가 한 장 들어있다. 캡슐 400개가 딱 맞게 한 박스. 캡슐을 200개나 400(20박스 또는 40박스) 주문하면 이렇게 딱 맞게 받을 수 있는데, 완충재가 안 들어있어서 이렇게 박스에 딱 맞게 주문하는 게 파손 위험이 적다고 하더라.

 

 

내가 주문한 내역. 총 무게는 3.36kg이고, 패키지는 1. GRAND ASSORTIMENT는 패키지로 적혀있지 않고 낱개 이름이 하나하나 다 적혀서 오더라. 박스째로 무게를 재 보니 딱 3.5키로 나오는 걸로 봐서 소숫점 자리가 3.5를 넘어서 반올림 해서 4키로가 된 듯 하다. 안전하게 3.5키로로 받으려면 38박스 정도 시키면 배송비가 3.5키로 정도 될 것 같다.

 

 

왼쪽 두 줄은 GRAND ASSORTIMENT, 오른쪽 두 줄은 내가 따로 주문한 200캡슐이다. 일단 수량이 다 맞게 왔는지, 캡슐이 파손되지는 않았는지 보았는데 다행히 다 잘 왔더라. 40개짜리 리스트레토 박스가 약간 높이가 낮아서 1박스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내 생각대로 넣어줄지는 모르겠다.

 

 

GRAND ASSORTIMENT 세트. 로르에서 판매하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호환캡슐 중 한정판매 캡슐과 에스프레소 사티나토, 룽고 엘레강트를 제외하고 모든 캡슐이 한 박스씩 들어있는 구성이다. 가격도 30% 할인을 하니 첫 구매 때 한 세트 사서 입맛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되겠다. 우리 집에서는 룽고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룽고가 3박스뿐이니 이렇게 구매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로르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니 일단 한 세트 주문해봤다.

 

 

그리고 추가로 20박스를 더 주문했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고 맛있다고 하는 로즈 2박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푸아뉴기니를 3박스, 강도가 조금 진한 오닉스, 수프리모, 인디아, 인도네시아, 포르자를 1박스씩 넣고 무난하게 먹기 좋다는 리스트레로와 스플렌덴테는 가격이 조금 저렴한 대용량 패키지로 넣었다. 리스트레토는 40개 박스, 스플렌덴테는 20개짜리 박스다. 

 

GRAND ASSORTIMENT에는 안 들어있는 유기농 에스프레소(바이오 오가닉) 두 종류(클래식 / 인텐스)를 각각 한 박스씩, 브라질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한정판인 에스프레소 아라비카 카투아이를 두 박스 넣었다. 한정판이니 한 박스 시켰는데 맛있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카투아이는 두 박스.

 

 

박스를 뜯어보면 이렇게 5개씩 들어있다. 종이 틀에 간격이 약간씩 떨어져서 담겨있어서 조금 흔들리더라도 크게 찌그러지지는 않는 듯. 그래도 프랑스에서 오다보니 약간씩은 찌그러진 것도 간간히 나온다.

 

 

일단은 많이 산 것들부터 한 박스씩 뜯어봤다. 시계방향으로 리스트레토, 스플렌덴테, 파푸아뉴기니, 로즈. 캡슐은 금색 알루미늄 바디에 맛별로 다른 색상이 씌워져있다. 위에 이름과 강도가 쓰여 있어서 먹을 때 고르기 쉽다.

 

 

다이소에서 사 온 캡슐 보관함에 맛별로 나누어 두었다. 5천원짜리 ‘서랍형 투명 정리함 4칸’을 사면 딱 한 칸에 캡슐 한 박스(10)가 들어간다. 원래는 선글라스 보관함이었는데 다들 커피캡슐을 넣어 보관하더라. 다이소에 재고가 넉넉하길래 한 개만 사왔는데, 그 이후로 본 적이 없다. 다음에 또 보이면 한개 더 사올까 싶다.

 

 

새로 캡슐이 왔으니 한 잔 내려봤다. 추출도 끊이지 않고 잘 되고, 양도 딱 40ml가 잘 나온다.

 

 

알루미늄 바디라서인지 구멍도 격자로 선명하게 잘 뚫린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기계가 좀 덜 힘들이고 뚫는 것 같기도 하고, 네스프레소 캡슐 수거할 때 같이 보낼 수 있으니 재활용하기도 쉬워서 좋다. 

 

캡슐 400 120,239, 배송대행비 30,670원으로 총 150,900원이 들었으니 캡슐 한개에 377원 꼴이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이 보통 개당 600원꼴인 걸 생각하면 조금 품이 들긴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굉장히 다양하니 만족스럽다. 

 

당분간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커피는 로르로 마시고, 이걸 다 마실 때까지는 네스프레소에서 신상으로 나오는 캡슐들만 한 줄씩 사다가 먹어야겠다. 맛 후기는 한개씩 다 먹어본 후에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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