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신메뉴 후기

대림 그때그시절 밀떡볶이 후기

반응형

 

대림 그때그시절 밀떡볶이 후기

 

 

예전에 대림에서 나온 그때그시절 국물떡볶이를 사 먹었는데, 그때 떡은 그저 그랬지만 소스가 아주 내 입에 잘 맞았었다. 이번에는 대림에서 나온 그때그시절 밀떡볶이가 1+1 행사를 하고 있길래 사 왔다.

 

대림 사조 그때그시절 국물떡볶이 후기

 

대림 사조 그때그시절 국물떡볶이 후기

대림 사조 그때그시절 국물떡볶이 후기   내 블로그에 유난히 레토르트 떡볶이 후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내가 제일 못하는 음식이 떡볶이이기 때문이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무엇이든 그

chordq0539.tistory.com

 

가격은 3,480원이었나 3,450원이었나. 3,500원에서 조금 할인된 가격이었는데 영수증을 못 찾겠다.지금은 패키지가 조금 바뀐 것 같더라.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끓여먹으면 되고 총 373g으로 약 2인분 정도의 양이다. 하지만 간식으로 먹었을 때 2인분 정도의 양이라 끼니로 2명이 먹으려면 라면사리라던지 오뎅, 계란 등을 추가해줘야 한다.

 

 

구성은 이렇게. 밀떡이 300g, 떡볶이 소스와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다. 밀떡볶이떡은 약간 얄쌍한 쌀떡 모양이다. 나는 분식집 떡볶이처럼 길쭉한 것을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통통한 편이다.

 

 

떡볶이 떡은 깨끗한 물에 헹구고,  300ml에 소스,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인다. 국물떡볶이보다는 물 양이 적은 편이고, 떡이 부풀어 오를 것이니 조금 큰 궁중팬에 끓였다. 건더기 스프는 거의 건조 파인데, 대파를 조금 더 넣으면 좋을 것 같다.

 

 

물이 끓으면 떡을 넣고 약 4분간 끓이라고 하는데, 아래가 눋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끓인다. 센 불로 끓이다가 떡이 부풀어오른다 싶으면 중불로 낮춰서 조금 더 끓이면 된다.

 

 

떡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할 때 야채나 사리를 넣으면 좋은데, 나는 오뎅만 있어서 오뎅 2장을 살라 넣고 끓였다. 삶은 계란이나 양배추, 양파를 넣으면 더 좋다. 만약 라면이나 쫄면같은 면사리를 넣을 거라면 삶아서 넣거나 물을 100ml정도 더 넣어주는 게 좋겠다.

 

 

오뎅을 넣고 3분쯤 더 끓여서 완성. 국물이 자작하게 완성된다. 야채가 조금 더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처음 먹어보는 것이니 심플한 것도 괜찮겠지 싶다.

 

 

의외로 떡 사이즈는 부풀었다 줄어드니 그렇게 길지 않다. 지름이 약간 통통한 느낌이 들고, 밀떡볶이 떡치고는 말랑하지 않은 편이라 조금 아쉽다. 다만 국물은 저번에 먹었던 그때그시절 국물떡볶이처럼 은은한 매운맛과 진한 단맛, 감칠맛이 매력적이다. 삶은 계란을 하나 넣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 김치를 넣어서 볶음밥을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소스는 정말 잘 만들었는데, 밀떡볶이라고 하기에는 떡이 조금 아쉽다. 

 

혹시 떡을 너무 오래 끓였나 싶어서 다음에는 타이머를 두고 4분을 맞춰 끓였는데, 그래도 똑같이 단단한 편이었다. 밀떡볶이는 말랑말랑 보드러운 길쭉한 떡이 포인트인데, 그렇다기엔 너무 공장제 쌀떡 같이 단단하고 심이 있는 맛이었다. 이 소스에 떡집에서 파는 떡볶이 떡을 넣으면 종말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 재구매를 한다면 차라리 그때그시절 국물떡볶이를 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