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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돌아온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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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돌아온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 후기

 

 

 

대국민투표로 1위를 했던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가 돌아왔다! 오징어버거를 재출시할 마음으로 대국민 국민투표를 했는데 유러피언 프리코치즈버거가 1등을 해서, 일단 오징어버거를 먼저 재출시한 다음에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도 재출시했다. 물론 나는 새우버거를 가장 좋아하기는 하지만,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도 맛있게 먹었어서 오늘 점심은 햄버거로.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는 단품 5,900, 세트 7,700원이고, 오늘부터 15일까지 오전 10 ~ 오후 10시동안 레전드 싱글팩으로 버거에 치즈스틱 2, 치킨너겟, 음료가 나오는 세트를 7,900원에 팔고 있다. 그걸 먹으러 갔는데 이 지점은 레전드 싱글팩은 안 판다고 하고, 세트를 주문할랬더니 감자튀김 수급이 불안하다고 하길래 그냥 카카오 플친에게 주는 쿠폰으로 버거 단품만 주문했다. 원래 단품은 5,900원이지만 플친 쿠폰을 사용하면 버거가 4,500원이다.

 

 

본격적인 점심시간도 아니었고, 내 앞 주문도 없었는데 굉장히 오래 걸려서 나왔다. 내 뒤로 주문한 사람들 서너명이 받은 다음에 나왔는데, 아마 치즈패티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았나 싶다. 미리 제조해 둘 수가 없나보다.

 

 

포장을 풀면 이렇게 버거가 나오는데,  예전 버거보다는 높이가 좀 낮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버거 번 위에 올리브를 가득 넣고, 그 위에 치즈패티와 소고기 패티, 피클, 파프리카, 양상추, 치즈소스가 들어가는데, 지금 양상추 수급이 워낙 불안정하다보니 양상추는 20%정도에 양배추를 썰어 넣어준다. 

 

 

소고기 패티라서 그런가 패티가 진짜 작다 싶었는데, 마상 먹으니 그렇게 작다는 느낌은 없다. 치즈 패티는 모짜렐라인더버거에 든 것보다는 좀 더 진득한 맛이 강한데, 파프리카와 양배추가 은근히 잘 어울린다. 물론 양상추라면 더 맛있겠지만, 양배추를 넣은 것도 코울슬로 같은 느낌으로 잘 어울린다.

 

맨 위에 올라간 치즈소스가 적은 게 아닌가 싶었는데, 꼬릿한 향과 진한 맛이라 여기서 더 많았으면 느끼했을 것 같다. 예전과는 맛이 좀 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롯데리아에서는 괜찮은 맛이다. 다만 패티 위에 들어간 달달한 소스는 좀 안 어울린다. 치즈에 피클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단 소스 맛이 좀 튀어서 치즈버거 맛이 나다가도 이게 뭐지 싶은 맛이 나기도 한다.

 

양상추 수급이 불안하대서 각오한 것에 비해 양배추와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예전의 유러피안 프리코 치즈버거와 똑같은 맛이냐고 하면 그건 아닌데, 이 자체만으로도 꽤 괜찮은 맛인 것 같다. 이전에 유러피안 프리코 치즈버거를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할인 할 때 다시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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