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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대 부스터샷 잔여백신, 화이자 3차접종 후기(18-59세/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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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부스터샷 잔여백신, 화이자 3차 접종 후기(18-59세, 기저질환X / 의료기관 종사자 아님)

 

 

12 2일부터 코로나 19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3차접종 사전예약이 열렸다.인터넷 사이트나 전화예약, 주민센터 방문예약이 가능한데, 우리 집에는 기저질환자가 있기도 하고 온 가족이 1~2차 접종을 약간의 몸살 정도로 가볍게 넘어간 편이라 3차도 얼른 맞자 싶어서 알아봤다.

 

18세 이상 성인

접종 완료 후 3개월(90일)

 

얀센접종자 / 면역저하자

접종 완료 후 2개월(60일) 

 

 

기본접종인 2차접종(얀센은 1차접종) 완료 후 위의 기간이 지난 경우 3차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2차 접종 이후 180일이 지나면 백신패스가 무효가 되니 3차 접종을 받아야 효력을 연장할 수 있다. 아니면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았다면 사전예약이 가능하니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내 경우는 인터넷 사전예약 사이트로 예약신청을 하려고 들어갔더니 12 30일부터 예약이 가능했다. 만약 2차접종 후 최소 간격 12(84)이 안 지났다면 아예 ‘사전예약 대상이 아니다‘라고 뜨면서 예약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더라. 만약 지금 2차접종일로부터 150일이 지났다면 12 4일부터 바로 접종 가능하다. 

 

 

백신 접종 후 몇일이나 지났는지는 COOV앱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보면 접종일자와 경과일자가 나오는데, 일반 18-59세 기준 접종 완료일+90이 되는 날부터 접종할 수 있어서 예약일은 그 이후로 선택가능하다12월 13일부터는 접종간격이 줄어들어서 2차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났다면 잔여백신을 잡아서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운 좋게 알림을 켜 두고 30분쯤 후에 바로 옆 건물 병원에 화이자 백신이 떴다. 3차 접종은 기본 접종에 맞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mRNA백신으로 접종하는데, 동일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라 1/2차가 화이자라면 3차도 화이자, 1/2차가 모더라라면 3차도 모더나를 접종한다. 1/2차가 아스트라제네카라면 3차는 화이자/모더나 중 선택이 가능하고, 1차가 얀센이라면 얀센/화이자/모더나 중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잔여백신은 카카오 / 네이버 앱 두 가지로 알림 신청을 할 수 있는데, 각각 5개 병원씩만 알림이 가능하니 총 10곳의 병원을 알림설정 해 두고 잔여백신이 뜨는 곳에서 예약하면 된다. 내 경우는 카카오톡에 알림설정을 해 둔 곳이라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했다.

 

잔여백신 알림설정 방법은 여기 -> 30세 미만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잔여백신 예약하기(네이버 / 카카오톡)

 

30세 미만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잔여백신 예약하기(네이버 / 카카오톡)

30세 미만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잔여백신 예약하기(네이버 / 카카오톡) 7월 5일 월요일부터 30세 미만도 잔여백신 신청이 가능해졌다. 혈전증 위험 때문에 화이자만 신청 가능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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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을 받고 당일예약 버튼을 눌러 예약페이지로 들어가면 각 병원에 잔여백신 수량이 뜬다. 아스트라제네카/얀센/화이자/모더나 수량이 뜨는데, 만약 본인이 접종할 수 없는 백신이라면 아예 예약 자체가 안 된다. 당일 예약을 누르면 잔여백신이 나온 것 중 맞을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화이자만 맞을 수 있는데다 잔여백신이 화이자 1도즈만 올라와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솔직히 알람이 뜨고 바로 누른 것도 아니고 캡쳐하면서 누른 거라 예약 실패일 줄 알았는데, 이제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1차접종을 해서 잔여백신을 잡을 일이 없다보니 예약에 성공했다.  이때가 오후 3 30분쯤이었는데, 오후 6시까지 가서 맞으라는 성공 창이 떠서 약간 당황했다. 내가 누른 거지만 접종기간이 안 되었다던가 잔여백신 소진으로 실패할 줄 알았는데, 성공할 줄이야.

 

 

잔여백신을 잡고 나면 국민비서에서 이렇게 문자가 온다. 병원 주소와 백신 종류, 예약번호가 있으니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면 된다. 병원 진료 시간 안에만 가면 된다기보다 이미 개봉한 백신의 사용시간 내에 가서 맞아야 하는 거라 너무 늦으면 전화가 올 수도 있다(잔여백신으로 맞은 1차 접종 때 전화를 받았었다). 

 

 

원래는 접종 병원에 갈 때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하지만, 이미 진료를 본 병원이라면 그냥 가도 된다. 내 경우는 원래 다니던 병원이었던지라 신분증 없이 가서 접수를 하고, 예진을 기다린다.

 

 

백신을 맞으러 왔다고 하면 몇차 접종인지 확인하는데, 본인 확인을 한 다음에는 예진표를 줘서 이걸 작성하면 된다. 1/2차때 작성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백신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코로나 증세가 있는지, 평소에 먹는 약이나 병력 등을 체크한다.

 

 

예진표를 다 작성하고 백신 종류 스티커를 받아서 붙이고 있다가 백신을 맞았다. 간단한 예진.. 이라고 하기에는 열 한번 재고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으라는 안내 정도고, 백신 맞은 후 15분 정도 경과를 보고 돌아가면 된다. 백신 맞을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있어서 완전 겨울옷 상태였는데, 목 쪽으로 어깨를 빼서 삼각근에 맞으니 진료실에서 상의를 벗을 게 아니라면 목둘레가 넉넉한 옷을 입고 가는 게 좋겠다.

 

 


 

 

나는 3차 접종을 맞긴 맞아야지~ 예약할까~ 하고 있다가 얼떨결에 잔여백신을 잡아서 3차 접종을 하게 됐다.

 

화이자 1차 접종때는 몸살기와 근육통이 있었고, 2차 접종 후에는 1~2일 정도 접종부위 근육통 외에는 굉장히 수월하게 넘어가서 3차는 어떨까 싶었는데, 주사 맞을 때부터 약물이 들어가는 느낌이 나더니 대기하는 15분 동안 주사 맞은 부위 근육통이 시작됐다. 맞은 당일 저녁에 약간 미열이 있고, 주사 맞은 부위 근육통이 생기길래 타이레놀을 저녁식사 후 1, 자기 전에 1알 먹었다.  

 

글을 쓰고있는 접종 다음 날 아침 컨디션은 꽤 양호한 편인데, 열은 완전히 정상범위지만 주사 맞은 부위만 근육통이 조금 심해졌다. 다만 백신 맞기 전날 운동을 좀 열심히 했는데, 그 근육통이 지금 와서 전신 근육통이 약간 있는 정도다. 금새 피곤해질 것 같은 느낌. 원래도 백신 맞고 최소 10, 3주간은 격한 운동을 삼가해야하니 타이레놀을 잘 챙겨먹고 컨디션 조절에만 유의하면 무난하게 지나갈 것 같다.

 

 

이제 COOV앱에 들어가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가 3장이다.  14일은 더 지나야 백신패스가 유효하겠지만, 올 겨울 델타와 오미크론이 유행할테니 맞을 수 있다면 미리 백신을 맞아두는 게 좋겠다. 

 

 카카오 접종 정보에 라이언이 1차를 맞으면 1따봉, 2차를 맞으면 2따봉이길래 3차는 어떻게 변하려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3차정보는 접종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3따봉 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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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 부작용, 20대 화이자 3차 접종 열흘째 후기

 

3차 백신 접종(부스터샷) 부작용, 20대 화이자 3차 접종 열흘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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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패스 스티커 발급 포스팅은 여기 -> 방역패스 신분증 예방접종 스티커,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받기

 

방역패스 신분증 예방접종 스티커,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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