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스쿨 깐쇼새우 피자 후기
꽤 오랜만에 피자를 먹는다. 요새 피자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나마 아직까지 착한 가격인 피자스쿨로.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는 나폴리 피자가 맛있었는데 새로운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안 먹어본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피자스쿨 메뉴판. 가격이 오른 것도 오른 거지만 이제는 피클이며 핫소스까지 전부 유료로 바뀌었다. 차라리 500원 더 올리고 피클 정도는 기본으로 넣어주지. 핫소스, 치즈가루, 피클, 갈릭디핑 모두 유료니 이렇게만 추가해도 1,200원 추가다. 가장 비싼 메뉴를 먹는다치면 만원 후반대가 되어버리니 이제 피자스쿨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니네.
이 날 페이코 카드로 온라인 간편결제를 하면 3,000원 할인쿠폰이 있어서 배달의 민족으로 포장 주문을 했다. 깐쇼새우 피자(14,900원)에 파마산 치즈가루(100원)와 피클(500원)을 추가해서 15,500원인데, 배민 할인쿠폰 2,000원을 쓰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 페이코 온라인 결제 할인쿠폰 3,000원을 써서 딱 만원만 결제했다.
다른 메뉴 후기는 여기 -> 피자스쿨 불고기피자, 치즈오븐스파게티 후기
픽업하러 왔더니 아직 피자가 안 나와서 조금 기다린다. 깐쇼새우 피자...2조각에 659kcal라니 엄청나구만. 새로운 사이드 메뉴로 치즈볼이 나왔는데 크림치즈 / 슈크림 / 로제치즈 세 가지 맛에 6개 4,900원. 보통은 3개씩 파는데 단위가 좀 많은 것 같다. 나라면 그냥 오븐치즈 스파게티 먹을 듯.
따끈따끈한 피자. 오븐에서 나와서 썰자마자 바로 담았다. 이제 배달의민족에도 입점하긴 하셨던데 끽해야 만오천원인 피자를 배달비 3,900원 주고 먹긴 좀 그래서 항상 픽업하러 온다. 하지만 더 더워지면 픽업 하겠나.
얼른 집에 와서 포장을 열었다. 스위트 칠리가 넉넉하게 뿌려진 깐쇼새우 피자. 그런데 뭐 스위트 칠리소스가 이렇게 많으니 그냥 칠리새우 피자라고 해도 되겠다. 겉보기에는 닭안심살 피자에서 치킨텐더를 빼고 새우튀김을 올린 느낌?
닭안심피자 후기는 여기 -> 서울 1박2일 호캉스 1일차 - 03. 피자스쿨 닭안심살피자 테이크아웃
따로 100원주고 주문한 파마산 치즈가루를 듬뿍 뿌렸다. 아무래도 다른 피자들은 치즈를 얹어 구운 상태라 치즈가루를 뿌려도 좀 날리는데, 깐쇼새우피자는 맨 위에 스위트 칠리 소스가 올라가니 치즈가 소스에 붙어서 덜 날린다. 치즈에 소스가 좀 가려지니 보기에도 훨씬 나은 듯.
칠리소스가 굉장히 많이 뿌려져있어서 첫 맛은 스위트 칠리 소스 맛이 강하게 난다. 위에 올라간 새우튀김은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은편인데도 의외로 새우도 통통하고 튀김옷도 바삭한데, 소스가 강해서 새우 맛까지는 잘 안 느껴지는 게 흠. 스위트 칠리 소스를 조금만 적게 뿌려줬다면 더 좋았겠다. 닭안심살피자는 치킨텐더가 두툼하다보니 소스가 넉넉해도 과한 느낌이 없었는데, 깐쇼새우피자는 새우튀김이 작은 편이라 소스가 좀 과하다. 스위트 칠리 소스를 좋아한다면 아주 좋아할 피자.
큰 마음먹고 도전해봤는데 아직까지 나의 피자스쿨 베스트 피자는 나폴리 피자다. 하지만 메뉴 도장깨기를 여기서 끝낼 수는 없지. 다음에는 핫치킨이나 퀘사디아 피자 시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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