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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홍대 디저트 맛집, 누보에서 드립커피와 라임에이드, 바스크 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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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디저트맛집, 누보에서 드립커피와 라임에이드, 바스크 치즈케이크

 

 

홍대 나오면 거의 항상 들리는 누보. 지난번 스콘 디저트박스를 픽업주문으로 사려고 했는데 영 시간도 안나고 택배로 받으면 숨길수가 없어서 못 샀더랬다. 이번에 체험단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밥은 다 먹었는데 날이 너무 덥고 홍대에서 할 게 없어서 신메뉴는 아직 없겠지만 점례도 보고 커피도 마시러 누보에 가자! 하고 누보에 다녀왔다.

 

 

 

홍대입구역 8번출구쪽에서 산울림소극장 방면으로 쭉 올라와서 건물 리모델링을 하는 두 번째 골목, 오른쪽으로 돌아오면 1.5층 위치에 누보가 있다. 보통은 가게 밖에서 자고있는 점례가 없어서 오늘은 어디 놀러갔나보다~ 했는데 야외 좌석 소파 밑에서 자고있네. 날도 더운데 그늘에 들어가 있으면 좀 나으려나?

 

 

누보 메뉴판. 다른건 크게 바뀐게 없고, 금귤에이드가 라임에이드로 바뀌었다. 사실 오늘은 안먹어본 금귤에이드 먹어야지~ 하고 왔지만 라임에이드가 새로 나왔다? 그럼 또 먹어봐야죠.

 

 

 

이날 냉장고에는 골드키위 생크림케이크와 플레인 / 황치즈 버터바, 티라미수 파티팩, 그리고 무려 신메뉴인 바스크 치즈케익이 있었다. 아니 이럴수가. 배가 너무 부르니 음료만 마시자 하고 왔는데 신메뉴로 치즈케이크라니... 거기에 크로깡과 파이팝 외에도 디아망쿠키가 새로 나왔다. 지난번에 먹은 초코 디아망 쿠키 정말 맛있었는데...! 친구랑 이 쿠키 팔아주시면 좋겠다 했는데 드림스 컴 트루다. 다음에 와서 꼭 먹어야지.

 

 

하지만 정말정말 배가 부른 우리는... 이번에는 디저트를 못 시켰다.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들어갈 자리가 정말 없더라고. 근시일 내에 다시 와서 바스크 치즈케익을 먹기로 하고 음료만 주문했다. 메뉴 도장깨기를 해서 커피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빼고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드립커피가 아이스로 된다길래 아이스 드립커피 하나, 금귤에이드가 사라지고 새로 나온 라임에이드 하나. 아이스 드립커피가 4,900원, (금귤에이드라고 찍힌)라임에이드가 6,400원이라 총 11,300원이다. 

 

다른 메뉴 후기는 여기 -> 홍대 디저트 맛집, 카페 누보에서 레몬산딸기타르트와 카페모카,넛츠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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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는 에스프레소 메뉴보다 더 시간이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뭐 보면 바로 알겠지만 왼쪽이 라임에이드, 오른쪽이 아이스 드립커피. 평소 나오던 커피잔과 에이드잔인데 뭔가 다르다? 싶더니 뭐가 다르냐면,

 

 

바로 이 아이스 드립커피. 항상 에스프레소 메뉴를 시키다가 처음 드립커피를 시켰더니 크레마가 없어서 낯선거였다. 누보 원두가 약간 감초스러운 향과 산미가 있고 구수한 맛이 적은 원두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번 시키고 내 취향은 아니라 라떼 메뉴를 주로 마시는데, 드립커피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필터로 한번 걸러서인지 조금 더 맑고 가벼운 맛인데,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산미도 부담스럽지 않고,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정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맛있게 마셨다. 

 

 

처음 주문해본 라임에이드. 누보 에이드는 원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있는데, 이 라임에이드 역시 라임청이 아주 듬뿍 들어갔다. 슬라이스한 라임 조각이 하나 둘 셋 넷... 이게 대체 몇개야. 거의 라임 반 개는 들어갔다. 청이 그라데이션되어 들어간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슬라이스를 아래로 밀어넣어가며 잘 섞어서 마신다. 맛은 뭐 솔직한 라임에이드 맛. 라임 특유의 시원한 향과 달달한 맛이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린다. 산미가 강하지 않은 편이라 에이드 러버들 입맛에 잘 맞을 듯. 나는 에이드류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음료를 마시면서 요새 이랬네 저랬네 점례가 아직도 자네 어쩌네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신메뉴 조금 맛보라고 서비스를 주셨다. 다음에 오면 꼭 먹으리라 했던 바스크 치즈케익...! 아이고 사장님 감삼다 잘먹겠습니다 하고 받았다. 나도 집에서 바스크 치즈케이크 만들어봤지만 이게 재료비는 재료비대로 들면서 미묘한 차이로 속이 너무 익거나 겉이 타거나 한단말이지. 이번 신메뉴로 나온 바스크 치즈케익은 가운데가 완전 크리미하고 촉촉한데 윗부분은 먹음직스럽게 그을린 것이 보기만 해도 완전 맛있어보인다. 

 

 

바스크 치즈케익 피스 중에서도 제일 촉촉한 정가운데 부분. 맨 위와 아래의 얇은 부분은 살짝 단단하게 익었지만 90% 정도가 마치 그릭요거트처럼 촉촉하고 크리미하다. 입에 넣으면 말랑한 중심부가 부드럽게 삭 녹아들다가 달달하고 살짝 새콤한 크림치즈맛이 뒤따르는데, 조금 더 익은 부분의 조직감이 씹히면서 쫀득하게 마무리된다. 케이크 한 입 먹고 시원한 드립커피 한 모금 마시면 크으으으. 대체 누보 사장님은 못 만드시는게 뭐지? 치즈케익도 너무 맛있다. 다음에 와서는 꼭 온전한 바스크 치즈케익을 시켜먹으리라.

 

 

언제봐도 귀여운 점례. 이 날은 아침에 한바탕 싸움을 하고 왔다고 한다. 밖에서 한바탕 자다가 물 마시러 잠깐 들어왔을 때 열심히 손가락을 핥아주더니 다시 나갔다. 

 

 

 

문 앞을 지키고 있는 점례. 이때는 졸렸는지 귀찮았는지 만지니까 싫어하더라. 조그맣고 너무너무 귀엽고 친절한 점례... 사장님이 잘 챙겨주시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이 귀여움받는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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