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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여름에는 묵은지 비빔국수 여름에는 묵은지 비빔국수 갑자기 국수가 당겨서 묵은지를 씻어서 양념해서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김치국물을 넣고 만드는 김치비빔국수도 맛있지만 내 소울이 원하는 맛은 다른 것이더라. 만들기도 간편하고 재료도 거의 안 드는 편이라 후딱 만들어서 후루룩 먹기 딱 좋다. 묵은지 비빔국수 1인분 소면 100g (계란 1개) (깻잎 3장) 묵은지 한줌 대파 손가락만큼 참기름 1큰술 설탕 1작은술 간장 1큰술 참깨 약간 박막례 할머니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뭐든 국수 요리를 할때는 ‘계란 물부터 올려’야 한다. 물론 그 말을 하신 건 떡볶이 요리였지만ㅎ. 나는 뭐든 국수요리는 계란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취향이 아니라면 생략해도 된다. 김치는 아무것이나 사용하는데, 너무 쿰쿰하지만 않으면 된다. 적기는 한 줌이라.. 더보기
6월에는 살구주, 살구주 만들기 6월에는 살구주, 살구주 담그는법 아는 집 살구나무에 살구가 열렸다고 해서 따 왔다. 살구가 어찌나 실하게 열렸는지 세 집이 나눠 가져갔는데 무른 걸 제거하고도 이만큼이나 나왔다. 생으로 먹기에는 아직 단단해서 살구주를 담그기로 했다. 살구는 꼭지를 딴 다음 베이킹소다를 크게 1스푼 푼 물에 15분 정도 담궈두었다가 물을 갈아가며 두어 번 헹궈준다. 물기를 바짝 말려야하니 채반 아래에 신문지를 받치고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바짝 말려주면 된다. 담금주를 사용한다면 30도 이상인 것을 준비하는데, 일반 마트에 가면 진로나 처음처럼이 30도(과실주용) / 40도(약재용)가 있고, 아예 과실주용 담금주로 32도나 35도짜리를 구매해도 된다. 담금주가 7~8리터 들어갈 것 같아서 30도짜리 처음처럼 담금소주 5리.. 더보기
오므라이스 비법, 비장의 케찹라이스 만들기 내가 하면 그 맛이 아닌 오므라이스 비법, 케찹라이스 만들기 이상하게 집에서 케찹라이스를 해서 오므라이스를 하면 경양식집에서 먹은 그 오므라이스 맛이 아니다. 내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던 오므라이스는 일본 경양식집에서 먹었던 것이었는데 일본 웹에 검색을 해보니 단순히 케찹만 넣어서 되는 게 아니라, 케찹에 이것저것을 더 넣어줘야 그 소스 맛이 나는 거더라. 그래서 만드는 냉장고 털이용 소세지 오므라이스 만들기. https://cookpad.com/recipe/3738162 더보기
홍차 향이 미쳤어요! 촉촉한 얼그레이 밀크티 파운드케이크 홍차 향이 미쳤어요! 촉촉한 얼그레이 밀크티 파운드케이크 사실 나는 얼그레이의 베르가못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얼그레이가 들어간 베이커리는 나름 괜찮다고 잘 먹는다. 그래서 다른 홍차는 이것저것 있어도 딱히 얼그레이를 사지는 않는데, 이번에 특별히 얼그레이 파운드를 요청받아서 집에 있는 얼그레이 티백을 싹 끌어모아서 얼그레이 밀크티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었다. 얼그레이가 넉넉하게 20g 정도 있으면 좋은데, 집에있는 얼그레이를 다 모아도 8g밖에 안 되어서 일반 홍차를 섞어 만들었다(그런데 더 맛있었다). 반죽에 진하게 우린 밀크티와 얼그레이 티 그대로를 넣어 홍차 향이 진한 촉촉한 파운드케이크를 만들고, 위에 얼그레이 글레이즈를 얇게 씌워 만들었다. 얼그레이 밀크티 번트케이크 노르딕웨어 6컵 / .. 더보기
포슬포슬 촉촉한 말차 파운드케이크 포슬포슬 촉촉한 말차 번트케이크 노르딕웨어 틀을 사고 집에 있는 온갖 재료를 끌어모아 파운드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말차를 넣고 말차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었다. 나는 일본에서 사온 음료용 말차파우더에서 설탕을 걸러내고 양을 늘려 사용했는데, 그냥 제과용 말차가루를 사용하면 레시피 그대로 만들면 된다. 말차 번트케이크 노르딕웨어 번트 6컵 / S사이즈 말차 20g 뜨거운 물 50ml 요거트 100g 버터 140g 설탕 100g 오일 1큰술 계란 2개 꿀 1큰술 럼 1큰술 중력분 15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럼 2큰술) 말차 글레이즈 슈가파우더 100g 말차파우더 5g 우유 1큰술 우선은 틀에 버터를 얇게 칠하고, 밀가루를 뿌린 후 탕탕 털어내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오일만도 발라.. 더보기
오리 스테이크,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만들기 오리 스테이크,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만들기  나는 오리고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오리고기는 사먹기가 은근 까다롭다. 일단 인원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고, 음식점들도 근교로 나가야 있는 경우가 많아서 오리 로스나 탕은 거의 날을 잡고 먹는 음식이다. 오리 스테이크가 먹고싶어서 검색을 해 봤더니 스테이크용 오리 가슴살을 손질해 팔고 있길래 주문해봤다.  국내산 무항생제 오리 가슴살이고, 껍질이 붙어있는것과 없는 것, 다리나 로스용 등 다양하게 손질되어있다. 통 다리를 사서 소테나 스튜를 끓여도 좋을 것 같지만, 우선은 껍질이 있는 오리 가슴살을 구매해봤다. 오리 가슴살이 17,500원, 택배비 3천원에 쿠폰 할인을 받아서 총 20,320원에 구매했다. 오리 가슴살 구매는 여기 -> http://naver.m.. 더보기
쿠스쿠스 만들기 쿠스쿠스 만들기 내가 쿠스쿠스라는 음식을 처음 접해본 건 대충 15년 전 쯤 봤던 어느 소설책이었는데, 김이 오른 냄비에 찜기를 얹어서 쿠스쿠스를 쪄내는 장면을 굉장히 인상깊게 읽었었다. 소설 제목이나 다른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쿠스쿠스를 증기에 쪄서 고기와 먹었다는 장면만 생각나는 걸 보면.... 그래서 언젠가는 해먹고 말리라 하다가, 동네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마트에서 쿠스쿠스를 발견해서 사 왔다. 쿠스쿠스는 세몰리나에 물을 넣고 좁쌀 모양으로 만든 일종의 파스타로, 북아프리카 일대에서 먹는다. 오리지널 쿠스쿠스는 세몰리나에 소금물을 뿌리고 비벼서 덩어리를 만든 후, 전용 찜기에 넣어서 여러 번 찌고 비비고를 반복해서 만든다. 요즘은 이미 익힌 것을 건조한 인스턴트 쿠스쿠스로도 나와서 뜨거운.. 더보기
연두 11살 생일기념(?) 열무김치 만들기 연두 11살 생일기념(?) 열무김치 만들기 지난 5월 4일이 연두의 11번째 생일이었다. 연두단 6기를 우수연두단으로 마쳐서 연두 2박스를 받았었는데, 이번에 연두의 생일을 맞이해서 깜짝 선물을 받았다. 생일은 4일이었는데 택배는 7일에 도착하다보니 당일에 생일 축하를 못 했네. 구성은 연두 순과 연두 청양초, 새미네부엌 물김치양념과 쌀 소면! 연두 순으로 잔치국수 해 먹고,연두 청양초로 비빔국수 해 먹고, 새미네부엌 물김치 양념으로 물김치 담궈서 김치말이국수를 해 먹으면 딱 좋을 조합이다. 연두의 11주년 생일 카드! 채소 우린 물에 콩 발효액을 넣어서 만든 연두는 요리 감칠맛을 더해주기도 하기만 뭐니뭐니해도 부담없이 비건 식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특히 요리를 잘 못한다면 더더욱 연두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