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가족여행 경비 정산

 

하노이 4인 2박4일 가족여행 경비 정산

 

 

드디어 하노이 여행기 마지막, 정산편이다. 사실 한 3개월이면 쓰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의 2배나 걸려버림. 아직 부산이랑 일본도 남았는데 타이페이 갈 날이 멀지않은 것도 함정.

 

여하간 이번 하노이 여행은 너무 급작스럽게 다녀온 가족여행이었다. 급하게 알아보고 예약하느라 항공권이 저렴하지는 않았는데, 그외의 비용은 크게 비싸지 않게 다녀온 것 같다. 베트남 물가가 워낙 저렴한지라 그 덕을 많이 본 셈.

 

총 경비에서 출국할 때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한 면세점 쇼핑금액과 상비약같은 사소한 여행준비물은 제외하고 계산했다.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간 것들. 항공권과 호텔, 여행자보험, 인천공항 주차료와 송영서비스 정도다. 비행기가 LCC탄 것 치고 비싸기는 한데, 또 어마무시하게 비싼건 아닌지라 참고할 때가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4명이 134만원이니 1명 당 34만원 꼴.

 

호텔은 2박을 했는데, 패밀리룸 말고 더블/트윈룸 2개 잡은 것. 오히려 밤에 다 같이 자는 것 보다 나았다. 집에서도 한 방에서 안 자는데 여행지 와서 한 방에서 자면 불편했을 것 같다.

 

송영서비스나 여행자보험은 저렴하게 한 편이고…. 의외로 인천공항 장기주차비가 얼마 안 나온다. 4명 리무진 버스 값보다 덜 나왔으니. 운전자가 불편해서 그렇지 인원이 많다면 차를 가져가는 게 훨씬 편안하다.

 

환전은 이중환전을 대비해서 달러로 백만원정도. 추가환전할 때 환율이 조금 나아져서 그나마 나았다. 요즘은 환율이 더 좋아서 이만큼은 안 나올 수도?

 

하노이 여행 준비 - 01. 항공권(비엣젯/제주항공), 하노이 호텔 예약

여행 준비 - 01. 항공권(비엣젯/제주항공), 하노이 호텔 예약

하노이 여행 준비 - 02. 하노이 2박 4일 여행 경비 환전, 가장 저렴한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여행 준비 - 02. 하노이 2박 4일 여행 경비 환전, 가장 저렴한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하노이 여행 준비 - 03. 그랩 설치, 클룩Klook 노이바이공항->하노이 픽업 예약

여행 준비 - 03. 그랩 설치, 클룩Klook 노이바이공항->하노이 픽업 예약

하노이 3,4일차 - 09. 굿바이 하노이, 제주에어 7C2804 타고 다시 한국으로

하노이 3,4일차 - 09. 굿바이 하노이, 제주에어 7C2804 타고 다시 한국으로

 

하노이에 도착해서부터 첫날 쓴 금액. 첫날은 마사지를 안받아서 기타 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았다. 라고하기에는 쇼핑을 너무 많이 했나.

 

공항에서 베트남 동으로 환전 후 유심 구매. 2개만 샀다. 핫스팟 잡아서 써도 되니까. 그 후 시내로 와서 점심으로 먹은 에센스 레스토랑이 가격은 약 4만원인데 굉장히 훌륭하게 나왔다. 뭐 그 외 자질구레한 쇼핑은 넘어가고.

 

미스 클라우드 에이전시에 미리 예약해두었던 닌빈 프라이빗 투어가 190달러. 이건 정말 좋았다. 20만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음. 사장님도 친절하고 프라이빗이라 투어 일정이 내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게 최고.

 

관련포스팅은 여기-> 여행준비 - 04. 닌빈 당일치기 투어(짱안,호아루,바이딘,항무아), 스파 예약

여행준비 - 04. 닌빈 당일치기 투어(짱안,호아루,바이딘,항무아), 스파 예약

 

그 다음은 첫날 제일 많이 쓴 롯데마트. 이것저것 많이 샀다. 그런데 저렇게 많이 샀어도 가져와서 주위에 몇개 주면 다 없어진다는 게 함정. 쇼핑리스트는 밑의 포스팅에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놓았으니 참조.

 

여기서 내 용돈하려고 가져온 100달러를 추가환전했다. 환전 얼마 할 지 물어보고 계산기에 찍어주는 숫자만큼 동으로 바꾸어주는데, 공항에서 제일 잘 쳐주는 환전소와 거의 비슷하니 시내에서 이중환전 할 예정이라면 롯데마트에서 하는 게 좋다.

 

저녁밥으로 짜까탕롱에서 짜까 3인분과 맥주 한 병 시켜 먹고, 야시장에서 군것질 약간.

 

이렇게 해서 첫 날 약 6,000,000동을 썼다. 롯데마트에서 쇼핑한 비용을 빼면 아주 저렴하게 다닌 편이고, 쇼핑이야 개인차가 워낙 크니까. 롯데마트에서 18만원정도 나왔는데, 계산한 양이 큰 카트로 2개분이었으니 산 양에 비해서는 적게 나온 편. 딱히 기념품 안 사고 먹을 것으로 사서 주위에 선물했다.

 

하노이 1일차 - 03. 첫 끼는 근사하게, 에센스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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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일차 - 04. 동쑤언 시장에서 농 사고 하이랜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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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일차 - 07. 롯데마트 쇼핑리스트, 달러-동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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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일차 - 09. 짜까탕롱에서 짜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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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일차 - 10. 하노이 야시장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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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아무래도 투어가 대부분이어서 돈이 조금 들었다. 마사지를 조금 비싼 것으로 해서 그 비용이 대부분. 총 3,239,000동 지출. 투어중에는 자잘한 비용만 들었다. 모든 입장료와 점심 식사가 포함된 노옵션이어서, 화장실 입장료와 우비, 팁과 마실 것 정도. 하노이에서 아침 7시에 떠나서 저녁 7시가 넘어서 돌아왔기때문에 돈 쓸일이 거의 없었다.

 

하노이 2일차 - 01. 호텔 조식먹고 닌빈 당일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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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2일차 - 02. 닌빈 당일치기 : 짱안 보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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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2일차 - 03. 닌빈 당일치기 : 부페먹고 바이딘 사원

하노이 2일차 - 03. 닌빈 당일치기 : 부페먹고 바이딘 사원

하노이 2일차 - 04. 닌빈 당일치기 : 호아루, 딘킨 / 린킨사원

하노이 2일차 - 04. 닌빈 당일치기 : 호아루, 딘킨 / 린킨사원

하노이 2일차 - 05. 닌빈 당일치기 : 항무아 전망대

하노이 2일차 - 05. 닌빈 당일치기 : 항무아 전망대

 

돌아와서는 전신마사지가 580,000동, 저녁으로 쏘이옌에 갔는데 다들 입에 안 맞아해서 편의점에서 컵라면 사다가 먹었다. 쏘이옌하고 편의점 합쳐도 얼마 안 나오긴 했다. 쏘이옌은 평가에 비해서 위생상태+너무 현지식이라 가족들 거부감이 컸던 듯.

 

하노이 2일차 - 06. 미도스파 마사지, 쏘이옌에서 실패한 저녁식사

하노이 2일차 - 06. 미도스파 마사지, 쏘이옌에서 실패한 저녁식사

하노이 2일차 - 07. 나혼자 콩카페, 인생 닭 쌀국수 Pho Ga Ngu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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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남은 돈 다 털어서 썼다. 마사지도 비싼것으로 두 번 받고, 커피도 많이 사고, 근사한 레스토랑까지 다녀와서 총 9,650,460동 소비. 남은 소액권은 팁박스에 넣어서 처리했다. 물가대비 의외로 관광지 입장료가 비싼 편이다.

 

마사지는 해피타임 받은 라스파 마사지보다 오마모리 스파가 실력이 나았는데, 시설은 아무래도 호텔 내 위치한 라 스파가 좋다. 값이 2배인 건 함정. 해피타임을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오마모리 스파에서 받은 마사지는 다 좋은데 마사지실이 추웠고, 90분이 꽤 길어서 나중에는 감흥이 덜해져서 아쉬웠다.

 

새벽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4일차 경비는 3일자에 붙였다. 소소하게 면세점에서 몇 가지 산 것 외에 특이사항 없음. 비상용 달러를 항상 준비해둡시다.

 

하노이 3일차 - 01. 백종원 쌀국수 퍼자쭈엔, 그랩바이크로 프렌치 쿼터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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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일차 - 02. 동쑤언시장에서 라탄백과 캐리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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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일차 - 03. La spa 핫스톤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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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일차 - 04. 안안커피Anan Coffee 원두 구매, 하노이 시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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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일차 - 05. Paper Man반미와 성요셉 성당뷰 콩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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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일차 - 06. 하노이 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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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일차 - 07. 탕롱황성, 오마모리 스파Omamori Spa에서 최고의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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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일차 - 08. Maison Vie Restaurant, 마지막 식사는 프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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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4일차 - 09. 굿바이 하노이, 제주에어 7C2804 타고 다시 한국으로

하노이 3,4일차 - 09. 굿바이 하노이, 제주에어 7C2804 타고 다시 한국으로

 

이렇게 총 2박 4일 4인 가족 하노이 여행기는 끝. 최종 1인당 72만원 정도가 들었다. 2명~6명일 경우 1인당 경비를 70 – 80만원 잡으면 충분할 것 같고, 1인이면 프라이빗 투어는 무리니 그걸 제외해서 한 60 - 70 선에서 될 것 같다.

 

이 경비는 왠만한 거리 택시 타고, 쇼핑도 널널하게 했으며, 마사지도 비싼 것으로 받은 풍족한 여행 기준이다. 여기서 항공권을 일찍 끊고 / 프라이빗 투어 대신 단체투어 / 마사지를 60분에 400,000동 대로 고르면 한 10만원 정도는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부모님과 같다면 그냥 비싼거 해야 덜 불편하니 비싸고 좋은 걸 고르시길.

 

하노이 가족여행 여행기 끝!